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골에서 화계사앞까지는 900m.
이번 둘레길에서는 화계사를 들어가 보기로 했다.
빨래골에서 화계사로 가는 길은 고개를 하나 넘어야 한다.
빨래골 오기 전에 있던 "작은구름 전망대"에 이어 이번에는 제대로 3층 높이의 "구름전망대"기 나온다.
전망대 위에 서면 도봉산의 일대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좌측의 "오봉"(五峰)을 시작으로 해서,
"우봉"이라고 하는데 무슨 뜻인지는,,,,
이곳은 "칼바위", "배꼽바위"라는데 맞는지 모르겠다.
좌측의 홀로 선 바위가 "주봉"이라는데 아마도 "主峰"이 아니고 "柱峰"일듯하다.
그 다음이 "신선대"(神仙臺)와 "자운봉"(紫雲峰)이란다.
오른쪽 맨 끝이 "만장대"와 "선인봉"이란다.
전망대를 지나면 내리막길이다.
내려가는 길에 아주 작은 전망대도 보인다.
"화계사"(華溪寺)에 도착했다.
몇번 이곳을 지나가면서도 한번도 안들어 가봤는데 이번에는 들어가 보기로 했다.
"화계사"(華溪寺)이야기는 "댓글"란에 쓰기로 한다.
"화계사"(華溪寺) "일주문"(一柱門)앞에서 다시 계단을 올라간다.
능선으로 올라서면 철문이 가로 막는데 산돼지가 민가로 내려오는 것을 막는 것이란다.
철문을 지나면 또 다시 오름길이다.
이길을 걱정을 하며 올라왔는데 변화가 생겼다.
원래는 곧장 올라가서 돌아가라고 하는데 그 길은 자연석으로 만든 불편한 계단인데다 무척 가파르고 높다.
그런데 지금은 가둥에다가 우측으로 가라고 표시를 해놓았다.
우측길에 리본도 매달아 놨다.
지난번 왔을 때만해도 그런 표시가 없어 한참을 올라갔었는데,,,,
우측으로 가는 길은 "베드민턴"장을 지나 숲길을 간다.
이지점에서 또 변화가 있다.
오래 전에는 여기서 우측으로 가야했는데 지금은 좌측으로 간다.
지금의 길은 무척 빠르고 편하다.
큰길로 나와보니 우측에 보이는 한참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길과 만난다.
여기에서 내려가는 길로 주황색 리본을 확인하며 길을 찾아간다.
운동시설이 있는 곳을 지나 사다리모양의 계단을 올라간다.
수도 가압펌프장을 끼고 돌아가야 한다.
동네로 내려 가는 길.
내려가는 동네가 "시간을 잊은 마을"이란 표지가 있다.
그 뒤로는 "본원정사"(本願精寺)가 보인다.
내려가는 길 우측에 "연리지"(連理枝)가 있는데 내가 보기에는 "연리지"(連理枝)보다는 "연리근"(連理根)이라고 해야 할듯하다.
계단을 내려와 조그마한 다리를 건너면 큰길이 나온다.
조금은 큰길을 따라 내려가야 한다.
조금 내려가면 "요양병원"이 나오고, 조금 더 내려가면 길을 건너야 한다.
횡단보도를 건너면 곧바로 돌계단을 오른다.
심하지 않은 오르내림길을 걷다보면 또 큰길로 나오게 된다.
큰길로 나오기 전에 있는 "애국지사 묘역 위치도"
이 위치도가 이곳에 있는 까닭은 "이명룡"선생, "신익히"선생, 그리고 "신하균"선생의 묘는 다른 분들의 묘보다 앞에 있기 때문이다.
좌측 담장이 "통일교육원"이다.
"이명룡" 선생의 묘는 이곳 안에 있다.
여기서 부터는 "애국지사'의 묘가 있는 곳이다.
"신익희"선생의 묘는 좌측 큰길로 올라가야 한다.
제일 먼저 "이준"열사의 묘소가 좌측으로 있다.
"이준열사 추모비"
이곳에는 음식점들이 몇 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모두 이전을 시켜서 엄숙한 분위기를 조성했으면 좋겠다.
광복군 합동묘도 있었는데 지난 여름에 현충원으로 옮겨 모셨다.
옛 태극기의 모양을 전시해놓았다.
다시 넓은 포장도로를 올라간다.
잠깐 올라가던 길은 공기청소기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돌아간다.
개인사유지와 산기슭이 겹치는 곳이라서일까? 데크길을 만들어 놓았다.
"신숙"선생의 묘소를 끝으로 애국지사의 묘소는 끝이난다.
"보광사"로 빙 돌아 올라가는 계단길.
보광사 경계를 따라 내려간다.
여기사 보광사 입구라는 것은 둘레길에서의 이야기이지 저 아래에 큰 길이 입구다.
보광사를 지나면 이내 "4.19 묘지"위에 서게 된다.
4.19묘지를 지나면 보광사로 가는 큰길로도 갈수 있지만 오른편의 산길이 더 좋다.
산길은 여기서 끝이 난다.
순례길은 끝나고 여기서부터는 "소나무 숲길"이다.
올 봄에는 이 "북한산둘레길"을 돌아 볼 생각이다.
길을 따라 내려오면서 잠시 보이는 도봉산 능선.
"솔밭공원" 입구.
여기에서 "솔밭공원" 반대로 가면 4.19묘지로 가게된다.
솔밭공원에서는 왼편으로 진행하면 되지만 안쪽으로 들어가 이곳 저곳 살펴보는 것도 좋다.
"솔밭공원" 끝에 있는 이정표.
"솔밭공원"을 나오면 무척 올래된 고택(古宅)이 있는데 보험회사 연수원이란다.
연수원 담장을 끼고 올라가면 "자수 박물관"이 있는데 사람이 드나드는 것을 보지 못했다.
계속 올라가면 "이용문"장군 묘가 있는데 문은 항상 잠겨있다.
장군 묘입구가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에 둘레길 가는 문이 있다.
목이 없는 "동자석"(童子石)하나가 길을 등지고 서있다.
조그만 약수터가 있는데 이름이 "만고강산 약수터"란다.
우측에 있는 사유지를 빙 돌아서 가야한다.
차들이 많이 주차해 있는 곳에 오게된다.
"우이제일교회"앞이다.
제일교회를지나 조그만 언덕을 넘어오면 산길도 끝이 난다.
저 문을 나와 좌측으로 간다.
손병희 선생의 묘가 잇는데 문은 항상 잠겨있다.
꼭 보고자 하는 분은 옆으로 돌아서 "봉황각"으로 가면 묘소로 올라가는 작은 문이 있다.
"우이동 만남의 광장"이다.
여기에서 큰길로 내려가도 되지만 원칙대로 "만남의 광장"을 가로질러 "백운천"으로 간다.
"백운천"으로 내려가는 계단.
"백운천"으로 내려가면 오늘의 종착지가 600m남는다.
"재간정"(在澗亭)이 있던 곳으로 추측되는 지점.
"우이령"(牛耳嶺)입구에 도착했다.
"우이령"(牛耳嶺)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큰 사거리가 나온다.
길 건너 버스가 가는 곳이 다음에 마지막으로 가야하는 8코스 "왕실묘역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