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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운트 공개했지만 한국선 예고편도 상영불가
정치적 압력? 배급사 문제? 티빙은 공식입장 없어
현장 모습·생존자 인터뷰 등 1500시간 영상 편집
총괄PD "시위 많은 한국, 왜 이태원은 통제 안됐나"
라파엘 기자 "그날 밤을 알고 싶다면 이 영화를 보라"
(본 기사는 음성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Qt0OZDoXxtw4:06
파라마운트 플러스의 OTT 서비스 화면 갈무리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해외에서 제작된 이태원 참사 관련 다큐멘터리를 한국에서는 예고편마저 시청할 수 없어 논란이다.
미국 파라마운트사는 현지 시각 17일 자체 OTT 플랫폼인 파라마운트 플러스를 통해 이태원 참사를 다룬 2부작 다큐멘터리 '크러시'(Crush)를 공개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파라마운트 플러스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된 예고편을 볼 수가 없다. 재생 버튼을 눌러도 "동영상을 재생할 수 없음"이라는 안내문만 나온다.
일각에서는 정치적인 이유로 '크러시'를 한국에서는 보지 못하게 조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정치적인 문제가 아닌 배급 등의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국내에서 '크러시'를 보기 위해서는 파라마운트 플러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티빙이 심의를 신청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현재 티빙 측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1500시간 분량의 영상과 인터뷰로 구성된 '크러쉬'
'크러시'는 이태원 참사 당시 촬영된 휴대폰 영상과 CCTV, 생존자 인터뷰 등 1500시간 분량의 영상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참사가 벌어진 좁은 골목의 상황을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사고 원인도 나름대로 분석했다.
다큐멘터리에는 112 신고에 접수된 구조 요청 녹취록을 통해 긴박했던 상황을 들려주는 동시에 비명소리가 난무했던 현장의 모습도 보여줌으로써 당시가 얼마나 처절했던 순간인지 느끼게 한다. 해외에서 시청한 이들은 보기에 끔찍하다고도 말한다.
친구를 설득해 함께 이태원을 찾았다가 혼자만 살아남은 한국인 생존자, 수십 명을 구조한 주한 미군, 외국인 관광객 등 참사를 목격하고 경험한 사람들의 인터뷰는 그들이 여전히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파라마운트 플러스의 OTT 서비스 '크러시' 트레일러 화면 갈무리
'크러시' 총괄프로듀서인 제프 짐발리스트는 영국의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자주 시위가 벌어져 대규모 군중을 다루는 경험이 많이 있는데 왜 유독 이태원 참사에서는 왜 이런 시스템이 구현되지 못했는지 묻는다. 또한 2014년 세월호 참사 영상을 보여주면서 이태원 참사와 더불어 두 사건에 유독 젊은 세대가 사망했다고 지적한다.
조시 게이너 프로듀서는 "한국에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계속해서 나온 말이 트라우마였다"면서 "(이태원 참사는) 테러 공격도 총격 사건도 아니다. 아무 죄도 없는 젊은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절대 상상할 수 없는 희생자가 됐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의 마지막 코멘트는 "유가족은 여전히 싸우고 있다"
일각에서 '크러시'가 정치적인 이유로 방심위를 통과할 수 없다고 우려하는 이유는 정치적인 장면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사고 현장을 찾는 모습이나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향해 유가족이 소리치는 장면, 국정조사, 유가족들의 집회 등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실제로 다큐멘터리의 마지막 코멘트를 보면 한국 정부와 경찰, 소방당국은 제작팀이 요청한 인터뷰를 거부했다고 나온다.
한국통으로 알려진 라파엘 라시드 프리랜서 기자는 소셜미디어 서비스 X(구 트위터)에 “이태원 참사를 다룬 크러시를 봤다. 현재 한국에서는 공식적으로 제공되지 않는다”면서 “그날 밤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싶다면 추천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현재까지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는 없었다”면서 “막을 수 있는 인재에 대해 최고 책임자를 포함해 그 누구도 형사적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파라마운트 플러스 웹사이트의 예고편도 한국에서는 차단돼 있다”며 “그래도 한국에서는 봐야 하는 중요한 스토리텔링이다.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나올 때가 됐다. 가능하다면 꼭 시청하라”고 권유했다.
'크러시'의 마지막에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진상 규명을 위해 여전히 싸우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이 글을 읽는 순간 오래 전처럼 느꼈던 참사가 불과 1년도 지나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세월호 참사 이후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했다. 희생자를 기억하면서 무책임하고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이었다. 그러나 2022년 10월 수많은 젊은이들이 아무 죄 없이 고통 속에 죽어야만 했던 참사가 또다시 벌어졌다.
'크러시'는 세월에 따라 잊혀가는 한국인의 다짐을 외국인들이 기억하게 만든 다큐멘터리였다.
파라마운트 플러스의 OTT 서비스 '크러시' 트레일러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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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몇몇 영상을 올리면서도 너무 안타까워
더 이상 다른 영상을 올릴 수 없음을 이해하여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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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1주기] 159명의 희생자와 생존자들의 ‘그날의 기억’ ㅣ KBS 다큐인사이트 - 이태원 23.10.26 방송
https://youtu.be/jiLo6Tmgh8w 46:29
KBS 다큐
2023. 10. 27.
- 사고부터 구조까지, 생존자들이 1년 만에 처음 꺼내놓은 그날의 기억
참사의 고통을 온몸으로 경험한 생존자가 제작진으로 직접 참여한 1주기 다큐멘터리
10월 26일 목요일 밤 10시 KBS 1TV 다큐 인사이트에서는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생존자의 인터뷰와 희생자의 기록으로 만든 다큐멘터리 [이태원]을 방송한다.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인해 159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장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생존자이자 부상자이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두 사람이 카메라 앞에 처음 앉았다. 결혼을 약속했던 약혼자 이주영을 떠나보내야 했던 병우, 동갑 친구 송채림의 마지막을 함께했던 주나. 온 몸에 새겨진 1년 전 그날의 기억을 바로 어제 겪은 일처럼 생생하게 증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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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먹인 이태원 참사 생존 피해자 "누군가 나보고 운 좋았다는데...
이게 운으로 생사가 갈려야 했던 일인가?"
https://youtu.be/bhyeP-wEF4k 6:44
오마이TV
2023. 10. 29.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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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영의 최강시사] 이태원 참사, 그 후 1년 - 송해진 님 (故 이재현 군 어머니) + 윤복남 변호사 (민변 이태원참사 대응 TF 단장)|KBS 231027 방송
https://youtu.be/K58WyizHfmw 26:55
KBS 1라디오
2023. 10. 27. KBS 1Radio 최강시사
[최강 인터뷰 1]
이태원 참사, 그 후 1년
이태원 참사가 남긴 과제는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는 방법
- 송해진 님 (故 이재현 군 어머니) + 윤복남 변호사 (민변 이태원참사 대응 TF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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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1주기 : 무책임, 무시 그리고 흩어진 목소리 〈주간 뉴스타파〉
https://youtu.be/YNOT0IzG_0M 42:34
Newstapa
2023. 10. 26.
오는 29일은 '이태원 참사' 발생 1주기입니다. 지난 1년간 정부는 참사 유가족들의 목소리를 철저히 무시하고, 진상규명과 대책 마련에도 무책임한 태도를 보여 왔습니다. 일부 유가족들만이 모여 유가족협의회를 구성했을 뿐, 수백 명에 달하는 피해자들은 뿔뿔이 흩어져 각자의 상처를 견디고 있습니다.
뉴스타파는 참사 1주기를 맞아 생존자와 유가족, 신고자, 목격자, 추모 활동가 등을 만나 각자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참사 이후 정부와 우리 사회가 놓친 것이 무엇인지 살펴봤습니다.
※ 영상 오류로 인해 기존 영상을 수정하여 다시 업로드했습니다.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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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자 생존자, 그리고 목격자입니다” - 뉴스타파
https://youtu.be/-k1kVQ1iR8E 16:13
Newstapa
2022. 12. 16.
10.29 이태원 참사로 누나를 잃은 유가족인 박진성 씨. 참사 당일 박진성 씨는 어머니, 누나와 함께 이태원을 찾았다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지만, 끝내 누나 박지혜 씨를 잃고 말았습니다. 참사 생존자이자 유가족, 또 목격자인 박진성 씨에게 참사 당일의 상황과 이후 정부의 대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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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먹인 이태원 참사 생존 피해자 "누군가 나보고 운 좋았다는데...
이게 운으로 생사가 갈려야 했던 일인가?"
https://youtu.be/bhyeP-wEF4k 6:44
오마이TV
2023. 10. 29.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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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세 개의 길, 그리고 밤 10시 13분 - 뉴스타파
https://youtu.be/vC-OzUdw65g 21:29
Newstapa
2022. 11. 25.
08:55 ~ 09:02 “(클럽 측은)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넘어지는 장면은 10시 13분 27초에 녹화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라는 멘트와 관련해, 방송이 나간 뒤 해당 클럽 측에서 재차 CCTV를 확인한 결과를 알려왔습니다.
클럽 측은 “10시 13분 47초에 클럽 입구에서 행인 1명이 넘어지면서 이를 뒷 사람이 붙잡아주려는 장면이 포착됐고, 그로부터 수 초가 지난 뒤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넘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뉴스타파 기사(https://newstapa.org/article/1NopC)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뉴스타파는 이태원 참사 생존자와 핵심 목격자, 구조에 나섰던 시민 등을 다각도로 취재해 당시 참사가 발생한 과정과 경위를 분 단위로 재구성했습니다. 그 결과 밀집한 인파 중 수십 명이 한꺼번에 쓰러진 위치는 이태원역 방향 내리막길 오른쪽의 한 지하클럽 입구 부근이었고, 정확한 시각은 10시 13분 47초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정부가 공식 발표한 사고 발생 시각 10시 15분보다 2분 가량 빠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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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1주기, 어떤 엄마들의 1년 [풀영상] | 9층시사국36회 (23.10.29)
https://youtu.be/3TjeI-qEgEw 36:27
KBS시사
2023. 10. 29.
이태원참사 이후 1년, 참사로 아들, 딸을 잃은 엄마들은 아직도 그날에 머물러 있다. 아이가 먼 여행을 떠났다는 사실을 실감하지 못한 가족들의 일상 회복은 더디기만 하다. 그럼에도 같은 아픔을 공유하는 유가족들과 함께할 땐 마음껏 아이들을 추억할 수 있다. 유가족들은 분향소에서 마음 편하게 그날을 기억하고 아이들을 이야기한다. 서로 의지하고 기대며 버텨온 엄마&아빠들의 1년을 되돌아본다.
#이태원참사 #유가족 #1029 #보라색_리본 #엄마
취재기자 : 방준원 김수연
촬영 : 조선기 강우용
영상편집 : 이상미 손보라
자료조사 : 이정훈 신용하
조연출 : 유화영 김영일
방송일: 2023년 10월 29일
9층시사국
스크립트
스크립트를 보면서 시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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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건건] 이태원 ‘생존자’ 아닌 ‘당사자’ 입니다 - 김초롱 작가(이태원 참사 생존자)
https://youtu.be/3zcmr7QriZc 17:38
KBS시사
2023. 10. 26.
▶사사건건 플러스
= 김초롱/ 작가(이태원 참사 생존자)
이태원 ‘생존자’ 아닌 ‘당사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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