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부산에 갔을때 다녀온 음식점입니다.
부산에서는 복 요리로 굉장히 유명한곳이라 하네요
부산에서 시작해서 대전유성, 서울 대치동에도 직영점을 오픈한것만봐도 사람들에게
오래도록 꾸준히 사랑받은곳임을 짐작할 수 있겠죠
복요리가 워낙 고가라 나름 저렴한 복국(지리,탕)하고 복찜을 시켰습니다.
▲ 기본 반찬
▲ 복 지리(9,000원)
사진으로는 표현이 잘 안되지만 뚝배기 그릇이 상당히 큽니다.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캬~~
콩나물이 특이하더군요.. 콩나물 머리를 다 떼서 나오는데 전주콩나물은 약간 뻣뻣한 편인데
이곳 콩나물은 아삭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이 드네요
▲ 복 탕(9,000원)
먹어보기전엔 얼큰한 맛일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맵지않고 깔끔한맛
탕국물이 진하고 자극적인 맛이 강한 전라도쪽 탕요리와 자연스럽게 비교가 되더라구요
강한 양념맛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밋밋할 수도 있겠으나 결코 과하지 않은 적당한 양념으로
본 재료의 맛을 잘 살려주고 있었습니다.
▲ 복 찜(40,000원)
복찜 역시 맵지않고 아이들 먹기에도 괜찮더라구요
복어,대하,낙지가 골고루 들어있고 무엇보다도 콩나물이 많지 않아서 좋았어요
어떤곳은 정말 콩나물만 한가득... ㅋㅋㅋ
큼지막한 왕새우... 띠용~~
금수복국
부산 해운대구 중1동 1394-65
051-742-3600
첫댓글 메뉴판하고 외관사진 빼먹었네요 ^^;
부산 복집 유명하죠. 또 부산복집사건..
금수복국.. 유명하죠.. 복수육 먹고싶당..앙~~
복찜은 대충 고춧가루 묻혀도 맛있고 복국은 대충 물에 소금기만 넣어도 맛있고.. 복은 무조건 맛있다니까요..ㅎ
ㅎ "콩나물 많지 않아서 좋은.."에 적극 동의!!
해운대에서 먹은 기억이...
국물이... 시원 합니다
이거 부산 해운대 앞에 있고 서울에도 청담동이랑 대치동에 분점 있는데 복지리 매우 깔끔하고 맛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