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점~삿갓재~무룡산~월성재~황점
언 제 : 2024.05.15. 날씨 : 약간 쌀쌀하고 맑은 봄날이었는데 오후늦게 비줄줄.
어디로 : 황점마을~삿갓재~무룡산~칠이남쪽매기봉~동엽령~무룡산~삿갓재~삿갓봉~월성재~황점마을.
누구랑 : 비실이 부부달랑.
어제 빼재에서 백암봉을 갔다리 왔다리하여 오늘은 삿갓골재아래 황점마을에서 삿갓골재를 올라 무룡산넘어
백암봉을 갔다리왔다리해야하는 낭만의 백두대간종주길을 이어가게 되더라.
13일 저녁에 황점마을의 공동주차장에 스타렉스호텔을 개업하고 주변식당을 찾았는데 황점마을의 도르리식당
도르리식당이란 여러사람이 두루두루둘러앉아 식사를 할수 있는 장소라는 뜻이라는 식당주인장의 설명이었다.
직접 만든다는 촌두부안주에 동동주한사발 드리붓고 청국장으로 민생고해결하는데에는 따봉이었더라.
황점마을 도르리식당에서 삿갓골재를 치고오르는길이 까탈스럽기로 소문난 곳이지만 1시간반이면 올라가더라.
삿갈골재대피소에는 여러산객들과 서울 좋은산악회 백두대간종주팀이 북적북적하더라.
어제 빼재에서 백암봉갔다리 왔다리하던중에 만났었던 청년들을 삿갓골재에서 다시 만나게 되더라.
삿갓골재에서 무룡산을 올랐는데 날씨가 맑고, 청명하여 덕유산자락의 산줄기랑 지리산주능이랑 가야산쪽으로
펼쳐지는 산하는 과히 천하일품이더라.
무룡산에 올라 떠오르는 비실이의 추억이라면 아쉽게도 가슴아픈추억뿐이더라.
아련한 추억으로 비실인 2012년 가을 덕산재에서 노치샘까지 무박으로 남진중이었고,
대구마루금산악회 이한성대장은 황점에서 빼재로 북진중이었는데 무룡산에서 만나 지쳐있는 비실이에게 먹거리를
한보따리 챙겨 받았었던 비실이가 두고두고 잊지 못할 아련한 추억뿐이더라.
비실이의 갑장친구 한성아~ 천상에선 산대장한답시고 개고생하지말고 아름다운 꿈 꾸면서 잘 지내시라~
무룡산넘어 칠이남쪽대기봉지나 동엽령에서 백암봉다녀오는길의 원추리밭길은 다음 숙제로 남겨두고 돌아서게 되더라.
돌아가는길에 황점마을로 하산을 포기하고 내친김에 남덕유산을 찍고. 내려 월성치에서 황점으로 내려서는걸로 코스를
변경하여 삿갓봉에 올라보니 남덕유산이 코앞에 와 있더라.
월성치에 내려섰는데 갑자기 바람불고 먹구름이 쫙~ 기상청예보를 들다보니 5시경부터 비가 내린다더라.
월성치에서 동네산꾼두분을 만났었는데 한분은 대구시민이어서 비실이부부를 잘 알고 있더라.
남덕유산을 다녀 와야겠다라고. 했더마는 이런 날씨에 남덕유산을 간다는 건 위험천만이라고 하더라.
깨갱하고 내일 올라가는 걸로하고 월성치에서황점으로 즉시하산하였는데 중간계곡에서 비 바람에 판쵸디집어쓰고,
무사히 황점에 도착했응게 월성치에서 즉시 포기하고 내려섰던 선택은 신의 한수로 탁월한 선택이었다.
다음날 아침에도 비. 바람은 그칠줄 몰라 남덕유산을 포기하고, 숙제한페이지 남기고 돌아섰다네.
황점에서 무룡산을 다녀온 진행결과입니다.
황점에서 무룡산까지 진행된 트렉입니다.
동엽령에서 월성치까지 진행된 트렉입니다.
황점마을의 공용주차장에서 출발 합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하늘이 맑아 덕유산줄기를 갔다리 왔다리 하는 건 행운입니다,
덕유산부근의 산길을 잘 살펴 보이소.
황점마을의 끝점, 당산나무옆의 편의점은 폐업되어 문이 닫혀 있더라.
예전에는 개업중이었지만 시방은 콱~ 닫혀 있더라.
삿갓재로 올라가는 마을도로길 입구였는데 계곡물이 끝내주더라.
도르리식당 뒷편으로 이어진 삿갓재로 올라가는 입구이정표
삿갓재로 올라가는 국공파초소
잠시 계곡길을 따라 올라가야하더라.
계곡의 물이 마치 폭포수같더라.
계곡길이 끝나고 가파른 능선길로 치고 올라가는 입구의 이정표
시방부터 언덕길을 치고 올라야하더라.
이 동네의 산목련은 이제사 깨어나고,
까탈스런 언덕길을 치고 오르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더라는...
인생도 뿌리를 잘못만나면 이처럼 개고생해야 하것더라.
이 양반도 개고생하고 있더라.
삿갓재아래 삿갓샘에 도착합니다.
황강의 발원지라 하더라.
황강은 거창읍을 통과하여 합천댐으로 들어가는데.
80연대에 합천댐개발당시 거창계곡의 자연석채취허가를 받아 자연석을 서울로 팔아 먹었던
소시적사업시절을 되 돌아보게 되더라,
함께했었던 전두환의 동생 전우환씨랑 이영승씨를 소환해 보게 되더라는...
황강발원지를 잘 살펴 보이소.
삿갓재대피소에 도착 합니다.
삿갓골재대피소에는 아침새벽에 육십령을 출발했다는 서울 좋은산악회 종주팀을 만납니다.
삿갓봉을 뒤 돌아 봅니다.
무룡산으로 올라가다 뒤 돌아 봅니다.
삿갓재로 올라가다 뒤 돌아 본 산갓봉
삿갓골재에서 잠시 올라섰습니다,
시방 가야할 백암봉으로의 줄기를 올려다 봅니다.
내일 가야 할 남덕유산방향의 옆줄기 진양기맥줄기로 내려다 봅니다.
내일 가야 할 남덕유산줄기를 내려다 봅니다.
남쪽으로 멀리 보이는 지리산줄기가 아련하더라.
카메라바꿔서 지리산줄기를 당겨봅니다.
남덕유산에서 분기한 진양기맥줄기따라 남영재가 뚜렸합니다,
무룡산으로 가는길에.
새벽에 육십령을 출발했다는 백두대간종주대원이 비실이부부를 만났다며 인증샷을 남깁니다.
오늘 빼재넘어 삼봉산을 넘어간다고 했는데 무사히 종주하시기를...
비실이부부를 뒤로하고 냅다 달아나더라.
비실이도 소시적엔 저랬었더라는 기억을 소환해 봅니다,
거창방향을 죽~~ 넘다보니 가야산으로 이어지는 산하가 멋지더라.
주르륵 당겨보니 더 좋더라.
날씨가 맑고 나뭇잎이 연두연두하여 이 보다 더 좋을 수은 없겠더라.
카메라 바꿔서 한번더 그려보고,
파노라마로 다시 담아보고,
확~ 당겨보고.
무룡산에서 남덕유산이랑 서봉 줄기를 당겨보고.
무룡산에 도착합니다.
무룡산에 도착한 장모님!!
무룡산에서 비실이랑 인증샷 그리고요,
카메라 바꿔서 가야산방향으로 다시 그려보고,
다시 또 그려보고,
전라도 방향으로 돌려보고.
아므리 돌려봐도 지겹지 않더라는...
이 좋은 그림을 보지 못하고 무박종주를 한답시고 캄캄밤중에 가고있는 화상들을 어찌할꼬~~
무룡산지나 돌탑덩어리만 달랑 잇는 대기봉으로 갑니더.
대기봉이었는데 칠이남쪽대기봉으로 바뀌었더라,
진양기맥방향으로 넘다봅니다.
칠이남쪽 대기봉에서 장모님!!
비실이부부의 인증샷도 그리고,
무룡산방향으로 바라보니 멀리 지리산줄기가 그려지더라.
동엽령에 도착한 장모님!!
동엽령에서 비실이의 인증샷도 그리고.
오늘은 여기까지.
어제 덕유산줄기따라 백암봉에서 돌아섰응게 오늘은 동엽령까지,
동엽령에서 백암봉까지 2km정도는 아껴 둬야 덕유산을 한번 더 올수 있것더라.
조런건 원추리가 만발하는 6월쯤에 와야 것더라.
동엽령에서 가야산 방향으로 내려다 보고 돌아 섭니다.
대기봉으로 부지런히 가고 있는 장모님,
대기봉에 도착했더라.
대기봉에서 남덕유산이랑 서봉줄기를 넘다 봅니다.
무룡산으로 가고 있는 장모님!
무룡산으로 다시 돌아 왔네용.
삿갓재에 다시 도착했습니다.
황점으로 내려설까?
삿갓봉을 넘어 월성재로 내려설까?
월성재에서 남덕유산을 찍고와서 월성재로 내려설까?
지난 육십령에서 서봉만 찍고 왔응게 남덕유산지난 서봉을 찍고와야 할까?
일단은 삿갓재를 통과하여 월성재로 출발 합니다.
삿갓재의 이정표를 확인하고.
월성재로 출발합니다.
월성재로 출발~~
삿갓봉 우회길로 가지 말라더라
삿갓봉에서 장모님!!
삿갓봉에서 비실의 인증샷그리고.
삿갓봉에서 넘다보는 남덕유산이랑 서봉줄기를 쳐다 보니 어메~~ 겁나브러.
삿갓봉에서 넘다보는 덕유산줄기를 오늘 다녀 왔더라.
삿갓재아래 이정표
월성재에 도착한 장모님.
월성재의 인증샷 그려두고.
월성재에서 남덕유산으로 가야할까?
황점으로 내려가서 내일 다시 와야 할까?
기상청예보를 들다봉게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더라. 믿어야 할까? 말아야 할까?
비가 온다면 남덕유산을 찍고 내려와야 한다면 서봉이 남게 되더라.
옛다 모르것다.
비실이의 산행철칙이 해뜨기전에 산으로 가지 않고, 눈.비 온다면 산으로 가지 않는 것이 철칙인데 뭣땜시로 가야 할까?
동네사람들의 말처럼 비올때 남덕유산을 가는건 위험합니다.
황점으로 내려섭니다.
월성치에서 잠시 내려섰더만 커피한잔하고 가라더라.
월성재에서 내려서면,
역시나~ 황점에 도착하기전에 비줄줄내리더라.
월성재로 올라가는 국공파의 초소를 만나고.
황점마을에서 월성재로 올라가는 이정표
황점마을에서 월성재로 올라가는 들머리에 무사히 도착합니더.
월성재에서 하산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더라.
황점마을 공동주차장에 스타렉스호텔에 투숙하여 내일 아침에 남덕유로 가는걸로~
하지만, 담날 아침에 바람쌩쌩불고 춥고??, 흐려서 깨개갱하고 마이홈으로 갔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