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 / 사계 중 겨울 L'inverno
Antonio Vivaldi 1678-1741
RV 297 "Winter"
[ 3악장 연속듣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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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겨울 날에는 태양의 양분을 맘껏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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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로 가는 열차를 타면 Grand Central Terminal 직전에 할렘가에 내리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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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로 들어가는 광경은 익숙한 빌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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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Hudsun River를 따라 오르 내리는 열차는 Tarrytown에 멈추고 지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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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hattan, 곧 뉴욕시의 중심지 여기는 53가를 내려다 봅니다. 건물사이로 흐르는 겨울의 찬기운은 시각적 활기와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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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빌딩으로 둘린 거리. 막힌 듯하나 빌딩 1층으로 차들이 지나거나 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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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늘게 솟아 오른 저빌딩은 LIpstick Bldg라고 하는 데, 여인들의 빨간 입술바르는 막대같다고 붙인 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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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Manhattan의 낮 거리는 찬 겨울에도 바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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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tate New York Pleasant Valley의 정적이 채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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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나무가 만들어 낸 추상화중의 추상화. 촛점없이 이 절묘한 장면을 응시하면 많은 인상을 연상할 수 있습니다. 생각을 쉬게 하는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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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멕시코만에서 부터 하늘로 올라 여행해 온 눈과 미북동북부에 정착해서 자란 나무들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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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만에서 시작했거나 태평양에서 출발해서 럭키산맥을 넘으면서 구름이 되고 광대한 미국 대륙을 질주해 와 캐나다 한파를 만나 뉴욕 골짜기에 내리는 눈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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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가 깔린 Thorn HIll Drive (가시로 가득한 언덕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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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넘어 보는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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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는 무대 장식가나, 조각가가, 화가가, 또는 시인이 이렇게 냉기와 잔가지와 눈을 조화시켜서 눈여겨 보는 이를 위해 아늑한 공간을 만들 수 있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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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집주인을 불러 내어 움직이게 하는 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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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화단, 밭들이 모두 하늘이 마련해 준 양털보다 더 부드럽고 고운 이불을 덮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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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이웃은 두문불출, 바깥에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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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숨쉬고, 맞고, 닿고 즐기는 것도 계절을 살며 겪는 특권임을 아는 흡족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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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한 인간이 얼마나 자연을 정복했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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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과 눈이 엮은 계절의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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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향계도 북을 향해서 멈추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