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0년 5월15일(토요일) 무박 00:30분 동서울터미날출발
산행지 : 경북 울진군 소광리 소광천 - 916.1 - 낙동정맥 - 백병산 - 931 -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 반야교회앞
산행거리 : 1부 : 도상 18km
2부 :생략 ( 드류, 선바위, 한메 세분만 2부까지 산행 )
산행시간 : 9시간 55분(1부만)(05 : 05 - 15 : 00)
산행인 : 10명 ( 영희언니,드류, 더산, 한메,상고대,메아리, 산소리, 선바위,
해마, 감악산)
동서울터미날에서 00:39분에 떠난버스는 장장 4시간여를 달려 오전 4시 45분경에 울진의 소광리 소광천에 도착한다.
아침밥으로 가져온 김밥 먹고 등산화 조여매고 배낭들러메고 산행시작한다.
아직 어둠속에 산행출발점인 소광천에 도착....
금강소나무숲이 있다는 안내판...
이곳의 금강소나무는 수령 15년에서 520년 까지 있다는 안내판....
대광천 (후곡천) 하류방향....
대광천 (후곡천) 상류방향...
바로앞의 사면으로 치고 올라가면서 산행시작....
급경사의 사면을 힘들게 올라가고 있는중.....
금강소나무지역이라 한아름이 넘는 소나무가 보이기 시작하고.....
메아리님--- 소나무의 기를 받기위해 한번 안아보고....
줄지어 서 있는 금강소나무들.....
그런 소나무들사이로 헤쳐가며 산행중,,,,,,
건너편으로 964.3봉이 보이고 - 우리가 갈 방향은 아님.....
쇠물푸레나무꽃.......
저 앞에 가야할 916.1봉이 보이고.....
앞에 가는 분은 선바위님,,,, 선바위님 따라간다고 뒤쫒아가다가 힘들어 죽는줄 알았네 ,, 얼마나 빠르던지....
진짜 잘자란 금강소나무 ,,, 남대문 기둥보로 써도 전혀 손색이 없을정도,,, 하긴 벌써 이 소나무앞을 전부 벌채 해 놓았다,
아마 베어다가 쓸 모양.......
가다가 희한하게 능선의 북쪽사면은 전부 소나무고 남쪽사면은 전부 참나무로되어있다..
전부 참나무로 되어있는 능선 남쪽....
능선 북쪽은 전부 소나무로 되어있고....
916.1봉을 향해서 올라 가는중.....
916.1봉에 있는 4등 삼각점.... 이 삼각점이 오늘 산행중에 유일하게본 삼각점임....
저 앞으로 낙동정맥능선이 보이고.....
좀 쉬었다가 가기로하고.....
아침햇살을 역광으로 받고 있는 우람한 금강송들.....
지나온 916.1봉.......
낙동정맥능선을 향하여.......
왼쪽옆은 낭떠러지로 되어있는 암릉지대도 지나고.....
낙동정맥 바로밑의 임도에 도착.......
임도따라가다 두릅도 따고......
당귀.....
당귀도 채취하고......
채취한 두릅...... 대부분이 집으로 한봉지씩 가져가고도 이따 산행후 저녁에 먹을 수 있는 양이 푸짐하다....
계속 임도를 따라.......
임도따라가다가 본 1136.3봉..... 낙동정맥길 ,,, 우리는 저 봉우리 못미쳐서 왼쪽으로해서 백병산으로 갈 예정....
임도와 낙동정맥능선이 만나는 삼거리........
삼거리에 있는 이정표,,,, 우리는 전곡리 방향으로.....
무게감있게 자라고 있는 참나무....
산죽길도 고속도로같이 뚫려있는 낙동정맥길.....
우측으로 백병산이 보이고......
삼거리 -- 직진하면 진조산으로 향하는 낙동정맥 -- 우리는 우측으로 백병산을 향해.....
길도없는 산죽지대를지나.....
백병산(1154),, 지도를 보면서 갈 방향을 나침판으로 맞춰보는 한메님,...
백병산 정상에는 정상석도 없고 삼각점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
그런데 이상한 것이 랜덤하우스에는 여기서 서쪽으로 3.7km 더 가서 백병산 표시가 되어있다.
영진에는 그 봉우리가 1086봉으로 되어있고 ..... 그래서 여기가 백병산이 맞긴 맞는 것 같은데,,,,,
희한하게 밑에 구멍이 뻥 뚫린채로 자라는 참나무.....
계속 산죽밭이다. 그것도 길도없는,,,,, 산행중에 제일 가기싫은곳이 산죽밭이다
하지만 오늘은 산죽밭이 계속 나타난다. 키를 넘는 산죽밭도 지나고... 지긋지긋하다.....
1086봉가면서 잠시쉬고.......
다시 출발......
엄나무도 많이있다. 이제 막 파릇파릇 올라오는 엄나무순을 따서 이따 저녁때 두릅과 같이 데쳐 먹을려고
나무 부러지지않게 조심하면서 엄나무순도 따고...........
1086봉 전위봉,, 저 봉까지만 가면 1086봉은 거의 다 온거고.....
신록의 계절답게 새로나온 잎이 참 싱그럽다 ..... 철쭉 ,,,, 불가사리모양으로 자라고 잇는 철쭉잎.....
키를 넘는 산죽밭...... 지긋지긋.....
피나물....
각시붓꽃의 일종같은데......???
저앞에 1086봉이 보이고....
1086봉정상.... 삼각점도 없다.....
불에 탔나 벼락을 맞았나,,, 거대한나무가 밑둥이 불에 탄채 남아있다.
맨뒤에 허옇케 보이는 능선이 태백산줄기고 중간에 봉우리 두개로 보이는 것이 달바위봉......
능선을 따라 하산중......
동북쪽으로 보이는 묘봉......
목을 길게 빼고 있는 바위......
하산길의 931봉 지나자말자 있는 봉에서 영희언니가 가져온 얼린 파인애플을 먹으면서.....
옆으로 진열되어있는 바위5개....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하산중.......
간벌을 해놓았다. 이런곳도 지나가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드디어 저 앞에 우리의 노란버스가 보이고.....
내려와서 본 석포리천.....
지금이 오후3시다. 여기서 1부를 끝내고(7인), 삼인 (드류님, 한메님, 선바위님) 은 2부를 하기위해
벌써 앞 능선으로 올라갔다....
버스를 타고 2부 산행 종점인 석포에 오니 마을에 목욕탕이 있어서 목욕을 하려고하니 공짜란다.
알고보니 석포제련소의 고로로 물을 끓여서 마을 사람들 모두가 무상으로 이용하고 있단다.
덕분에 목욕공짜로 하면서 기다리고 있으니 4시 20분 쯔음에 2부 산행팀이 도착한다.
4시50분 쯔음에 석포 출발하여 한 30분 달려 태백의 예약식당에 도착한다.
진한 거시기주 --- 오늘은 거시기를 많이 못캤는데 이럴줄 알았는지 메아리님이 저번주에 남은 거시기를 가져오셔서
진한향의 거시기주를 먹을 수 있었다.
식당에서 두릅과 엄나무순과 당귀새순을 데쳐서 먹으니 쌉싸레한 맛이 그 또한 일품이다.
배불리 먹고 식당을 오후 6시 40분에 출발하여 서울에 도착하니 9시20분이다.
첫댓글 각시붓꽃이 아니고 환경부 보호종인 "노랑무늬붓꽃" 입니다.
캐이님 감사합니다. 붓꽃의 일종이군요.... 환경부 보호종을 다봤네요....
에고 두릅 맛있겠다..
요샌 산과 산행기 쓰는 재미에 푹 빠졌나보이..꼴깍, 침 넘어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