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원쪽에 볼 일이 하나 생겨서 다녀오는 길에 안산을 들렀습니다.
땡중의 서식처라 쓰잘데기 없이 들렀다가는 땡중 바이러스에 감염될까 염려도 되었지만, 하여간 집에 오는 길이라 저녁을 같이 먹으려고....
그런데 생고기 전문점의 이름이 참 기가 막히게 땡중스럽네요. 육덕봉....
가운데 자(字)를 하나 빼도 이상 야릇하고, 끝 자(字) 하나를 빼도 이상하고, 세 자(字)를 그대로 놔둬도 참 성(性)스러운 느낌이 납니다.ㅋㅋ
2. 내비 주소 참고하시구요.
대표님의 성함도 참....큰(太) 뿌리(根).....ㅋㅋ
3. 고기집의 기본 상차림이야 어느 집이나 비슷비슷 합니다만....
기본 상차림 메뉴 중 <육덕봉> 최대의 미덕은 불판 가운데 올려져 있는 된장찌개입니다.
육수와 된장찌개 안에 담기는 각종 채소, 두부 등이 무한 리필 된다는....
4. 적당히 숙성된 파절이의 양념 배합도 아주 마음에 드네요.
5. 계란찜은 물의 배합이 다른 집과는 조금 달라 보입니다.
유정란을 사용해서 색깔이 더 진한 건지....
6. 양송이 버섯...
몇 해전 경남 거창에 갔을 때의 일인데, 그 곳 분들은 송이버섯을 그냥 날로 드시더군요.
자연산 송이라서 그런지...
쇠고기 기름에 노릿노릿하게 익은 송이버섯을 쌈장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이....아시죠?ㅋㅋ
7. 고기의 부위별 이름을 굳이 다 알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세상에는 딱 두 가지의 고기 종류만 있으니까요.
맛있는 고기와.....
더 맛있는 고기.....ㅋㅋ
8. 보이시죠? 더 맛있는 고기의 대표적인 예....육회입니다.ㅎㅎ
9. 엥??? 돼지 한 마리와 공기밥은 상 위에 올라온 걸 본 적이 없는데 체크가 되어 있네요.
땡중 덕분에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만....
세상사란 게 그런 것 같습니다. 한 번 얻어 먹었으면 한 번 사야 하는....
땡중이 계산동으로 넘어오면 맛있는 걸 사줘야겠습니다. 땡칠이를 좋아하는 땡중이니까 '개 한 마리' 집으로 가야겠네요.
그 집의 이름이 뭐더라.....
아....생각났습니다.
<견육봉>(犬肉棒).....ㅋㅋ =3=3=3=3=3=3=3=3
첫댓글 막걸리 네병은 체크가 안되어있네요 ㅋㅋㅋ
막걸리 네 병 들이 부었는데도, 오늘은 멀쩡하네요. ....
계산도 땡중을 닮아 견판(犬板)....
@감성킬러 우리동네에선 고승님한테는 곡차 값은 안받는다우!!ㅋㅋ
까페 주당님들 참고하시길....
@목탁소리 .... 개 풀 뜯어 먹는 소릴 다 듣겠네.....요. =3=3=3=3=3=3
하여간 본인 스스로의 얼굴에 금칠을 하는 건 어떤 넘이랑 똑같네요.
곧 죽어도 고승이라네요. 나무아미타불 안다고 다 고승이면 파리도 새다....요.
@목탁소리 까페 주당 1순이가 이런말하면 2순이부터인가 ??? ㅎㅎㅎ
우리동네에 오셨네유...
아... 육짜님 동네였군요. 신고를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내두 거그 근처에서 육짜님도 봣구먼요^^*
참 잘하는 짓이여유 ㅎㅎ
네. 택이님의 칭찬에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잘했어요." 도장...
참 잘하는 짓을 했응께 도장 찍어 주세요. "참
이럿게 드시고 싶은분은 동내에 육봉달,천육 이런 간판이 있을겁니다 가격까지 똑갔아요
아...이 동네 저 동네 할 것 없이 육봉이 있군요. =3=3=3=3=3=3=3
참...음식점 이름 꼬라지 하곤....
@감성킬러 동내동내마다 손님이 대박인게 중요하죠 ㅋ.ㅋ
@우럭이야기 고뤠요 이름을 저렇게 지어야 나나 보죠
그렇다면 우리 카페도 이름을 바꿔야겠네요. =3=3=3=3=3=3=3
<육견봉피싱>....어때요
@감성킬러 그게 아니고 전부 프랜차이즈 체인점
간판이름만 다르고 갔은고기 본사가 동일 하다구욤
@우럭이야기 간판 이름도 같은 거 아니에요 프랜차이즈점이라면.......은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3=3=3=3=3=3=3
어쨋든
<육견봉피싱>도 기억해 주셔요.
ㅋ ㅋ우리동네 나의 나와바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