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가을보다 초여름 날씨였다~~
바람한점없었고 기온도 25도로 성곽을 오르기엔
꾀 더운 날씨였다
청와대 뒷산이라 오르기가 쉬울 줄 알았는데
가파른 계단을 운동을 거의 안하는 나에겐 꾀 힘든구간 이었다
따뜻한 커피한잔과 고기킬러님께서 가져온 파인애플은 휴식과 같은 달콤함이었다
산정상성곽에는 68년 청와대를 기습 습격한 공비들의치열한 총격전이 있었던 구멍이 뻥뻥뚫린 시멘트가 그날의 상황을 잘 말해주고 있었다
성북동 북정마을...
이길을 내려오면서 느끼는것은 내가 자란 시골의 정겨운 마을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마을버스에는 나이드신 어른들이 모여서 얘기꽂을 피우고 있었고 담밑에는 늙은 호박이 주렁주렁 열여있고 텃밭에는 고추 열무 고구마가 익어가는것이 마치 시골의 가을의 농촌을 영상케했다
마을입구에는 재개발을 반대하는 플랑카드가 여기저기 걸려있다
재개발도 좋지만 삭막해져가는 회색 콘크리트
로 뒤덮은 서울에 옛스러움을 보존학고 관광객을
위한 특화지역을 만들었으면 하는생각이 들었다
익어가는 홍시가 먹음직스러워 서리를 해보려고 했지만 키가 닿지않아 아쉬었다
정겨운마을이다
냉칼국수도 처음먹어보는 별미였다
내려오는길에 우리나라 3대빵집인 나폴레옹 빵집에 들러서 빵을 구매했다
뚜벅이를 기획하신 정석씨에게 감사드리고 참가하신 모든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 건강스러움과 서울곳곳 골목골목 우리가 모르는 멋스러움을 찾아 가는 뚜벅이 클럽에 많은 분들의 호응이 있기를 개인적으로 바래본다
카페 게시글
유리알유희의 이야기속으로
뚜벅..뚜벅..성북동 북정을 마을을 지나가다..
유리알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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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1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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