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 한국국제학교
설립추진위원회 제3차 회의 개최
지난 11월 15일(금) 타슈켄트 한국국제학교 설립추진위원회 제3차 회의가 개최됐다.
이흑연 공동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의 추진 상황과 지난 향후 계획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고 “설립추진위원회 위원들과 교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을 당부한다”고 부탁했다.
이날 회의는 2시간에 걸쳐서 진지하게 진행되었으며 상정된 안건(설립추진위원회 운영규정, 설립 계획안, 모금을 위한 단체 설립, 모금 운동 방법 및 시기, 부위원장 선임)에 대해 열띤 토론을 거쳤으며, 일부 내용에 대해 심의 의결을 하고 나머지 부분은 차후 심도 깊은 논의 후 확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설립추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장창현 위원과 임성수 위원이 추천 선임되었으며, 향후 입학 가능 학생 수 파악, 계속적인 교민 사회 홍보 및 분위기 조성 등이 논의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한국대사관 배한진 공사가 참석을 하여, 향후 진행방향에 대해 좋은 의견을 피력하였으며, 현재의 문제점과 과제에 대해서도 지적을 하여, 보다 활기찬 회의가 진행됐다.
한국국제학교는 한인회가 주체가 되고 주 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의 지원과 협조를 받아 설립될 예정이다.
향후 한국국제학교 설립의 재원 마련은 한인회 비축금 및 교민들의 모금과 한국 대기업의 후원 등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출처 = 국제학교설립준비위원회)
신한은행 장학금 전달식 개최
신한은행은 2013년 11월 15일(금)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한국교육원 조철수 원장을 비롯하여 장학생들의 소속 학과장들이 내빈으로 참석했고, 장학생 18명외 지인들까지 40여명이 함께 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여 왔고,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전통있는 장학생 선발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약 600여명의 우즈벡 학생들을 지원해 왔다.
신한은행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의 이준헌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드리는 장학금이 우즈베키스탄 국가와 여러분 개인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하였다.
동 장학생 선발을 위해서 타쉬켄트경제대학교 등 우즈벡 우수대학 및 한국어 교육기관 등을 통하여 추천을 받았고, 추천을 받은 학생중 학업 성취도 와 가정형편 등을 고려하여 최종 18명을 선발하였다.
또한 신한은행은 세종학교 우수학생 30명에게 3개월치 수강료 상당액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출처 = 신한은행)
제59회 한인골프동호회 대회 개최
제59회 골프동호회장배 한인골프동호회 대회가 16일 타슈켄트 레이크사이드 골프클럽에서 개최됐다.
총 112명의 동호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핸디캡 기준으로 A조와 B조로 나뉘어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4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A조 우승은 핸디 1을 기록한 김병구 회원이 차지했고 준우승은 김정우 회원에게 돌아갔다.
또한 B조 우승은 김현수 회원으로, 준우승은 서정호 회원으로 각각 기록됐다.
한펀 메달리스트는 이대성 회원이 차지했으며 롱기스트는 김현조 회원이 거머쥐었다.
김석태 동호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3년도 한해 무사히 모든 대회를 마칠수 있도록 도와주신 각계각층 회원님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내년에도 골프동호회가 더욱 발전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이번 대회에 메르시앙과 KS건설이 전격 후원했지만 주변에서 많은 협찬을 받았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상품 등을 협찬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인골프동호회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2013년도 시즌을 마감했다.
(취재 = 한인일보 편집국)
“아름다운 한국” 한국관광사진전 개최
주우즈벡키스탄 대한민국대사관이 한국의 아름다운 관광지와 자연을 우즈벡 국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아름다운 한국” 한국관광사진전이 지난 15일 우즈벡 NBU갤러리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서울, 부산, 제주 등 한국 주요 도시들의 관광 명소 및 자연풍경, 그리고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담은 약 50점 이상의 사진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전시회는 19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취재 = 한인일보 편집국)
국제결혼은 브로커가 사기꾼
식당영업을 하고 있는 서 모(47)씨는 올들어 인생에서 가장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다.
말로만 듣던 국제결혼 사기를 당한 것이다.
서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각종 아르바이트부터 시작해 식당 주방보조원으로 일하며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부지런한 서씨는 평소 성실하고 검소한 생활 덕분에 현재는 식당을 운영하며 생활도 좋아졌지만 혼기를 놓쳐 결혼을 하지 못했다.
지난 5월 서씨는 외국인 여성이라도 마음이 잘 맞으면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에 국제결혼중개업소를 찾았다.
중개업체는 서씨에게 10여명의 여성 사진과 프로필을 보여주며 한명을 선택하게 했다.
서씨는 이중 우주베키스탄 여성 한명을 선택했고 맞선을 보기위해 지난 6월 현지로 갔다.
결혼중개업체에게는 중개비용으로 1500만원을 지급했다. 현지에 도착한 서씨는 맞선 장소에 나온 여성을 보고 실망하고 말았다.
사진으로 봤던 여성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에 서씨가 항의를 하자 결혼업체 중매여성은 “해당 여성이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을 해서 어쩔 수 없다”며 “이 여성도 심성이 착하고 좋으니 사귀어 봐라”고 바람을 잡았다.
우주베키스탄까지 와서 그냥 돌아갈 수 없다고 생각한 서씨는 이 여성과 이틀동안 데이트를 했다.
한두번 보니 서씨는 ‘성격이 싹싹해 보이는 이 여성도 나쁘지는 않다’고 판단했다. 3일만에 이 여성에게 바로 청혼을 했다.
하지만 이 여성은 “한국으로 시집을 가게 되면 가족들의 생계가 걱정된다”며 생활비를 요구했다.
결혼업체 중매여성도 보통 이런 경우 1000만원 정도 줘야 한다고 했다.
서씨는 결혼이라는 부푼 꿈에 선듯 1000만원을 건넸고, 조촐한 결혼식도 올렸다.
결혼식 비용 500만원도 서씨가 부담했다.
국내로 입국한 서씨는 이 여성을 결혼상대자로 신고하고 초청해 국내에서 다시 결혼식도 올리고 신혼살림을 시작했다.
하지만 결혼 보름만에 신부가 사라졌다.
수개월동안 백방으로 신부를 찾았지만 행방을 알 수 없어 실종신고까지 했다.
지난달 서씨는 경찰로부터 이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전화를 받았다.
이 여성은 가출 후 경기도의 한 노래주점에서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것이다.
애당초 이 여성은 서씨와 혼인에 대한 생각은 없었던 것이다.
(출처 = 중앙 선데이)
기획결혼 피해자 급증세
외국 여성과 국제결혼한 남성들의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 40대 중반을 넘긴 농촌총각을 비롯해 혼기를 놓친 회사원 전문직 종사자까지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또 기획이혼을 조장해 거액의 합의금까지 뜯어내도록 사주하는 브로커들까지 설치고 있다.
국제결혼 부부들의 이혼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의 2012년 혼인·이혼 통계에 의하면 2002년 1700건에 불과했던 국제결혼 이혼은 2012년 1만9000건으로 증가했다.
현재 국내 결혼이민자 28만과 비교하면 상당수의 부부가 이혼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들의 이혼에는 애당초 결혼에 관심이 없고 이혼을 통해 한 몫 챙기려는 기획이혼과 이런 외국여성을 부추기는 브로커들의 농간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경찰은 지난 8월부터 지난달까지 국제결혼 중개업체의 각종 불법행위를 단속해 387명을 검거했다. 범죄유형별로 보면 위장결혼 및 알선행위가 108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무등록 중개(60명), 허위정보 제공 또는 정보 미제공(37명), 미성년자 알선(3명) 등 순이었다. 외국인 피의자도 베트남 27명, 필리핀 8명, 태국 8명 등 55명이 검거됐다.
이번에 검거된 사례 중에는 베트남 여성에게 1인당 500만~1500만원을 받고 위장결혼을 알선한 일당도 상당수 검거됐다. 또 결혼직후 가출한 우즈베키스탄 여성을 알선한 내국인 브로커도 적발됐다. 또 내·외국인을 상대로 성매매를 한 외국인 여성도 서울에서만 32건이나 적발됐다.
서울에서 자동차 중개업을 하고 있는 김 모(42)씨도 2010년 우즈베키스탄 여성과 결혼했다. 결혼 직후 이 여성은 김씨에게 각종 고가의 선물을 요구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모델 활동 경력이 있다는 이 여성에게 김씨는 고가의 선물과 고향 부모님 생활비로 매달 200만~300만원 가량을 지출했다. 하지만 이 여성은 매일 밤마다 국제전화로 한 남성과 통화를 했다. 또한 김씨와 잠자리를 거부했다. 김씨가 “통화 상대자가 누구냐”고 물으면 ‘사촌 오빠’라고만 이야기 했다. 답답한 김씨는 아내의 통화내용을 몰래 녹음해 통역사에게 물어보니 “보고 싶다 사랑한다”는 내용 일색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현지에 두고 온 남자친구와 매일 통화를 한 것이다. 결국 김씨는 위자료를 주고 이혼하고 아내를 우주베키스탄으로 돌려보내야 했다.
(출처 = 중앙 선데이)
국제결혼 심사 강화
안정적인 결혼생활보다는 이혼을 염둔 기획이혼을 하기 위해 한국행을 선택하는 외국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제결혼 피해자들에 따르면 기획이혼 브로커들은 외국인 여성들에게 ‘가정폭력 당하는 방법’을 상세히 가르쳐 주며 이혼을 유도한다. 보통 남편의 폭력을 유도하거나 무단가출해 외국인 여성 ‘쉼터’ 같은 곳에 가서 은신하며 그곳의 도움을 받아 이혼을 준비하도록 시킨다. 특히 이혼의 사유로 남편의 폭력과 변태 성행위 등을 단골 메뉴로 삼도록 교육시킨다. 이혼이 성사되면 거액의 위자료를 받아 챙기고 기획브로커도 수수료를 챙기는 방식이다. 외국인 여성이 결혼 피해자로 인정받으면 내부적으로 F-6(3) 비자로 분류돼 합법체류 자격을 얻어 취업도 가능하다. 또 이후 영주권이나 귀화자격을 취득할 수도 있다.
서울 경찰이 지난 3개월동안 국내남성이 피해자인 국제결혼 사례 28건을 분석해 보니 15건은 ‘결혼성사 후 외국여성 미입국’, 10건은 ‘결혼 후 2개월내 외국여성 가출’로 나타났다. 또한 적발된 외국인 성매매여성 13명 중 9명은 국제결혼 이혼녀 출신으로 확인됐다. 결국 국내에서 성매매 등 음지에서 돈을 벌기 위해 위장결혼하고 기획이혼 하는 여성들도 상당수라는 반증이다.
결국 이런 피해가 속출하자 국회와 정부도 나서기 시작했다. 지난 7월 국회는 ‘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률에 따르면 국제결혼 중개업체 등록을 하려는 업체의 경우 1억원의 자본금을 갖추도록 했다. 이에 따라 1000여개가 난립하던 국제결혼중개업체는 500여개로 줄어들었다.
또 법무부도 이달부터 재외공관과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비자 심사를 연계·강화하고 심사 과정에서 교제경위서를 거짓으로 쓴 사실이 적발되면 비자를 발급하지 않을 예정이다. 또 허위 교제경위서를 작성한 불법중개업자와 한국인 배우자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할 예정이다.
안재성 국제결혼피해자 모임 대표는 “상업적 브로커보다는 국제결혼의 진정성을 보호할 수 있는 공공이나 사회단체의 개입이 필요하다”며 “대만 등은 국제결혼을 국가가 개입해 관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 = 중앙 선데이)
화웨이, 도감청 전화기인가?
중국의 통신기기 제조사인 화웨이는 중앙아시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과정에서 저가를 무기로 시장을 장악한 후 가격을 올리는 방식을 주로 사용해왔다.
화웨이는 스웨덴의 에릭슨에 이은 세계 2위의 통신장비 공급업체다.
전 세계 500여 개 통신사에 장비를 공급한다.
하지만 화웨이는 보안문제에 가장 취약하다.
미국의 세계 각국 지도자에 대한 도·감청 의혹과 맞물리면서 그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미국 하원정보위원회는 지난해 10월 화웨이 장비가 미국의 통신 시스템을 교란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 정부는 올해 3월부터 주요 연방기관에서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의 정보기술(IT) 제품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호주 역시 최근 광대역통신망(NBN) 구축 사업에 중국 업체가 참여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는 화웨이 전화기가 백 도어를 통해 특정 정보를 본국(중국)으로 보내는게 가능하고 특히 기지국을 포함한 라우터 단위에서 정보유출 우려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화웨이는 결국 중국 정보 당국이 의도적으로 각국의 정보 수집을 위해 개발한 도감청 전화기가 되버렸다.
(출처 = 워싱턴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