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산(紫陽山)-402m
◈날짜 : 2018년 9월22일 ◈날씨: 흐림
◈들머리 : 경남 함안군 산인면 모곡리 갈전버스정류장
◈산행시간 : 3시간55분(8:42-12:37)
◈찾아간 길 : 팔용중정류장(7:50)-111번-합성동정류장-택시-중리-택시-도천마을버스정류장
◈산행구간 : 도천정류장→무학산갈림길→갈전마을갈림길→송전철탑→임도사거리→중계소입구임도사거리(서나무고개)→자양산정상갈림길→자양산정상→자양산중계소→다시 서나무고개→임도삼거리→도암종택→고려동유적지→갈전버스정류장
◈산행메모 : 2017년 1월15일 화개지맥 제2구간<신당고개-자양산-어령고개>종주이후 다시 찾는 자양산이다. 합성동터미널에서 도천마을가는 승차권을 매표하려니 114-1번인데 8시에 출발했단다. 다음버스는 11시란다. 택시로 중리로 향한다. 중리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버스를 기다리는 학생에게 물으니 114-1번은 조금 전 지나갔단다. 그 사이 내려준 택시는 사라졌다. 여기는 택시가 귀하다. 어쩌다 만난 빈차(택시), 오라고 손짓을 하는데도 그대로 지나간다. 어렵게 만난 택시로 도천마을정류장까지 연결한다.
신발 끈을 조이고 있는데 252-2번 버스가 뒤따라온다. 생각해보니 111번으로 마산대학종점까지 갔더라면 함안으로 가는 버스가 쉽게 연결되는 것을…. 진행방향으로 도로왼쪽에 노거수, 오른쪽에 이정표가 보인다. 산길입구 이정표. 자양산정상4.3km다.
대밭을 통과하니 나무 사이로 안개.
초목의 잎 끝에 매달린 물방울을 훑으며 올라간다.
고도를 높이니 안개사이로 햇빛도 들어온다. 통나무계단도 만나고.
멧돼지가 주둥이로 파헤친 흔적이 여기저기 보이더니 여기선 떨어진 도토리. 화개지맥에 올라선다. 여기부턴 20개월 만에 다시 걷는 길이다.
버섯이 지천으로 널렸다.
두 번째로 만난 이정표.
소나무그루터기가 버섯 옷을 입었다.
귀하게 만나는 바위. 거미줄이 얼굴을 덮어씌운다.
나뭇가지를 꺾어 들고 거미줄과 물방울을 걷어내며 진행. 체육공원을 만난다.
삼거리인데 왼쪽은 갈전마을에서 올라오는 길. 여기부턴 예초작업을 한 길이라 속도가 빨라진다. 갑자기 앞으로 넘어지면서 카메라를 쥔 손으로 바닥을 짚었는데 정상으로 작동되니 다행. 원인은 이 칡넝쿨이다.
찢어진 나뭇가지 아래도 통과한다.
오른쪽 나무위로 보이는 봉도 지나갈 길이다. 봉을 향해 오른쪽으로 내려가니 삼거리이정표. 왼쪽 산인장내는 사람이 다닌 흔적도 없다. 왼쪽으로 철탑을 만나며 길 양쪽은 칡넝쿨이 점령했다. 돌아본 그림.
봉을 넘으니 가파르게 내려가는 길은 통나무계단.
임도삼거리에 내려선다. 삼거리이정표는 오른쪽으로 칠원장암이다.
임도 따라 직진하니 서나무고개. 정상으로 갔다가 다시 와야 하는 임도사거리.
직진으로 올라간다. 산수유가로수가 이어진다. 열매가 탐스럽다.
왼쪽으로 덱을 만난다. 오른쪽으로 열리는 산길로 올라간다.
정상에 올라선다.
정상석.
아래는 자욱한 안개에 조망이 막혔다. 정상석뒤에서 돌아본 그림.
벤치에서 때 이른 점심. 안개가 걷혀 아래로 드러난 외동마을.
왼쪽으로 자양산중계소안테나.
포개진 봉 뒤로 안국산. 그 왼쪽으로 이어가는 화개지맥.
발길을 돌려 임도에 내려서서 직진한다. 임도 끝에 자양산중계소.
발길을 돌려 왔던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가운데로 하늘 금을 그리는 여항산.
힘없는 매미소리가 들리더니 한번으로 끝이다.
서나무고개를 다시 만난다. 조금 전 올라간 5~6명의 자전거동호인들이 여기까지 차량으로 올라왔구나.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오른쪽 건너 위 능선에 중계소안테나.
길가에 자생하는 돌나물.
왼쪽에서 내려오는 임도가 합친다. 삼거리를 지나 돌아본 모습. 왼쪽이 내려온 길이다. 머리 위는 고압선.
오른쪽으로 몇걸음 내려가면 왼쪽으로 산길이 열린다. 무성한 잡초에 묻힌 길이지만 주의깊게 살피면 국제리본이 보인다.
대밭을 지나니 왼쪽에 저수조. 이어서 포장길삼거리.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여기선 말매미소리도 듣는다. 우렁차게 한차례만 들리는 소리. 막아서는 문암산 앞에서 삼거리.
왼쪽으로 고개를 넘으면 기와집마을 고려동유적지.
담장을 왼쪽에 끼고 내려가서 왼쪽으로 휘어지면 오른쪽에 장내마을회관.
고려교를 만나고
오른쪽에 고려동유적지 안내판.
고려교를 건너 유적지도 둘러본다.
발길을 돌려 유적지를 뒤로 보내며 돌아본 상의문과 빗돌.
오른쪽으로 만나는 갈전저수지와 저수지 끝에 쉼터. 쉼터오른쪽 오목한 부분은 화개지맥의 신당고개.
저수지 끝에서 왼쪽으로 갈전마을회관.
쉼터를 오른쪽 뒤로 보내면 왼쪽에 갈전마을 정류장이다. 정류장엔 버스운행시간표도 없다. 주민에게 마산으로 나가는 버스시간을 물으니 12시란다. 현재시각 12시30분.
고속도로지하도를 통과하면 T자도로. 거기서 오른쪽에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여기보다 지나가는 버스가 많다며 그 정류장으로 가란다. 지하도로 가는 길에 만난 갈전마을빗돌.
여기서 왼쪽으로 이 도로를 따라가면 산행을 시작한 도천마을 정류장이다. 도천마을정류장(우)에서 왼쪽으로 올라간 능선이 드러난다.
고속도로지하도를 통과하니
오른쪽으로 보이는 버스정류장.
여기도 갈전정류장이다.
13시에 온다던 버스가 늦게라도 나타나니 반갑다.
#갈전마을정류장(13:18)-114-1번-경남은행본점정류장(13:42)-24번-팔용동주민센터정류장(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