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3.목
어린이도서연구회 부산지회 책 모임.
아침부터 비가 쏟아져서 어쩌나 했는데...신입들이 많이 참여했다.
아이가 갑자기 열나면서 아프는 바람에 못 온 1인 빼고 5명이 참여했다.
기존회원도 많이 참여 못했는데 힘나는 하루였다.
오늘은 <하다와 황천행 돈가스>와 <기소영의 친구들> 2권을 읽고 토론을 나누었다.
경남지부 씨동무도서 14권중 2권.
8월 24일까지 14권의 책을 읽어야하기에 한 주에 두 권씩 토론하기로 했다.
신입회원들도 2권을 읽고왔다.
9월부터 신입커리 근대동화를 읽기로 하고, 7월과 8월은 씨동무 후보도서를 함께 읽는 것으로했다.
<하다와 횡천행 돈가스>는
도전, 트라우마, 친구에 대한 주제로 소재는 좋다.
교훈적이다.
읽어볼만하다.
요즘 아이들이 공감할까?
우리 어른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아이들은 재미있어할거 같다. 하지만 씨동무도서로 읽어주기에는 쫌...뭔가 부족하지 않나...아이들은 제목과 표지 그림을 보고 충분히 찾아 읽지않을까...등등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결론은 2024년 씨동무추천도서로서 뭔가 부족함이 느껴진다.
<기소영의 친구들>은
어린이들에게, 어른에게도 권하고싶은 책이다.
채린이 성격, 심리가 잘 표현되어 있다. 제목이 압권이다. 죽음과 슬픔을 배울 수 있었다.
죽음에 대한 소재로 따뜻하게 잘 그려졌다.
기소영의 친구들이 소영이 죽음 후 성장해가는 과정을 잘 그리고있다.
친구의 죽음후 여러가지 것들을 기억하며 되집어가는 이야기로 기소영을 완벽한 아이로 만든건 아닌가. 하지만 용서가 된다. 살아있는 친구들 위주로 서로가 성장할수있었기에...많은 이야기가 나왔다.
인물들이 살아 있으며,
사건이 짜임새 있게 잘 그려졌고,
어린이의 마음에 위로와 힘을 주며,
정의로운것,
힘차고 진정으로 용기있는 마음에 위로와 힘을 주려했으며,
고학년 어린이들에게 읽어주고 어린이들의 반응을 보고싶은 책이다.
얇으면서도 두텁게 느껴지는, 무게감이 있으나 잘 읽히는, 책장을 덮었을때 만족스러운 책이다.
그외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하다와 황천행 돈가스>☆☆☆
<기소영의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