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서북능선(바래봉) 산행기
1. 일 시 : 2010년 5월 16일 (일요일) 날씨 : 맑음
2. 산행목적 : 인천 만수한올 산악회와 함께
3. 산 행 지 : 지리산 서북능선 바래봉
4. 행정구역 : 전북 남원시 운봉읍
5. 동 행 자 : 산악회원들 사이에 꼽사리 끼서
6. 이동수단 : 복사골고속관광
만수주공 4단지 앞 07:20시 ~ 영동고속도로 ~ 서해고속도로 ~
경부고속도로 ~ 대진고속도로 ~ 88고속도로 ~지리산 나들목 ~인원 ~ 운봉
~ 남원 전북 학생 교육원
7. 산행코스 : 전북 학생 교육원 ~ 세동치 ~ 세걸산 ~ 세동치(점심식사) ~ 부운치 ~
팔랑치 ~ 바래봉 ~ 용산리주차장 / 산행거리 13Km / 휴식포함 6시간
8. 산행 개념도
9. 산행 후기
2010년 5월 15일 토요일 서울 관악산~삼성산~장군봉을 한바퀴 돌고 오늘은 인천
만수한올 산악회 회원님과 함께 지리산 바래봉 철쭉산행을 떠난다.
부천소제 복사골 관광버스을 타고 0720분경 아파트를 출발하여 영동고속, 서해고속,
평택/음성간 고속, 경부, 대진, 88고속 등 여러개의 고속도로를 왔다 갔다하며, 1130분경
전북 운봉면 전북 학생 교육원에 도착하여 산행준비와 간단한 체조와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지리산 서북능선 구간에 위치한 세동치로 출발한다.
들머리인 교육원은 정령치에서 능선을 타고 오는 것보다 산행거리와 시간이 줄일 수 있고,
1시간 30분 정도면 오를 수 있는 비교적 수월한 구간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작년 이맘쯤 이곳을 찾았을때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엉이 바위에서 떨어져 서거하였다는
소식을 접하고 위로와 애도하는 마음으로 산행을 하였다.
교육원에서 첫 경사길을 오르니 벌써부터 힘들어하는 님들이 발생한다.
쉬엄쉬엄 보조 맞추며 임도를 지나 세동치로 오르니 언제 온 님들인가 등산길이 화사한
인꽃으로 줄지어 오르고 있다.
벌써부터 서서히 정체가 시작된다. 아직도 세동치 저 멀리 있건만 이래가꼬 언제
올라가노........
더디어 세동치에 도착 12시 50여분 지나고 있다. 중간중간 후미 그룹과 보조를 맞추며
진행하였끈만 아직도.......
이 시간 세동치에서 바래봉으로 가기위해 능선 또한 인간 띠를 형성한다. 도로상에 만
정체가 있는 것이 하니라. 이곳 바래봉에도 정체가 진행되며 오늘내로 하산이나 할 수
있을려나.....
막간을 이용하여 대장님 저 세걸산 다녀오겠습니다. 예, 다녀오세요.....
발바닥에 시동을 걸고 횡하니 세걸산으로 올라가니 이번에는 정령치에서 오는 님들이
꼬리를 물고 넘어온다.
요리 조리 싹싹 피하며 세걸산에 올라 흔적을 남기고, 주변 조망을 하니 여기저기 식사 중
웅성 웅성 150여명이 곳곳에 모여 식사를 하고 있고 일부는 바래봉을 향해 꼬리물기를
하고 있다. 또한 정령치 쪽 능선 구간구간에도 인간띠를 형상한채 꼬리물기가 계속되고
있다.
다시 세동치 위 헬기장으로 내려와 일행과 함께 모여 주먹 밥과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세걸산 넘에 상황을 이야기를 하며 식사시간을 단축하고 1330분에 출발하여
부운치로 진행하였다 싶은 순간 정체구간이다.
오는 남과 가려고 하는 님이 중간 중간 꼬여 더디게 진행되며, 내리막 구간과 바위구간
에는 더욱 더 정체가 심하다.
능선을 타면서 정체가 시작되니 저기가 천황봉, 저기는 반야봉 하며 나름대로 지리산
주능선 봉우리를 가지고 이야기 꽃을 피운다.
서북능선에서 지리산 주 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곳곳에서 수근수근한다.
부운치다........
하지만 고개 마루를 올라서는 순간 짠 철쭉은 어디간노....... 꽃망울만 울긋불긋 이놈의
철쭉 예전 이면 만개를 하였것만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아직도 입을 벌릴 생각은 하지않고
먼지만 푹푹 날린다.
팔랑치을 지나 삼거리에서 바래봉으로 올라 흔적을 남기고 삼거리에 내려서니 일행들이
보이지를 않는다.
벌써 내려간나...... 용산주차장을 향해 임도를 타고 하산을 하는데 중간쯤에서 운지암으로
내려가는 등산길은 폐쇄를 하였다고 한다. 임도를 따라 목장지대로 내려서니 정상부분에
있어야할 철쭉이 이곳 목장지대에 만개를 하여 하산하는 님들에게 철쭉산행의 즐거움을
제공하며 흔적을 박을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한다........
님 들이여 많이 박어세용~~~~~
산행을 마치고 남원으로 이동하여 남원 추어탕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1930분에 인천으로
출발하여 0001분에 만수동에 도착다음에 또 만나요........ 인사를 나누고
가자 집으로 해산......
10. 사진감상
전북 학생 교육원에서 세동치로 올라 가기전 흔적......
교육원에서 20미터 위에 피어난 진달래......
세걸산이다...... 뒤쪽에 보이는 산이 고리봉과 만복대이다.....
세동치 위 헬기장은 식당으로 바꿘지 오래인듯 만은 님들이 모여 한끼 식사를 하고있다.
능선 상에 외로이 피어난 돌연변이 철쭉 한 그루 요놈만 활짝 피었네
능선 상에는 아직도 꽃망울을 터트리지 못한 철쭉의 모습, 아래사진은 그중에 꽃망울이 많이
버러진 놈으로 한장을 박았다......
팔랑치 부근의 돌연변이 철쭉 이 곳에서 요놈만 배신을 때리고 있다.
팔랑치 전망대 계단에서 바래봉을 배경삼아 흔적을 남겼는데 바래봉은 어디간노,
내 대가리 뒤에 숨었나...... 전망대 주변 철쭉은 아직도 붉은 기운이 돌지 않는다.
요가 바래봉 아이가........ 뒤에 서서자는 아지메 서서자지말고 누워서 자이소 .....
목장지대로 하산 하면서 흔적을 남긴다......
바래봉 사진은 요기까지 뎅이 잘 바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