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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순 껍질 벗기기 1시간여
본요리 15분
고구마순 2묶음 , 멸치다싯물 총 3컵필요 ,
양념: 멸치육수 2컵, 마늘3쪽, 생강즙 1작은술, 밥 2큰술, 새우젓갈 1큰술
검정깨, 통깨 2큰술씩, 까나리액젓 2큰술 , 고춧가루 1컵여, 소금 1작은술
홍고추 2개
고구마순으로 김치를 담아요?
처음엔 믿지 않았답니다
밥을 양념과 함께 갈아서 고구마순넣고 김치를 담그면 둘이먹다 셋이 돌아가셔도 모른다는거에요. 꽤...믿음이 가는 분에게 들었는지라..당장 실시해 보기로 했습니다.
처음으로 담아본 김치예요.
그런데 정말 정말 ..맛이..굳~~~
아니다 원더플....입니다..
들깨넣고 나물, 아니면 된장찌짐 정도만 해먹을 줄 알았는데
김치를 담아 먹는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었거든요..
호기심 반으로 시작한 김치담기는 하루종일 걸렸습니다.
고구마순이 워낙에 많았던지라 삶아서 껍질 벗긴다고 손톱이 다 아프네요`~~
실은 어제 오후에 지인으로부터 걸려온 한 통의 전화를 받고 나갔는데
밭으로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밭에 가보니 고구마순, 들깨잎, 콩이파리 ,풋고추, 청양고추, 당귀잎,
가짓수도 가지가지 농사를 참 잘 지어놓으셨건만 식구가 없어 처치곤란이니
가져가시라는것....이 종류들 모두다 많이도 얻어왔심더.
제일 처음 시작한게 고구마순으로 김치담기이고 다음엔 깻잎김치, 콩잎물김치
등등 ... 차례대로 담아야겠어요..
아겅..서두가 넘 길다... 지루하게스리~`
본론으로 넘어갑니다..
** 고구마순김치 만들기 *****
1, 고구마순은 팔팔 끓는 물에 소금약간 넣어서 얼른 체쳐내어
찬물에 씻어주세여 --그래야 색도 예쁘고. 아삭아삭합니다.
2, 길이가 너무 길면 반으로 잘라서 가운데 절단부위로 부터 겉껍질을 밖으로
잡아당겨 모두다 벗겨냅니다.
1, 양념을 준비합니다. 밥 2큰술, 새우젓, 마늘 , 홍고추 2개,를 준비한 다음 여기에
멸치육수 2컵을 부어서 갑니다.
2, 1에다 또다시 멸치다시마물 1컵, 고춧가루 1컵반을 섞어 양념을 만드세요.
검정깨, 통깨, 까나리액젓, 약간의 소금도 마저 넣어서 섞어줍니다.
3, 깨끗하게 껍질을 벗겨서 준비해두 고구마순에 양념을 부어서 고루 고루 버무립니다
약간 국물이 있어야 촉촉하니 맛있었요.
음~~~
고구마순으로 김치를 다 담다니.. 과연 무슨맛일까?
궁금해 궁금해.....
드뎌 기다란 줄기 하나를 손에 잡고 아~~
우물 우물~~~~
어머머`~~아삭아삭 씹는맛이 제법인걸?
이거 정말 맛 괜찮네..
금방 지은 밥하고 함께 먹으면 끝내주겠는데요?
**퍼갈땐 고운 댓글을~~~***
첫댓글 보기에 아주 맛나 보여요.
고구마순 김치를 담궈 먹는건 아는데.. 한번도 먹어보진 못했어요.
늘 데쳐서 된장에 무친거만 먹어봤지요.
올 여름엔 한 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고구마 순 김치 맛있지요...부추를 넣어 같이 담아도 잘 어울리더라구요....입맛 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