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결혼을 약속하고 결혼준비올해1월부터시작했습니다 일단 결혼준비에 대한 전권을 일임받고 진행하게되었습니다 웨딩플래너 통해 알게된 하우스웨딩 메리스에이프럴 2월5일날 방문하게 되었는데 첫느낌은 생화로 꾸며진 싱그러운 느낌으로 꽃향기가 인상적이였습니다
보증인원 100명 / 22년 5월22일 오후 12시 타임
1.위치 및 주차공간
수도권에 직장과 거주지가 있었어서 사실 남자친구랑 어디로 할지 고민하다가 주 하객층인 친지, 친구, 직장동료분들이 수도권에 많아서 결정하게 되었어요.
위치는 9호선 언주역 또는 신논현역에서 8분내외로 도착할 수 있었답니다!
약간의 언덕이 있지만 걷기에 무리없는 위치였답니다.
가장 중요했던 주차!
서울 도심 가장 핫한 위치라서.. 주차가 가능할까 고민했는데 무려 '모든차량 발렛 주차'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사실 건물 앞에 댈 수 있는 공간이 협소해서 고민하고있었는데 모든차량 발렛을 해주신다니 고민이 바로 사라졌습니다
발렛 서비스 말고도 신논현역을 오가는 셔틀차량도 운행해주신다고 하셔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2. 소규모 하우스웨딩st
여러 홀을 보다보니 다 획일적인 순서, 홀이더라구요
원래는 야외웨딩에 스타일이 좋았는데..근데 날씨를 고려안할수가 없어서 야외 결혼식은 놉! 날씨도 신경써야 할일도 많고기상청 예보만 주구장창보고만 있을거 같아서 현실의벽에 부딪힘 ㅠㅠ
무엇보다 저는 친구가 많지않아서 하객아르바이트를 구해야되나 은연중에 생각할 정도여서.. 남자친구에게 고민을 말했더니
소규모로 딱 찐친/가까운가족만 모여서 하면 좋겠다고 말해주더라구요
그렇게 홀 투어를 다니게됐고,
대체로 홀 보증인원이 150명이 넘어야하는데 코로나도 걱정되고 가능하면 보증인원은 적으면 좋잖아요?
이러쿵저러쿵해서 작게 알아보려고 스몰웨딩 찾아보다가 상담이나 받아보자 하고 갔는데 계약까지 해버렸네요ㅋㅋㅋ
실내임에도 불구하고 답답하지않게 천장도 높고 하객분들 의자도 예쁘고... 꽃향기넘쳐나는 분위기 넘좋았어요^^
내부에 생화로 가득차있다보니 푸릇푸릇!!! 향긋하니 너무 예뻤어요..꽃, 컬러, 컨셉까지 다 직접 선택할 수 있고 하객분들께 식사 후에 꽃다발로 나눠 가질수있게 해주신다는데.. 와...이거였어요.. 생화라니 조금 아깝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했는데 하객들께 뭐라도 드리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터라 너무 마음이 가는 서비스였습니다
그리고 홀 분위기부터가 이미 제가 바랐던 야외같은 느낌이지만 사실 실내인 하우스웨딩st!
후각이 예민하고 꽃을 딱히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 1인인데 인위적이지 않은 향이라 머리아프거나 하지 않았고 진짜 꽃밭에 온 느낌이였달까요..? 야외같은 느낌 뿜뿜
+ 결혼식을 막상 한다니까 잘해내고 싶더라구요(?) 이것저것 욕심도 생기더군요 🙂
본식 드레스와 메이크업, 혼주메이크업을 강남이나 청담에서 하면 참 예쁘겠다 싶은 생각이었는데
홀 위치가 강남이니 동선도 짧고 딱 좋다 싶었습니다
3. 음식 / 화장실 컨디션 / 하객동선 등 내부 시설
음식은 코로나로 인해 시식을 하진 못했습니다만 추후 가능할때 연락 따로 주신다고 하셨답니다. 후기를 그래서 짬짬이 살펴보는데 모두 만족해하시는 글들이 많아서 마음 놓고 있어요..바로근처 케이터링업체를 직접 운영하고 있어서 음식은 딱히 걱정하지 않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여러 결혼식장을 가보니.. 화장실이 되게 중요했어요.. 잠시 화장도 고쳐야하고 저는 주로 혼자 결혼식을 참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디 갈곳이 없을때 종종 화장실에서 대기하기도 했거든요...ㅋㅋㅋㅋ(칸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런건 아니구요.. 그냥 적당한 구석에서 잠시 대기정도..ㅎㅎ) 그만큼 화장실 컨디션을 중요시하는데 메리스에이프럴 화장실은 합격이었습니다! 여자화장실/남자화장실 층이 다르다는건 아쉬웠지만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맘에 들었던건 단독홀이라는 점입니다.
건물을 통으로 4시간반정도 우리끼리만 쓰는거라서 다른 하객과 마주칠일도 없고, 우리끼리 파티! 하는 느낌이라서 좋았습니다. 엘레베이터 없이 계단으로만 움직여야하는 부분이 걸리지만 동선 자체는 짧다고 생각되어요
4. 기타 가심비 + 가성비 뿜뿜
저는 사실 제가 이쁘고 돋보이는것보다.. 하객들 생각을 가장 많이 했던것같아요
정말 가까운 가족과 찐친만 모실예정이라 기억에 남는? 함께 가까이에서 인사할 수 있었으면 했답니다.
메리스에이프럴은 일단 단상이 없어서 아쉬움이 있었다가 생각해보니 하객분들은 앉아계시니 우리 꼬꼬마커플과 눈높이가 딱 좋을것같더구요 ㅋㅋ
그리고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고 하는데 바로 '엽서행잉 이벤트'! 굉장히 생소했는데요
하객분들이 도착하시면 신랑신부를 위해 엽서를 작성해주시고 천장에 달아주시면 뽑아서 선물드리고 그런 이벤트라고 합니다...! 나중에는 이 엽서를 모아서 신랑신부한테 주신다는데 저는 이런 손편지 감성.. 너무 좋아요...
또 하나 이벤트는 셀프사진관! 요즘 핫한 블루투스 리모콘으로 찰칵 >< 스튜디오처럼 작은 공간이 있어서 하객분들이 즐길만한 부분이 있는게 제 마음을사로 잡았어요
위와 같은 이유로.. 저는 메리스에이프럴을 선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