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10월
조직폭력배에 의한 살인사건

주범 최정수 2006년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
종교에 귀의? 남의 목숨은 무참하게 없에놓고 언제 죽을지 모르니 천국가려고 보험드는건가?
이것들은 만약 사형수가 아니라면 절대 종교에 귀의하지 않을 것들임..
그것이 알고 싶다 중..
막가파
조직폭력배인 조양은을 미화한 소설 등을 읽고 결성된 폭력단
행동강령
'배신하는 자는 죽인다'
'화끈하게 살다가 멋있게 죽는다'
미디어의 폭력성에 의한 범죄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또한, 지존파를 모방하였다고 알려져 있는데
'막 가는 인생'이라고 하여 이름을 막가파라고 지었다고 한다.
그들은 폭력단을 결성하여
남자다운 행동을 한다며 소매치기 및 부축빼기 등 다양한 범죄를 저질렀다.
특히
취객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뒤 돈을 빼앗는 '퍽치기'를 가장 많이 하였다고 알려졌고,
부녀자를 납치하여 돈을 빼앗고 풀어주는 등,
살해 이전에도 납치를 빈번히 저질렀던 것으로 밝혀졌다.
주유소를 목표로 3번 강도사건을 저질렀는데,
이는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의 모티브가 되었다.
하지만 영화와는 달리,
실제 사건은 조직적으로 범행을 모의한 후 야구방망이로 폭행하고
회칼로 위협하여 현금을 강취했다.
1996년 10월 29일
도난 차량을 검문하던 도중 이들 5명이 검거된다.
그들에게 반드시 여죄가 있을 거라는 직감에
경찰은 그들을 심문하게 되는데,
계속되는 심문 끝에 일행 중 가장 어린 이 모군(17)이 살해를 시인해
이 사건이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사체를 묻었다는 현장에 도착해
소금창고 바닥을 파자
실제로 나체의 여자 시체가 나왔다.
그 시체는 목이 꺾여 있었는데,
생매장하던 도중 구덩이가 얕아서 목을 꺾어서 묻었다고 한다.
......................................................................
주범 최정수
1996년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막가파 사건의 주범 최정수도 사형수 신분으로 13년째 복역 중이다.
97년 말 불과 스물두 살의 나이에 사형수가 된 최 씨는 당시 산 사람을 생매장하는 잔혹함을 보였었다.
5명으로 구성된 막가파는
'배신하는 자는 죽인다'
'화끈하게 살다 멋있게 죽는다'
등의 행동강령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
엽기 살인마 ‘막가파 두목’ 최정수
2011.06.30
1996년 10월 말경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엄청난 사건이 발생했다. 사업가 부부를 납치 살해하고 배신한 조직원 1명 등 총 5명을 잔인하게 살해한 뒤 사체를 암매장 하거나 불에 태운 '지존파'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지존파'를 모방한 '막가파'가 등장한 이유에서다. 20세 젊은피로 구성된 막가파 조직원 5명은 40대 여성을 승용차로 잡치, 금품을 빼앗고 구덩이에 산채로 넣어 살해했다. 엽기적인 살인을 저지른 막가파의 중심에 두목 최정수(35)가 있었다.
40대 술집 여주인 납치 돈 뺏고 구덩이에 '생매장' 살해 '사형확정수' 복역 14년째, 종교에 눈 떠 참회의 삶 영위
두목 최정수를 필두로한 '막가파' 조직원들은 유흥가 등지에서 만나 1996년 9월 중순께 20세의 어린 나이로 '지존파'를 모방한 '막가파'를 결성했다. 조직을 결성한 그들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범행에 돌입했다.
같은 해 10월5일 오전 2시께 최씨 등 조직원 3명은 서울 강남구 포이동 모 빌라 앞에 잠복해 있다가 일제 혼다 어코드 승용차를 타고 귀가하던 김모(당시 41·여)를 납치했다. 그들은 김씨의 눈을 가리고 청테이프로 손을 묶어 승용차 뒷좌석에 태운 뒤 김씨가 갖고 있던 현금 40만원과 현금카드 4개를 빼앗고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이어 수원으로 차를 몰아 김씨를 차 트렁크에 옮겨 싣고 다시 김씨의 집에 들러 김씨의 혼다 어코드 승용차를 훔쳐 타고 오전 9시께 제일은행 수원지점에서 김씨의 신용카드로 900만원을 인출했다.
잔혹한 살인방법 '생매장'
수중에 돈을 확보한 이들은 그날 정오쯤 김씨를 경기 화성군 송사면 고정리 속칭 '송산중학교 염전'으로 끌고 가 미리 준비한 삽으로 구덩이를 파고 김씨의 옷을 회칼로 모두 찢었다.
최정수는 김씨를 구덩이에 밀어 넣은 뒤 "돈이 더 있느냐"고 물었고, 김씨가 "없다"고 대답하자 너비 3m, 깊이 1.5m의 구덩이에 그대로 생매장했다. "살려 달라"는 김씨의 애원도 이들에게는 아무 소용없었다.
이들은 범행 3일 전 외제 승용차를 몰고 가던 김씨를 우연히 보고 미행해 집을 알아낸 뒤 사흘간 기다려 범행을 실천에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강남경찰서는 10월 29일 술집 여주인을 납치, 생매장한 막가파의 두목 최정수, 부두목 박지원, 행동대장 정진영 등 3명을 강도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긴급구속했고, 유삼봉 등 2명을 범죄단체결성 및 가입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두목 최정수는 경찰에서 "조직폭력단 '양은이파'의 두목 조양은씨를 존경한다"면서 "조씨처럼 전국적인 규모의 조직폭력단을 만드는데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로 외제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부유층을 무차별적으로 납치해 돈을 빼앗고 죽일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들은 계획 수립을 위해 '배신하는 사람은 죽인다' '화끈하고 멋있게 살다가 죽는다' '잡히면 그 자리에서 죽기로 맹세한다'는 등의 행동강령까지 만들었으며 범행을 위해 회칼 야구방망이 등 각종 흉기를 준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정작 범행에서는 생매장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했다. 그 이유에 대해 당시 최정수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삽을 미리 준비했었고, 무조건 땅을 파서 묻었다"고 답했다. 손에 피를 묻히기 싫어 그랬다"고 답했다. 막가파 일당은 대부분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 자라 일찍부터 폭력 등으로 구치소를 들락거리며 범죄의 싹을 키워왔다. 특히 두목 최정수는 4살 때 어머니가 가출해 편부 슬하에서 자랐다. 3남1녀 중 차남인 그는 중학교를 졸업한 뒤 일정한 직업 없이 다니면서 폭력행위 등 전과 8범으로 구치소를 제 집처럼 들락거렸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아버지와 자주 싸우는 바람에 집에는 좀처럼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일당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였고 대부분 편모·편부 슬하에서 자란 이들은 사회에 대해 비뚤어진 증오심을 갖고 있었다. 경찰에서 "돈이 많은 사람은 모두 죽이고 싶었다"고 말한 부분에서도 이를 느낄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이들은 공판이 진행되는 법정에서도 '막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1997년 7월24일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주범 최정수에게 사형을 선고하자,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박지원과 정진영이 난동을 부렸다. 판사를 향해, "야 이 XX야, 네가 판사냐?"고 소리치면서 법정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것. 이어 이들은 "당신이 평생 살 줄 아느냐. 내가 나가기면 하면 당장 죽여버리겠다"고 재판부를 협박하고 몸싸움을 벌였다.
어릴 때부터 구치소 들락 21세 젊은 나이에 사형을 선고 받다
당시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잔혹하기 이를 데 없는 반사회적 범죄를 저질러 사회와 격리시킬 필요가 있고 만연된 황금만능주의와 인명 경시풍조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중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최정수는 항소심에 불복,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1997년 12월 최정수의 상고를 기각, 사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현재 광주교도소 최장수 사형수로 복역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