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26 수요찬양예배
유성택목사
당신은 이 산을 가본 적이 있습니까? (출애굽기 3:1-5)
출3:1 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치더니 그 떼를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출3:2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출3:3 이에 모세가 이르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니 그 때에
출3:4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출3:5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요즘 우리는 이름을 잃어버린 시대를 살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최근에 누군가 여러분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으십니까?
직장에서는 O과장, O부장..., 교회에서는 O집사, O권사..., 집에서는 OO아빠, OO엄마로 부릅니다.
그렇게 우리는 평소에 이름 부르는 것을 들을 일이 없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 마음에 남는 이름이 하나있는데 그는 바로 누가복음에 나오는 “삭개오” 입니다.
세리장이었던 그는 권력을 이용해서 돈 되는 모든 것을 뺏어오는 사람으로 주변에서 이름을 불러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저 키 작은 세리장이었던 그에게 어느 날 예수님이 찾아오셨고, 그는 뽕나무 위에 올라가 예수님을 보게 됩니다.
‘눅19:5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쳐다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예수님이 삭개오를 만나서 제일 먼저 하신 일은 삭개오의 이름을 부르시는 것이었습니다.
삭개오의 이름은 “순결” 이라는 뜻으로 예수님이 그의 이름을 불러주자 그의 삶이 순결해졌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이지만 오늘 본문의 신분은 그가 도망자인 시절입니다.
도망자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바로 이름을 부르는 것으로 모세는 자신의 이름이 불려지기를 원치 않는 40년의 시절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어린 시절의 모세는 자신의 이름에서 왕자로서의 대단한 프라이드를 가졌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모세나이 40에 그는 동족을 도와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광야로 도망을 가는 신세가 되고 맙니다.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던 모든 환경을 떠나 40년을 지냈는데 그런 그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그의 이름을 불러줍니다.
모세를 향해서 이름을 불러주시는 하나님이 여러분의 이름을 불러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마 이곳에도 지금 모세와 같이 자신의 이름을 잃어버린 분들이 있을 겁니다.
엉망진창인 시절을 모내며 가족과의 관계가 깨어진 분에게 하나님은 지금 이름을 부르고 계십니다.
손을 귀에 대고 눈을 감아보십시오.
“윤석아, 내가 너를 사랑하며 너를 푸른 초장으로 인도할 것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삭개오에게 나무에서 내려오라 하신 하나님이, 40년 동안 자신의 이름을 잊고 지냈던 모세에게 하나님은 이름을 불러주십니다.
그런 하나님이 여러분의 이름을 불러주실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빌 2: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그리고 우리에게 주신 영광스런 이름이 바로 “그리스도인” 으로 이 이름에 자부심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예수님과의 만남은 여러분의 삶에 흔적을 남깁니다.
모세가 하나님을 만나고 도망자에서 지도자로서의 변화된 것처럼 하나님과의 만남은 우리 인생에 변화를 가져옵니다.
우리는 매주 예배를 드리고 오늘도 예배를 드리러 왔습니다.
예배가 무엇입니까?
예배는 바로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지금 우리는 예배를 드리는 동안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오늘 본문처럼 모세와 하나님이 호렙산에서 만난 것이 바로 예배이며, 우리 또한 모세가 호렙산을 오른 것처럼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산을 올라야 합니다.
예수님의 흔적을 얘기하기위해 한사람을 더 소개하겠습니다.
바로 수가성 여인인데 이 여인은 지금 여섯 번째 남자와 살고 있으며 대인기피증이 있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을 피해 아무도 물 뜨러 가지 않는 해가 쨍쨍 내리쬐는 12시에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납니다.
예수님은 그 여인의 중심을 꿰뚫어 보시며 남편을 데려오라 하시고는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주시겠다고 합니다.
‘요4:28-30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그들이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았던 여인이 예수님을 만나자 물동이를 버려두고 사람들을 만나러 갑니다.
이처럼 예수님을 만나면 사람이 바뀝니다.
오늘 본문의 모세도 도망자 신세로 사람들을 피해 다닙니다.
모세가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 도와줬는데 그를 배신한 이스라엘 사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찾아오시니 도망자였던 모세가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됩니다.
모세가 양의 풀을 뜯기 위해 자주 가던 호렙산을 갔는데 불이 붙은 떨기나무가 타지 않습니다.
그것이 신기해 나아갔던 모세, 누구도 만나기를 원치 않았던 모세에게 하나님은 그의 이름을 불러주십니다.
‘출6: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출6:2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출6: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출6:13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사...’
‘출6:2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모세는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는 자신의 양심의 소리와 자신의 생각의 소리를 듣는 도망자였지만 하나님을 만난 이후에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흔적을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예배의 자리, 호렙산 정상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하나님을 만난 흔적을 가지고 돌아가야 하겠습니다.
지금 볼펜을 꺼내 손바닥에 이렇게 쓰고 옆 사람에게 보여 주십시오.
“나는 자랑스러운 그리스도인입니다.”
누군가에게 이렇게 내가 그리스도인이라 자랑하고 사십니까?
언제 어디서도 그리스도인임을 드러내고 사십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이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과 삶을 바꾸실 것입니다.
조금만 더 사랑하고 조금만 더 참아주고 조금만 더 이해하고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바로 그 조금의 차이를 통해 여러분에게서 예수그리스도를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내 이름을 부르시는 주님을 만나고 그 흔적을 가지고 주님 마음으로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주님...
오늘도 하루의 시간을 주님의 마음으로 살도록 은혜주시고 이렇게 은혜의 자리로 불러주심을 감사합니다.
아침마다 주가 주시는 힘과 능력을 의지할 수 있도록 새벽을 인도하시니 감사합니다.
과도한 육신의 열심은 유한한 육체에 무리와 문제를 가져다줌을 그래서 주님이 잠과 쉼을 주셨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제 열심이 아니라 주님의 열심으로 모든 것을 이루어가길 원합니다.
날로 달로 후폐해질 것들을 의지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영원한 것을 집중하고 붙들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팻-블로커 6주 프로그램의 마무리를 3일 앞두고 무사히 여기까지 이끄심을 감사합니다.
외형적으로는 단지 체중 10kg, 허리 4인치에 불과한 변화지만 입맛과 식습관, 생활패턴과 마음가짐, 그리고 영적 교제의 변화에 이르기까지 전인적인 변화를 체험케 하시니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다시는 돌아가지 못할 것 같았던 2-30대의 맵시와 건강, 해결되지 않을 것 같았던 상처와 내 맘의 여유, 그리고 들리지 않던 주님의 음성까지 모두가 거짓신념에 사로잡혀 있었음을 보게 됩니다.
주 안에서 체험되어진 모든 것들은 제게 능력이 되어 점진적으로 견고해지고 강해짐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러한 체험이 시간이 흐를수록 변치 않는 확고한 주님의 신뢰로 이어짐을 봅니다.
이제까지 세상을 살아오면서 체득된 모든 것들이 내안에 굳은 신념이 되어 제 삶을 이끌어가던 것들을 돌이키시니 감사합니다.
그러한 변화가 남의 얘기, 타인의 소식이 아니라 저의 소식으로 경험케 하시니 놀라움에 찬송을 드립니다.
내 이름을 부르시고 주의 흔적을 찾으시는 주님...
이 세상 아무도 불러주지 않는 나의 이름을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모든 관계들이 깨어져 살 소망까지 끊어진 순간에도 결코 잊지 않고 내 이름을 불러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름을 불러주시는 주님을 만나고 그 흔적으로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그리스도인의 흔적을 가지고 자랑스러운 그리스도인으로 새롭게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특히 모두가 즐거운 것과 재미만을 집중하는 SNS에 전쟁을 선포하게 하시고, 아무런 반응과 댓글이 없음에도 오직 주가 주신 마음을 따라 가게하시니 감사합니다.
사람들의 반응과 말들에 좌지우지되지 않을 용기를 허락하시고 오직 주님의 흔적으로 살아가게 도와주세요.
오늘 이 밤도 세상에서 지쳐 나아온 제게 나즈막히 이름을 불러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산을 올라와 예배의 자리에 주신 감동과 말씀의 흔적을 가지고 다시 산을 내려가 삶의 자리에서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제가 되기를 원합니다.
제 삶에 필요한 모든 것들 주님 아시오니 모든 것을 온전히 의탁하며 오직 주님의 나라와 주님의 의를 구합니다.
사단의 공격과 연약한 제 믿음으로 가끔씩 초점을 잃고 흔들리기도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주님께 나아오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제 삶을 견고히 붙들고 계신 주님만을 의지하며 오늘도 감사함으로 마무리 합니다.
사랑합니다.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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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중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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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6 수요찬양예배
스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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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2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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