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의 Woodworking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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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대 만들기 2>
1. 먼저 다리가 될 나무를 두개씩 짝을 지어 아래쪽에서 4cm 남기고 줄을 그어둔다.(사진의 수치는 무시할 것)
사진과 같이 Combination 직각자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2. 다리에 고정할 각목 네 개에 미리 약간 작은 구멍(pilot hole)을 그림처럼 두 개씩 뚫어둔다.
3. 다리의 위쪽은 딱 맞게 B 각목을 나사 못 하나로 고정하고,
아래쪽도 4cm 남긴 상태로 나사못 하나로 고정한다.
4. 그림의 xw 와 yz의 길이를 일치시킨 상태에서 흔들리지 않게 유지하면서 나머지 나사못을 박는다.
5. 중간 선반 만들 자리를 표시하여야 하는 데, 그림의 수치는 무시하시고,
내 경험에는 위쪽 끝에서 33cm 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
이 정도의 공간이면 router등을 넣어서 사용할 수 있다.
여기도 pilot hole을 뚫고, 맨 오른쪽 그림과 같이 조립한다.
양쪽 다리가 가운데 각목으로만 연결되어 있으므로 아직 확실히 고정되어 있지 못하다.
6. 뒷판을 부착함으로써 확실하게 고정하는 데, 이 때도 위에서처럼 대각선 길이를 일치시켜서 직각이 되게 한다.
다 되고 나면 중간 선반과 아래 선반을 고정한다.
7. 기본 상판을 고정하는데, 이것을 앞에서도 이야기하였지만 다리 밖으로 나가지 않는 크기로 하는 것이 나중에 활용도가 높다.
사진과 같이 고정한다.
8. 기본 상판의 가운데 구멍을 만드는데, 그 크기는 넣을 공구의 크기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내 경우에는 가로 28cm, 세로 18cm으로 하여 router를 넣어서 사용하고 있다.
만약에 작다면 나중에라도 얼마든지 크게 할 수 있으므로 수치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고
자신의 공구에 맞기만 하면 되며,
당장 넣을 router등이 없는 경우는 좀 작게 만들어 jig saw용으로만 사용하여도 된다.
그림과 같이 큰 드릴비트로 모퉁이에 구멍을 내고, 가는 톱날을 장착한 jig saw로 구멍을 낸다.
9. 보통 작업용 상판은 약간 더 크게 만들어 그림과 같이 볼트와 나비너트로 고정하여 사용한다.
10. Router table용 상판은 작업용 상판 정도의 크기의 판자를 먼저 고정한 다음
한 가운데 router bit 가 나올 수 있을 정도의 구멍을 내고,
router base를 풀어서 그림과 같이 정확하게 나사 구멍을 표시한 후
홈을 내고 base 가 없는 router를 판자에 고정하면 된다.
이때 판자의 두께 때문에 나사의 길이가 짧은 경우가 있는데,
해결책은 나사 가게에서 같은 나사로 좀 더 긴 것을 사는 수밖에 없다.
원래 나사는 잘 보관하여 둔다.
손에 들고 사용할 때는 원래 나사를 이용하여 base를 고정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기본 상판에 고정하는 것은 9번과 같이 볼트와 나비너트를 사용하면 된다.
다음으로 손오공이 사용하고 있는 미니 작업대의 사진들이다.
잘 보면 위칸에 router, 아래 칸에 진공청소기가 보인다.
옆에는 걸이를 만들어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연장인 clamp를 걸어두면 편리하다.
router table 로 사용 중인 예이다.
아래쪽의 진공청소기이다.
진공청소기를 여기에 둔 이후로 작업실 먼지가 거의 없어졌다.
작업 후 즉시 먼지를 제거할 수 있으므로 대단히 편리하다.
(to be continued...)
100년 이상 가는 가구
손오공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