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향교[鎭川鄕校 ] - 진천(鎭川)
1981년 12월 26일 충청북도유형문화재 제101호로 지정되었다. 대성전과 동무·서무로 이루어진 문묘와 강당인 명륜당, 풍화루, 부속건물 등 6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선 태조 때 창건하여 1804년(순조 4) 명륜당을, 1816년(순조 16) 대성전을 중수하였고, 1873년(고종 10) 중수한 이래 여러 차례 보수가 있었다. 1980∼1981년 대성전·내삼문·동무·서무·풍화루를 해체, 보수하고 막돌담장을 설치하였다.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집으로 공자와 4성을 배향하고 동무·서무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집으로 성현을 모시고 매년 춘추로 석전제를 지낸다. 명륜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집이며, 풍화루는 1804년(순조 4) 최흡이 사재를 들여 정면 6칸, 측면 2칸의 2층 누각건물로 지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따르면 조선 태조 때 진천현 관아 남쪽 2리인 교성리에 창건되었다고 하며 《충북향유회집(忠北鄕儒會集)》에는 고려 충숙왕 때 창건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어, 고려시대에 설치된 교육기관이 조선시대에 들어와 재정비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