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을 누리는 길
(수 3:5-8)
5.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6. 여호수아가 또 제사장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건너라 하매 곧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나아가니라 7.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부터 시작하여 너를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크게 하여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는 것을 그들이 알게 하리라 8. 너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요단 물 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서라 하라
오늘은 "천국을 누리는 길"이라는 제목입니다. 오늘 말씀은 지난번에 이어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갈 준비를 하는 내용입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갈 준비는 바로 천국 갈 준비를 의미합니다. 천국 가실 준비 잘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현재적으로는 예수 안에서 천국을 누리는 방법입니다. 즉 은혜 받는 방법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마치 겨자씨와 같아서 우리 안에 심겨진 예수의 생명이 예수님의 장성한 분량만큼 자랄 수 있도록 조건을 맞추어주어야 합니다. 조건을 맞추지 못하면 오래 믿어도 자라지 않습니다. 그래야 새들이 깃들일 만큼 자라고 100배 60배 30배 거둘 수 있습니다.
어떻게 천국의 은혜를 누릴까요?
4. 성결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5절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여기 스스로 성결이란 문자적으로는 육신적이거나 의식적인 성결을 의미합니다. 가령 목욕을 해서 몸의 부정을 제거한다든지, 부부일지라도 잠시 가까이 하지 않는다든지, 신령한 의미에서 우리에게 적용하면 스스로 자신을 성결케 하는 것은 회개를 가리킵니다.
어떻게 성경하게 합니까? 그 방법이 사1:16-17에 있습니다.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하게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한 행실을 버리며 행악을 그치고 선행을 배우며 정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즉 스스로 씻음에는 죄악 뿐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고 고아나 과부를 사랑하는 데까지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함에 부족함이 없는 데까지 나가시기 바랍니다. 구약적으로 표현하면 무너진 제단은 우리가 수축해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씻음에까지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세례요한도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마3:2) 하셨습니다. 딤전3:9에도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딤전3:9)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대로 씻음에는 우리가 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회개는 대개 징계와 연단을 받고서 합니다. 그래서 단12:10에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케 하며 희게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인간은 완악하여 고난 속에서 비로소 죄악을 내려놓고 회개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늘 성경의 거울에 자기를 비춰보며 고쳐나가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약1:23에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다고 했습니다.
5. 성령의 충만 받는 것도 천국을 경험하는 삶입니다.
6절 "여호수아가 또 제사장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건너라 하매 곧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나아가니라"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앞서 나아갔습니다. 이처럼 신앙생활이란 앞서 가신 예수님을 본받고 성령의 은혜만 따라가면 됩니다. 요16:13에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하셨고, 갈5:16에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했습니다.
여기 성령을 좇아 행한다는 것은 성령 충만을 전제한 말씀입니다. 성령 충만하면 자동으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집니다. 그것을 성령을 따라 행한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이걸 모르고 성령을 따른다고 얼마나 방황하는지 모릅니다. 술 취하면 자동으로 술의 지배를 받듯이 성령 충만하면 자동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집니다.
그런데 언약궤를 제사장들이 어께에 메었습니다. 언약궤를 멨다는 것은 의무와 책임을 가리킵니다. 제사장의 의무와 책임이란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며 또 이웃을 위해 기도하는 삶입니다. 이런 충분한 영적 생활이 있을 때 성령으로 천국이 우리에게 임합니다.
그래서 롬14:17에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했습니다. 은혜를 받으면 그것이 천국입니다. 그곳이 바로 가나안입니다. 그 때 애굽의 세속을 벗고 광야의 방황을 끝내고 천국의 가나안 생활이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 경외하고 이웃을 위해 기도하는 제사장적 삶을 의무와 책임을 충분히 해야 합니다. 열심히 해야 불이 붙습니다. 그러므로 백부장 고넬료와 같이 열심히 하나님을 경외하고 기도하고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성령 충만 받습니다. 그래서 초대교인들은 열심히 기도하다가 성령의 능력을 받아 박해 속에서도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유대인들이 아직도 구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매일 같이 예배하며 기도로 살기 때문에 그들이 예수만 제대로 전달 받으면 곧 바로 성령 충만 받아 바울처럼 고넬료처럼 세계를 변화시킬 하나님의 일군들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사장적인 의무와 책임을다하시기 바랍니다. 그곳에 하나님 나라가 임합니다.
6. 높이 되신 예수 공로를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7절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부터 시작하여 너를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크게 하여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는 것을 그들이 알게 하리라" 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와 함께 계셔서 애굽을 굴복시키고 광야에서 승리하게 하신 것처럼 여호수아에게도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크게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천국 백성 삼으시기 위해 예수님을 높이시고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엡2:6에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셨다고 했고, 딤후2:10에 “모든 것을 참음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게 하려 함이라” 했고, 벧전5:10에도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라고 했습니다.
이 복음을 믿으면 하늘의 사람이 됩니다. 이 복음을 믿고 날마다 찬양하면 영광의 은혜를 누립니다. 그러므로 높이 되신 예수님의 은혜를 늘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골3:3에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다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하나님 우편의 예수 안에 있게 하신 그 공로를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1945년 8월 15일 대한민국은 인제에서 해방이 되었습니다. 이 때 우리 백성들이 할 일은 태극기 들고 나가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면서 자유를 누리면 됩니다. 예수 믿는 것이 그와 같습니다. 그렇게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그 은혜를 누립니다.
7. 목숨 걸고 믿음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8절에 "너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요단 물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서라 하라" 했습니다. 당시에 요단강은 모맥 거두는 여름이라 산에 눈이 녹아 물이 차고 넘쳤습니다. 그러므로 "요단에 들어서라" 는 명령은 믿음 없이는 불가능한 말씀입니다.
그럴 리가 없겠지만 만약 하나님의 기적이 없으면 물에 빠져 죽는 것입니다. 홍해와 다른 점이 그것입니다. 홍해는 이미 갈라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단강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갈라질 것을 믿고 강물 속으로 전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절대적으로 믿고 전진 그리고 또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우리 영혼은 하늘에 속했지만 우리 육체는 아직 세상의 장애물 속에 처해 있기 때문에 믿음으로 정면 돌파하지 않는다면 우리 심령도 또 다시 침륜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6:33에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하셨습니다. 우리 속에 어떤 죄와 문제가 있다 해도 예수 안에서 이겼다고 믿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이기려고 하지 말고 이미 이긴 자로 자처하시고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늘 복음 안에서 하나님을 찬양할 때 우리의 삶에 도우시는 기적이 나타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천국에 가는 길은 오직 예수 하나지만 은혜의 천성에 들어가는 문은 12개입니다. 우리가 천국의 은혜를 누리는 길은 여러 가지입니다. 그 중 몇 가지, 그러므로 성결하시기 바랍니다. 성령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높이 되신 예수 공로를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시험을 믿음으로 돌파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천성의 빛나는 은혜 가운데 온전히 살아가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