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3학년 재학중인 김기준입니다.
올 여름,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단기사회사업을 하며 복지요결을 처음 접했습니다.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 공생성을 배웠습니다.
처음엔 생소한 문장들에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배우고, 기록하고, 몸으로 실천하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사회사업을 배우고, 겪으며 보람찬 여름을 보냈습니다.
좀 더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사례발표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김세진 소장님께 참여할 수 있는지 여쭤보았습니다.
소장님께선 흔쾌히 허락해 주셨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사례 발표회 장소로 향했습니다.
당사자가 잘 할 수 있는 일, 좋아하는 일을 살려, 거들어 돕는
문은선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복지요결에서 이야기는 당사자의 자주성, 지역사회 공생성이
실감나게 느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처한 문제 대신 아이들의 강점을 살려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임세연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례를 들으며 ‘직선의 시선’보다 ‘곡선의 시선’라는 말의
갈피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행이라는 작은 구실에서 일상 속에 숨어있던 의미를 찾아가는
장경호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너무 지쳐있는 건 아닌지, 나의 삶의 의미는 무엇인지를
되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사자를 한 명의 고유한 존재로 대하며, 때를 살펴 돕는
신현환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례를 들으며 “나라면 당사자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이 부족하다고, 더 훈련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공공기관이라는 사막에서 사회사업이라는 싹을 틔워내는
오의권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진로 방향 중 하나로 공무원을 생각하고 있던 제게
할 수 있다는 한 줄기 희망처럼 느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사자의 강점, 관계, 주도성을 잘 살릴 수 있는 사회사업 서식에 대한
전세희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단순한 실적을 위한 서식이 아닌
당사자들의 눈높이에서 만드는 당사자들과 함께 만드는 서식의
중요성을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사자의 죽음이라는 슬픔을 극복해나가는
최우림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죽음이라는 생소하면서도 무거운 주제를
담담하게 풀어나가시는 모습이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사례를 들으며 많이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제가 아직 부족하다는 것도 함께 느껴졌습니다.
이 느낌 잊지 않고 더 배워 나가보려 합니다.
좋은 기회 만들어주신 김세진 소장님,
다양한 사례 들려주신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첫댓글 김기준님, 사례발표회장에서 만났지요.
방화11복지관 여름방학 단기사회사업 수료한 학생들이 모여 행사를 돕고 같이 배우고 나누는 모습이 참 멋있습니다.
한신대학교는 독립운동가들이 설립하여 민주화와 통일, 평화와 인권을 위해 앞장선 명문 학교지요.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아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실 김기준님 응원합니다.
귀한 시간을 실습 동기들과 함께 했으니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배움에는 언제나 감사와 희망과 성찰이 따라오는 것 같아요^^ 졸업 후 어떤 진로를 결정하고 나가더라도 기본의 마음기짐에는 흔들림이 없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