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4일(토) 오후 3시. 탄현역에 울긋불긋 패딩점퍼를 입은 누리길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먼저 와 계시던 회장님이하 선배 소장님들께서 일일이 악수하며 새해 덕담을 건네주셨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새로 누리길에 합류하신 조윤섭님, 민호성님, 전문선님들의 환한 미소에서 동기들에 대한 사랑, 그리고 16기에 대한 일체감을 느낄 수 있었다. " 환영합니다."
트레킹 시작~~!! 소나무로 어우러진 황룡산으로 접어들자 어렸을 적 마치 시골 뒷동산을 거닐 듯 친숙한 산등성이는 걷는 우리를 포근히 대화모드로 변신시킨다.
금정굴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갈증을 해소하고 서로에게 격려와 덕담을 나눈다.
황룡산 건너 고봉산 자락으로 접어드는 초입... 고봉누리길 종합안내판이 우리를 안내하고 있다.
낙엽위로 쌓인 녹지않은 눈이 사각사각 발걸음을 내딛는 우리들의 발아래에서 화모니를 이루며 트레킹의 묘미를 더해준다.
뒤늦게 결합하신 울 삼식형님~! 어느새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듯 환한 미소와 함께 환호성을 지르시며 우리를 맞는다.
시제단에 도착~!! 올 한해 누리길의 번창과 회원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시제를 올린다.
14기 동기분들의 모습.. 14기 선배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울 16기들의 모습... 16기들의 화이팅과 빠른 취업을 기원하며 제배...
시제 후 음복을 하며 시제물을 나눠 드시면서 한해의 덕담을 주고 받는다.
시제 후 누리길 동호회원들의 단결된 화이팅 함성소리가 고봉산 기슭을 흔든다.
황규호 본부장님과 14기 단체 인증 샷~ 찰깍...
황규호 본부장님과 16기 단체 인증 샷~~ 찰~깍~
서로 서로 인증 샷 1~~
인증 샷 2 ~~
덕담을 나누시는 16기 회장님과 전문선님.
따뜻한 허브차 한잔씩 나눠 마시는 16기 민호성님, 조윤섭님, 장국진님.
수연약수터를 지나....(어느 드라마 촬영 장소라고 하드만요..ㅎㅎㅎ)
장희빈(장옥정. 용두동 서오릉 한켠에 그 묘가 있다)의 가족 묘역을 지나 트레킹의 막바지, 눈쌓인 등산로가 미끄러워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며 인생길을 함께 걷는 듯 그렇게 동지애를 느낀다.
행사 후 찾은 두루치기집에서의 저녁 식사...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서 죄송했습니다.)
맛있겠다~~!! 저 김치 두루치기에 시원한 막걸리 한사발~ 캬~~~
그렇게 갑오년 새해 첫 누리길 행사는 무르익고 있었다.
누리길 회원님들~~!! 갑오년 새해 말하는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그런 한해가 되시길 빕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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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휘파람부는 어느 주관사의 하루 원문보기 글쓴이: 지견
첫댓글 사진과 맛깔나는 설명으로 잘 꾸며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장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반갑습니다^^ 다녀온 누리길을 다시한번 연상케 하네요~`누리길에서 자주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덜 녹은 눈길을 걷다보니 동심으로 돌아간듯 했습니다. 자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