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然의 如如法
노자『도덕경』제25장에,
“인법지 지법천 천법도 도법자연
人法地, 地法天, 天法道, 道法自然”
“사람은 땅을 본받고,
땅은 하늘을 본받고,
하늘은 도를 본받고,
도는 ‘저절로 그러함’을 본받는다.”
라고 있다.
고 이어령(교수)도,
“자신의 삶을 그리는 바탕은
인법지人法地라고.
인간은 땅을 따라야 한다.
땅이 없다면 인간은 존재할 수 없다.
그리고 지법천地法天이다.
땅은 하늘을 따라야 한다.
땅은 하늘이 없으면 못산다.
그 다음은 천법도天法道이다.
하늘은 도를 따라야 한다.
곧, 우주의 질서를 따라야 한다.
마지막으로 도법자연道法自然이다.
도는 자연을 따라야 한다.
그러니까 ‘저절로 그러한 것’
곧 ‘있는 그대로’를 따르는 것이 도이다.
지옥 같은 사회 속에서
이렇게 살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과 원칙을 따라
사는 사람은 진정 자유로운 사람이다.
임제스님의 ‘무위진인’이다.
여기에서의 ‘자연’은,
우리가 보통 말하는 ‘자연현상’이 아닌,
자기가 억지로 지어낸 행위가 아닌,
‘있는 그대로, 저절로 그러한 것’,
곧 무위성無爲性을 자연이라 한 것이다.
자연은 늘 균형을 찾는다.
『천수경』의
“무위심내기비심無爲心內起悲心”
『금강경』의
“일체현성 개이무위법이유차별
一切賢聖 皆以無爲法而有差別”
이라고 있다.
-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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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然의 如如法/노자
상현 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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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9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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