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드는 법
요즘은 목재를 주문하면 인터넷 목재상에서 커팅까지 해준다. 이때 정확한 절단을 위해서는 가구 도면이 필수. 원하는 가구 디자인을 그린 뒤 사이즈를 정확히 표기해서 보내야 한다. 아담한 사이즈의 테이블 제작을 위해서 1,230×2,440mm 크기 자작나무 합판 1개를 주문하였고, 500×700×18mm 크기 합판 2개와 500×190×18mm 칸막이 3개로 커팅하였다.
2 절단된 합판을 본드로 고정시키기
서랍형 테이블을 만들기 위해, 상하 합판 2개 사이에 칸막이 합판 3개를 동일한 간격으로 배치한다. 칸막이 합판 위아래에 목공용 본드를 충분히 발라 붙이기만 하면 테이블 상판 완성. 단단히 마감하고 싶다면, 나무 못을 박거나 목공소에 들러 목공용 타커 작업을 할 것.
3 테이블 다리 준비하기
근처 구청 재활용 센터를 찾아 의자를 구입한 뒤 좌석과 다리를 분리한다. 5천원에서 1만원 선이면 쓸 만한 스틸 프레임 의자를 구입할 수 있다.
4 다리와 테이블 상판 연결하기
의자 다리에는 좌석과 다리를 연결했던 볼트 구멍이 있다. 여기에 목공용 나사못을 끼워 테이블 상판과 다리를 연결할 것. 마지막으로 투명 우드 스테인을 바르면 나무가 뒤틀리거나 갈라지지 않는다.
모던 디자인의 원목 북엔드 1,230×2,440mm 크기의 합판 1장을 주문하여 가구를 만들면 반드시 조각 나무가 생기니, 그를 활용해 소품을 제작해볼 것. 북엔드는 일반 합판보다 강도가 높고 견고하여 책의 무게를 잘 지탱하는 자작나무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고 제작 과정도 간단한 아이템이다. 이때 나뭇결과 단면 층이 있으므로 디자인은 심플해야 더 멋스럽다. 따라서 160×200mm 크기로 커팅한 합판을 기준으로 가로세로 각각 20mm씩을 줄여가며 3개의 작은 합판을 더 만들었다. 목공용 본드를 이용해서 4개의 합판을 이어 붙이면 완성.
자작나무 합판은… 크기 1장 1,230×2,440mm 두께 9·12·15·18mm의 네 종류인데, 가구로는 18mm를 많이 사용한다. 가격 러시아산 기준으로 두께에 따라 6만~11만원 선. 구입 삼풍종합목재(www.wood3.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