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정착한지도 벌써 5년차..
첫해(2014년)는 감귤밭 흙준비하고, 소거름으로 땅을 기름지게하고 처음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 오신 손님들에게 많은 신경을 썼다. 이런 일은 처음이라 일단 진심으로 손님들을 대하고자 노력했다
그 다음해(2015)는 귤심기와 텃밭 가꾸기 . 집 안밖 가꾸기 그러면서 제주의 숨은 곳 찾아다니면서 여행하기..
15코스 올레지기활동.
16년에는 도립미술관 대학을 다녔고 작년에는 일본어 무료 강좌 4개월 들었고 후반부에는 건축해설사초급과정수료했으며
그외 텃밭가꾸기과정..등..참으로 많은 일을 겪으면서 보낸것 같다
작년겨울부터 시작한 봉사활동...일주일에 2-3번 현대 미술관에서 도슨트를 하고 있다
제주에 오면서 모든것을 내려 놓으려고 왔는데 난 여전히 욕심 아닌 욕심을 부리고 살아온것 같다.
도슨트는 봉사활동이다
하루에 두 타임(11시 , 3시) 정도 전시 되어 있는 작품을 해설하고 있다
그 이외 시간에는 사무실에서 책을 보거나 미술관 주위를 산책하고 있다.
집과는 또 다른 분위기에서 완전히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일을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지만 지금까지 제주에서 찾은 일중에서 가장 보람되고 나에게 즐겁고 행복한 일임에 틀림이 없다. 미술관 주위의 사진을 몇장 올려 본다.
첫댓글 여전히 멋지게 사시네요
일상속 소소한 행복을 찾아 누리며
주인장님의 멋진 삶을 응원합니다
언제또 짬내어 그 곳에 머물고프네요
유진가족^^
반갑습니다
잘계시지요~~
제주현대미술관 경관이 참 좋군요
그곳에서 토슨트를 하신다구요
나에게도 남에게도 공부가 되는
참 유익하고도 보람있는 일을 하시네요
살고싶은데서 사시면서
하고싶은일까지 하시는 ,,,참 행복한 삶이구나
싶네요 가장부러운게 제주의 삶
난 할래도 너무늦은거 같아 용기가 안나서
그저 건강허락할때 까지 부지런히
제주도를 찾기로 했습니다
지난 4월 중순 서귀포에서 3개코스
완주하고 왔습니다
이제 28개 코스중 21코스와 15-1만 하면
전코스 완주입니다
가을에 또 가야지요 ^^
제주생활을 즐기며 사시는모습
좋아보입니다 부럽기도 하구요
이제 두코스 남았네요 전 아직 정식으로 완주증을 받지 못했는데 ..부럽습니다
15-1코스 가실때 연락주세요. 커피가지고 응원갈께요^^
노년의 여유있는 삶이 제일 행복한 것이 아닐까요
건강하세요!
멋지시네요~^^ 좋은일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