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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시험에 합격한 선․후배님들께는 축하의 말씀을, 아쉽게 비선된 분들께는 위로의 말씀과 더불어 조금만 참고 인내하시면 합격의 영광이 있을 것임을 확신합니다. 저는 67회 예비전력관리 업무담당자 5급 2회차에 응시하여 총점 35.5점(예비군법 14.1점, 병역법 9.2점, 예비군 훈령 7.6점, 통합방위법 4.6점)을 획득하여 전 계급석차 13등(총 11개 틀렸고 전체 수석은 총 8개 틀림)으로 대구․경북지역에 합격한 양창렬입니다. 이 시험은 다른 국가고시와 달리 법령과 선발방법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합격하는 것만이 돈과 시간을 절약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사람마다 주어진 여건과 조건은 공부기간, 공석의 정도, 복무연차, 경제적 여건 등에 따라 천양지차이지만 합격하는 사람의 공통점은 간절함, 절박함, 절실함을 가지고 공부를 하는 사람만이 최종 합격의 영예를 누린다는 결론을 내게 되었습니다. 이미 여러 명의 합격수기를 읽어보셨을 거라고 짐작이 되므로 공부방법은 다른 분들의 합격수기를 참고하시고 저는 미래국방학원의 강점과 2차례 본고사 경험을 토대로 한 출제경향 및 대비를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을 가지고 작성하고자 합니다.
1. 미래국방학원의 강점
전국 각지에 분원(원주, 대구, 대전 등)이 설치되어 수강생들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학원에서 청강을 할 수 있으며, 본인의 수준에 따라 금요일에 연구소장님이 강의하시는 기초반이나 토요일에 김학성 교수님이 강의하시는 고급반 교육을 시․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줌으로 청강할 수 있는 여건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보충교재에 수록되어 있는 법령별 핵심내용, 기출문제 오답포인트, 예상문제를 통해 기초를 다진 후 김학성 교수님이 제공해 주시는 1,000문제 가량의 밴드강의와 2,500문제 가량의 동․하계특강을 통해서 본인의 취약점을 진단하여 보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인상깊었던 사항으로는 연구소장님은 수강생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며, 간혹 공부하다가 궁금증이 생겨 김학성 교수님께 질문을 하면 밤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오직 수강생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기 위해 한글로 타이핑하여 알려주는 학원은 미래국방학원이 유일하다고 자부합니다.
2. 본고사 출제경향 및 대비
이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대략 6회차 기출문제를 구해서 여러 번 풀어보시길 권장합니다. 본고사 문제가 공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복기문제가 100% 정확하지 않지만 출제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느 파트가 출제비중이 높은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공부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참고적으로 기출문제에서 대부분 출제된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제가 경험해 본 바로는 각 법령별로 이전 회차 본고사 문제에서 2~3문제 유사한 문제를 출제하거나 4지 선다형에서 냈던 문장을 박스형 보기로 출제하기 때문에 타학원의 달콤한 말에 속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본고사에서 고득점을 원하는 분들은 단순히 날짜, 숫자, 주어, 단어 등이 변경된 문제는 실수로라도 틀리는 일이 없어야 하며, 문장과 문장을 연결하여 문제를 구성하거나 한 문장을 끊어서 문제를 출제하는 경우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어야 하며, 최근 본고사에서는 서술어가 강제형인지 재량형인지 구분하는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지만 언제든지 출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내포되어 있으므로 꼼꼼하게 공부하셨으면 합니다.
또한 매 회차마다 본고사의 난이도가 어떨지는 출제위원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모의고사는 다소 어렵고 짜임새 있는 문제로 구성되어 있는 학원의 모의고사를 풀어야 어떤 문제가 출제가 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대로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공부하시다가 법령에 대한 해석문제로 난감한 상황이 부딪히게 될텐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러 학원 원장님이나 교수님께서 내린 의견을 취합하여 가장 논리정연한 의견을 법령해석의 기준으로 삼되, 만약 그래도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국민 신문고에 관련 부서 질의를 통해 최종 개념을 정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가. 예비군법
67회차에서 예비군법은 단서조항이 필요한 문제는 단서를 명확히 제시하여 문제의 오류를 최소화하였으며, 단순히 원칙형 문제 위주로 출제하기 보다는 한 문제에 원칙형과 상황형을 혼합한 문제(직장예비군의 해체사유, 동원 보류대상)를 출제하여 수험생들의 오답을 유도하였습니다. 또한 예비군법의 페이지는 적지만 법, 영, 시행규칙의 제목과 내용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숙지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66회 본고사에서 예비군대원 지원과 복무연장 지원시 법 조항을 변경하여 박스형 문제로 출제한 적이 있으며, 67회 본고사에서는 고유식별정보의 처리에 대한 원칙형 문제가 아닌 해당 법 조항에 대한 내용까지 숙지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67회 본고사에서 수험생들을 당황스럽게 했던 신유형 문제는 예비군의 육성․지원에 관한 사항을 상황형으로 출제하였는데 현역부대의 육성․지원에 관한 사항을 가미하여 오답을 유도하였습니다.
예비군법은 기본적인 법령을 완전히 이해하고 숙지하신 상태에서 원칙형 문구를 상황형 문구로 변형시킨 문제를 자주 풀어보시고, 원칙형 문장인지 상황형 문장인지를 구별하실 수 있는 능력을 키우신다면 예비군법은 고득점하실 수 있을 겁니다.
나. 병역법
병역법은 워낙 양이 방대하다보니 4개 법령 중에서 가장 평이하게 출제하는 과목 중 하나입니다. 66회 본고사에서는 10초 안에 풀 수 있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으며, 가장 난이도가 있다고 출제된 문제가 병력동원소집의 공고와 전시특례 공고를 혼합한 문제였습니다. 67회 본고사에서는 쉽게 정답을 찾아낼 수 있는 문제가 2문제 가량 있었고, 지금까지 출제된 적이 없는 범위에서 문제를 다수 출제하였으며, 병무사범방지대책위원회의 심의사항과 국방부장관의 전시특례에 대한 중간문구를 교묘하게 변형하여 오답을 유도하였습니다.
최근 병역법은 현역병에서 보충병으로 편입시 남은 복무기간, 사회복무요원이나 예술․체육요원의 연장 복무기간, 의무․법무․수의사관후보생의 선발 우선순위 등 계산문제는 출제되지 않았지만 각 군별 복무기간이 조정됨에 따라 언제든지 출제될 수 있는 가능성이 내포되어 있으므로 계산문제에 대비하셔야 하며, 각 장별로만 문제가 출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유사한 성격을 지닌 문구는 혼합하여 출제할 수 있으므로 카테고리별로 정리하시고 숫자와 날짜에 관한 사항도 별도로 정리하여 암기하신다면 본고사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67회차는 전문연구요원 및 산업기능요원의 복무분야가 출제되지 않았지만 68회차에서는 반드시 출제할 것으로 판단되므로 그에 대한 대비를 하셔야 하며, 각 장별 시행규칙의 문장도 소홀히 하지 마시고 공부하셨으면 합니다.
다. 예비군훈령
예비군훈령의 난이도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함정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예비군훈령은 한 단어를 생략한 것이 아닌 2어절 이상을 생략한 상태로 자연스럽게 문장을 구성하여 많은 수험생들의 오답을 유도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66회차에는 입소간 확인된 음주자 통제 관련하여‘고발차수에 한해’를 생략하여 문제를 출제하였으며, 67회차에는 연기에 대한 정의와 사격간 탄약불출 절차에 대한 설명시 2어절 이상 생략하거나 문장의 앞뒤를 바꿔서 출제하였습니다.
또한 예비군지휘관 보직교대 시 인계인수 사항은 3회 연속으로 형태를 조금씩 변형하여 출제하였으므로 반드시 숙지하셔야 하며, 시험시간은 동일하였지만 100문항으로 문제 수가 줄어듬에 따라 박스형 문제의 증가와 보기의 개수도 5개 이상 제시하여 문제풀이 시간이 다소 지체되었으므로 시간안배하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예비군 조직․편성과 운영에 관한 훈령은 이미 공포되었고, 예비군 교육훈련 훈령도 21년 1월 한으로 공포된다고 하니 반드시 수정된 법령으로 공부하시기를 권해드리며, 단순한 단어가 생략된 괄호넣기 연습보다는 여러 개의 어절이 생략된 괄호넣기 연습을 하시는 것이 본고사 시험에서 무조건 반사적인 문제풀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67회차에서 주요 직위자 임명절차가 1page 상황형 문제로 출제되었으므로 각종 편성 및 절차에 대한 상황형 문제를 숙달하고 각종 훈련 후 행정처리나 예비군훈련 보류 및 절차도 상황형 문제로 빈번하게 출제되므로 법령의 원문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숙달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라. 통합방위법
통합방위법은 4개 법령 중에서 가장 양이 적지만 과락의 위험이 가장 높은 과목입니다. 67회차에서 4지 선다형은 66회차에 비해 확연하게 줄어들었으며, 통합방위사태 선포절차도 정확하게 떨어지지 않는 숫자를 제시하여 계산시간을 지체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평상시 쉽게 간과할 수 있는 단어를 괄호로 제시(66회차는 검문소의‘교통요충지’와 국가중요시설 감시장비‘통합’, 67회차는 취약지역 선정조건 중 하나인‘교통․통신시설’)하여 수험생들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매번 출제되고 있는 각종 통합방위기구의 심의사항 및 업무분장은 각 통합방위기구별 특징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하며, 문책요구에 대한 문제는 66회 및 67회 본고사에서 틀린 문장없이 출제되었으나 얼마든지 변형하여 출제할 수 있으므로 상황형과 연계하여 명확하게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64회차에 경계태세에 대한 상황형 문제를 지도와 함께 제시하여 출제한 적이 있으므로 통합방위사태나 통제구역 및 대피명령 등도 상황형 문제를 많이 풀어보시길 바라며, 통합방위법도 법령을 이해하고 숙지한 상태에서 괄호넣기 연습을 하신다면 본고사 문제를 수월하게 푸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수험생들분께 강조하고 싶은 것은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하신 분들의 합격은 실수여부에 따라 당락이 좌우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모의고사나 본고사에서 실수는 Zero가 될 수 있도록 문제를 정확하게 읽고, 보기는 확실하게 체크하여 OMR 답안지 마킹과 일치하는지를 1번 이상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시길 당부드립니다. 제가 작성한 내용이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 지는 알 수 없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여러분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만 있다면 합격은 이미 코 앞에 와 있으니 앞날의 건투를 빌겠습니다.^^
첫댓글 양창렬 대장님
합격을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
대단한 열정 집념의 사나이
최종 보직 받으면 연락 주세요
홍보 대사로 임명 합니다^^^
양대장님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처음 시작에서부터 이번 합격에 이르기까지의 전과정을 함께 하였기에 합격수기가 가슴을 울리는 진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양대장님의 합격의 비결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해될 때까지 끝까지 파고드는 공부방식"이 주효했다고 봅니다.그동안 마음ㆍ몸고생 많으셨고 이제 새로운 임지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시길 기원합니다.행복하세요.^^
교수님과 연을 맺지 않았다면 합격의 영광도 없었을겁니다! 저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가내에 행복이 가득하고 항상 건강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