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슈바이처 韓相麒“ 叅議公派宗中會長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에 선정되어 헌정식을 가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5월 27일(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그랜드볼룸)에서「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헌정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3년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된 4분의 유공자는 아프리카 식량난 해결에 헌신한 농업분야의 슈바이쳐 식물유전육종학자
한상기박사, 국내 물리교육의 토대를 마련하고 입자물리이론분야의 선구자 고 송희성 서울대학교명예교수, 약물전달 분야의 세계적 바이오의약학자
고 김성완 미국유타대학교 석좌교수, 중공업 기반 한국산업화의 설계와 국가표준화의 기틀을 마련한 고 김재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초대원장 등에
대한 대통령명의 증서 수여와 유공자의 업적을 기리고 돌아보기 위한 헌정강연 등이 진행되었다.
헌정강연에서는 문애리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이사장과 곽재원 가천대학교 초빙교수가 연사로 나서 과학기술유공자 지정의 의의와 업적,
국가 사회적 기여 등에 대해 강연하였다. 또 정우성 포항공대 교수 등 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기술유공자의
발자취를 돌아보다’를 주제로 토론하였다.
특히 이번에 헌정된 4분의 유공자중 아프리카 식량난 해결에 헌신한 농업분야의 슈바이쳐로 불리는 한상기 淸州韓氏 叅議公派 宗中會長은
2022년 대한민국 농촌기술진흥원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되었다.
1957서울대학교농과대학을 졸업하고 1959우리나라 최초로 잡초학을 학술적으로 연구하여 농업석사가 되어 1960미국미네소타대학교에서
식물육종학을 공부하여 1967미국미간주립대학교에서 식물유전육종학 농학박사학위를 취득하여 서울대농과대학 조교수로 부임하던 중
영국의 캠프리지대 식물육종학 연구소로 와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비슷한 시기에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소재 국제열대농학연구소(IITA)개설되어 구근작물 연구소에서도 초청장을 받았다. 하나는 영광의 길이요
또 하나는 도전과 고행의 가시밭길이었다.
영국 캠프리지로 가는길에 아프리카에 들러보고 영국으로 갈 생각으로 국내출발 5일만에 어렵게 나이지리아에 도착하여 현지상황을 보고
영국에 갈 것이 아니라 내가 있어야 할 곳 은 여기다 라고 마음을 정했다 한다.
영국행 포기 결정을 하게 된 동기는 어린시절 어려운 이웃을 그냥 지나치지 말라는 부모님의 교훈과 굷주림에 배고픈 농촌시절이 있었기에
우장춘박사님을 룰 모델을 삼으며 공부했고 지영린선생님. 그래피우스(Grafius)박사님의 가르침이 아프리카의 기근을 해결해야 겠다는 사명감 때문에
영국행을 포기하고 왔던 길로 도로 귀국하여 아프리카로 갈 것을 결정했다고 가족들에게 말하니 모두 반대하여 어렵게 설득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영광의 길을 마다하고 가시밭길을 결정한 것은 요즘 세태에는 도저히 이해하지 못할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더 좋은 지역 더 좋은 학군을 위해 위장전입까지 하며 부와 자식교육에 혈안이 된 사람들을 볼 때 얼마나 순수하고 인간미 넘치는 결정이었는가.
당시 나이지리아는 내전으로 치안도 불안하고 주식인 카샤바. 얌이 박테리아로 수확이 어려워 기근에 시달리고 있던 시기였다.
거듭된 연구에 재래종과 유전자원과 교접하여 내병 다수확 슈퍼카샤바 38품종 얌 5품종, 고구마 33품종, 바나나 8품종 등을 육종하는데 성공하여
아프리카를 비롯한 66개국에 보급하여 아프리카 식량문제 해결에 기여하였다.
특히, 아프리카 전 지역에 700여 명의 농학도들을 초청하여 농업지도자로 양성하여 귀국시켜 본국의 농업발전과 아프리카 전체가 지속발전이
가능하게 하여 식량난 해결에 이바지하였다.
서울대교수직을 휴직하고 나이지리아로 올 때 가난하고 굷주리는 아프리카사람들의 식량난 해소와 국위선양을 할 것이라고 다짐한지 10년이지나
한국인 최초로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이키레읍 추장(농민의 왕) 대관식을 하고 1980년대 초등학교 생활의 길잡이 3학년 2학기 교과서와, 2010년대에
6학년1학기 국어읽기에도 실려고 또 『까만나라노란추장』이란 별명으로 그림책도 발간되어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아프리카 농업발전을 위해 열사의 땅 나이지리에서 24년간 봉사하고 1995년부터 국제열대구근작물학회회장을 맡아 활동했다.
또 미국작물학회와 영국 생물학회 펠로우. 국제열대구근작물학회 은퇴하고 미국 클리브랜드에서 생활하면서 국제식량기구(FAO)고문역을 맡아
열대구근작물연구와 후학에 힘쓰시다 2013 영구 귀국하여 옛날 선친께서 혼신의 힘으로 지켜오신 종친회 종사에 관심을 가지시며
참의공파종중회장을 맞아 종사일을 보시면서 여생을 보내시고 계신다.
1982 영국 기네스 과학공로상 수상
1982 대한민국 대통령표창
1983 나이지리아 이키레읍 추장(농민의 왕)되어 (까만나라노란추장)이란 별명을 얻었다.
1992 대한민국 건국대학교 상허대상 수상
1996 대한민국 명예 서울시민상 수상
1998 서울대학교 50주년기념행사 때 자랑스런 서울대인상 수상
2006 브라질 환경장관으로부터 공로상 수상
2009 영국 생물학회 펠로우상 수상
2022 대한민국 농업기술진흥원 명예의 전당에 헌액
2023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선정
청주한씨 참의공파총무 한상관(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