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삿포로 맥주 박물관 (サッポロビール博物館)
삿포로맥주의 역사와 원료, 제조 공정 등을 이해하기 쉽게 영상으로 전시해 놓은 박물관이며 일본에서는 유일한 맥주박물관이다. 홋카이도의 유산 중 하나로 지정되어 있다. 1987년 7월 처음 문을 열었다. 2004년과 2016년 두 차례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쳐 더욱 흥미로운 전시관으로 재탄생했다. 삿포로맥주의 탄생부터 현재까지 발전과정을 다양하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100년 이상 된 역사적 가치가 있는 붉은 벽돌 건물과 공장에서 실제로 사용한 거대한 가마가 눈길을 끈다.
프리미엄 투어를 신청할 수 있다. 전시 외에 유료 테이스팅 라운지에 참석할 수 있다. 이 중 1881년의 제조법을 이용해 재현한 ‘복고형 삿포로 맥주’가 인기다. 그 외에도 다양한 라벨의 삿포로 맥주를 맛볼 수 있다. 삿포로 가든 파크에 자리해 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을 비롯하여 근처에 쇼핑센터, 홋카이도 야구팀 니혼햄 파이터스의 실내 연습장, 음식점 등이 함께 위치해 있다.
특히 공장에서 직송해온 생맥주와 홋카이도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삿포로 비루엔(サッポロビール園)이 유명하다. 3,200개 좌석에서 식사할 수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특별히 고안된 ‘스윙식 맥주관 꼭지’를 이용해 맥주를 제공한다고 알려졌다. 생맥주를 500mL 잔에 3초 만에 따라내 신선도를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쇼핑센터에서 삿포로 맥주 로고가 그려진 특별 제작 맥주잔 등 다양한 기념품을 살 수 있다. 삿포로 맥주를 즐기러 온 관광객들로 늘 붐비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