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2년 7월 21일(토) 시간 : 08:30~15:00
장소 : 이덕구 가족묘, 동회천 4.3위령비, 회천동 소낭굴, 평화공원 진혼제, 낙선동 성, 북촌너븐숭이
참가자 : 박윤택 자문위원, 김봉오 회장, 양봉천 부회장, 김명원, 정신종, 김동진, 강금중, 김기영, 고재수, 홍창국, 송종식, 강화생, 김민자. 고진희, 고기헌(김명원 선생님 손자), 김순옥(교육생), 김수리(김순옥 선생 딸), 김길홍(아카데미 교육생), 김진희(아카데미 교육생), 김성용, 김원순 총 21명
제주4.3사건이란?
제주4.3의 전개과정 1,2
제주4.3사건일지
안덕면 동광리 마을과 마을 4.3관련 장소 등을 정리한 자료책자를 배부 참석하지 못하신 탐문회 선생님들 언제든지 연락주시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원순 010-2696-7222)
비가 올듯 잔뜩 흐린 날 공설운동장에서 모여 회천동에 이덕구 무장대 두번째 지휘자 가족 묘로 이동하였습니다. 3년 전 이덕구 외조카가 일본에서 와서 이 장소에 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1949년 6월 북받친밧에서 경찰에 의하여 총살당하고 관덕정에 무참히 매달려 전시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제 제주는 화합, 상생, 평화라고 외치고 있는데 갈길은 먼길만 합니다. 이들이 혼이 편히 평화공원으로 갈 수 있을까요?
참가자 모두 고개숙였습니다. 가신임은 자잘못을 떠나 비참한 것입니다. 용서를 하시라 하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영혼이 되기를 빌어볼 뿐이지요.
이덕구 가족묘로 참가자들이 이동 중
가족묘 옆에서 찍은 사진
이덕구 아버지 비
전주이씨 계성군파 입도시저 묘는 한라산 국립공원 채오름
근처에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확인필요)
이덕구 비
해방 전 귀향하여 청소년 및 민중지도자로 그리고 1948년
당시 조천중학원에서 역사학과 체육교사로 제직했다고 적혀
있고 일본군 대위로 제직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새로 단장되기 전 구비석을 정리하였습니다.
마모된 부분은 녹아내린 것 같이 보입니다.
언제인지 잘 모르지만 결찰에 의하여 비석을 다 부셨다고 전하고 있고요.
그래도 나머지 흔적들이 역사를 짐작하게 하고 있는
새로 단장된 바로 뒤편에 대충 정리 되어 있는데 보통은 구비석은 땅에 뭏히는데...
김성용 교육이사께서 기본 설명을 하고 김봉오 회장님께서 같은 고향사람이라
가족에 대하여 잘 알고 있습니다. 한참 이야기가 전개 되었고 질문도 오고갔습니다.
가족 묘 동쪽 능선에는 사찰이 들어 섰습니다. 5년 전부터 준비하고 있던데 작년에 완성한
것 같습니다. 저가 2010년에 왔을 적에도 없었고 석불만 외부 언덕에 덩그런이 세워 있었습
니다. 소낭굴은 가족묘와 사찰이 있는 사이가 계곡인데 바로 계곡 상부 일대입니다. 도로가
개통되면서 없어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