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사줄의 종류는 케블러와 PE(스펙트라, 다이니마라고 부릅니다) 2가지의 소재가 있다.
케블러 합사라는 말은 2개이상의 줄을 합쳐서 만든것으로 케블러 합사는 일반 합사보다는 더 질기고 강한 목줄이다. 목줄이 부드럽고 유연성이 좋으며 불에 잘타는것과는 정반대인 조금 뻣뻣하고 불이 붙지않고 재로 되는것이 케블러 합사이다. 대부분 민물바닥낚시에서 많이 사용하며 대물낚시를 하는 조사님들이많이 사용하고있다.
PE라인 역시2개이상의 줄을 합쳐서 만든것으로 가볍고 수분 침투력이 케블러보다 우수해서 바다찌낚시 흘림줄로도 많이 사용되는 편이다. 수심이 깊은 선상우럭, 지깅이나 루어낚시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고요.. 가격면에서 케블러에 비해 우수하다.
선상낚시에서 많이 사용하는 스펙트라와 다이니마합사줄에 관하여...
스펙트라는 주로 미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합사줄로 단색으로 출시가되며, 길이가 야드(300야드의 경우 274미터)로 표기되어있고, 합사줄의 직경이 65LB 같은경우 0.41mm로 일본 오색합사(6호,0.405mm)의 직경과 달라 일본산 전동릴에 감을경우 수심이 틀리게 체크되어 약간의 수심오차가 발생한다.

다이니마는 일본에서 많이 사용하는 오색합사줄이며, 길이가 미터로 표기되어있어, 일본산 전동릴이나, 국산 전동릴에 호수와 권사량이 일치하면 정확한 수심을 인식하여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반면 스펙트라의 합사의 경우 전동릴에 합사 사용호수가 LB로 표기되지 않고, 권사량이 65LB인경우 300m에 미치지 못해 수심오차가 발생할 수 있음을 참고바란다.
다이니마 합사줄의 경우 브렌드마다 가격차가 심하고, 저급한 제질의 합사줄이 많이 유통되고 있으므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가격면에서 스펙트라가 다이니마 합사줄에 비해 저렴해서인지 선상낚시에서 많이 사용되고있지만, 이역시 짝퉁 합사줄이 많이 유통되고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저급한 제품이나 짝퉁합사줄의 경우 끊어지는 현상이 많아 꼭 구입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선상낚시의 경우 동일한 조건(합사줄6호, 봉돌100호)에 입수신호와 함께 입수를 해야 물흐름에 따라 엉킴이 덜하므로 협조가 요구된다. 함께 낚시하는 이들이 6호합사를 사용하는데 본인만 8호를 사용한다면 합사줄에 닫는 물에 저항이 틀리므로 엉킴이 일어날 수 있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