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1-8
헤븐리 터치(Heavenly Touch) / 노경모 목사
마태복음 9장 29절과 20장 34절을 보면, 예수님을 따라 오며 불쌍히 여겨달라고 소리 지르는 두 맹인의 눈을 예수님은 만지시면서 고치십니다. 그들은 눈이 밝아져서 보게 됩니다. 주님이 만지셨을 때 그들의 눈이 밝아지는 치유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마태복음 8장 15절에는 예수님이 열병으로 앓아 누워있는 베드로의 장모의 손을 만지시니 열병이 낫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예수님은 어린아이가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하시면서 어린아이를 안으사 머리에 손을 얹고 안수하시면서 축복해 주셨습니다.
귀신들린 아이 속에 있는 귀신을 예수님께서 내어 쫓으셨을 때 귀신이 나가면서 소리를 지르며 아이로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갑니다. 참 귀신이 고약합니다. 그 아이는 죽은 것 같이 축 늘어지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그 아이가 죽었다고 말할 때 예수님이 그 아이의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아이가 일어납니다. 마태복음 9장에 이 내용이 나옵니다.
다니엘서 10장 10절을 보면 한 손이 다니엘을 만집니다. 바로 가브리엘 천사였습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소돔성에서 떠나기를 지체할 때 소돔성을 심판하러 온 천사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 밖에 둡니다. 롯을 향한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보여 주고 있는 내용입니다.
예수님이 병자들을 만지시고, 잡으시고, 손을 대십니다. 천사들이 만지고 잡습니다. 바로 ‘터치’입니다. 예수님이 인간을 터치하셨고, 하나님의 사자들과 천사들이 인간을 터치했다는 사실은 하나님이 인간을 터치하신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위대하신 하나님이 연약하고 보잘 것 없는 인간을 만지셨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놀라운 축복의 일입니다.
‘터치’는 우리에게 참 중요합니다. 누가 우리를 터치하느냐에 따라 우리에게는 놀라운 변화도 생기고 놀라운 일들이 일어 나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우리 예수님의 손이, 하나님의 손이, 천사들의 손이 우리를 터치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바로 ‘헤븐리 터치’입니다. 하늘의 터치요, 천국의 터치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엘리야 선지자도 헤븐리 터치를 경험한 사람이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정말로 대단한 선지자였습니다. 3넌 6개월 동안 가뭄 때에 그릿 시냇가에서 하나님께서 까마귀를 통해 먹을 것을 공급해 주신 것을 체험한 선지자였습니다.
사르밧 과부의 집의 기름 통과 밀가루 통에 가름과 밀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한 기적을 일으킨 장본인이었습니다. 죽은 과부의 아들을 살린 위대한 선지자였습니다. 갈멜산에서 하나님으로 부터 불의 응답을 받아 거짓 선지인 바알 선지자 450명, 아세라 선지자 400명 도합 850대 1로 싸워 승리하고 그들을 진멸한 불의 선지자였습니다. 3년 6개월 동안의 가뭄을 기도함으로 종식시키고 비를 내리게한 기도의 선지자였습니다.
이런 선지자가 아합 왕의 아내인, 악독한 이세벨이 엘리야 선지자를 죽이려 했을 때 엘리야는 자기의 생명을 위해서 도망을 합니다. 드디어 그는 광야로 들어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 드러누워서 죽기를 갈구합니다. 그는 극심한 두려움과 절망감으로 인해 하나님께 죽여 달라고 간청을 합니다. 이 때 천사가 엘리사를 어루 만집니다. 아니 하나님 자신이 엘리사를 만지신 것과 같습니다. 헤븐리 터치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본문 4-5절을 볼까요?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도 헤븐리 터치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만지심이 있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어루만지심이 있기를 바랍니다. 성령님의 터치가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를 위해서 보내심을 받으신 보혜사 성령님은 우리를 위해 터치하시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헤브린 터치를 받아야 합니까?
첫째. 헤븐리 터치를 받으면 우리가 소생함을 얻게 됩니다.
‘소생’이라는 말은 다시 살아난다는 말입니다. 사막의 길을 가다가 목이 마르고 지쳐서 쓰러집니다. 하루 이틀 사흘의 시간이 흐릅니다. 피부가 말라 터집니다. 이제 그는 죽음의 문턱에 놓여 있습니다. 그 때 갑자기 하늘에 비가 내립니다. 그의 말랐던 피부와 입술이 그 물기를 빨아드립니다. 손발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의 정신이 돌아오기 시작합니다. 그는 그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여러분 이것이 소생입니다.
다윗은 시편 23편 3절에서 목자되시는 하나님은 내 영혼을 소생시킨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지금 엘리야는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죽음의 깊은 수령에 빠져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선지자 사역은 고사하고 일어날 힘조차도 없습니다. 아니 일어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 자리에서 그냥 죽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를 향한 헤븐리 터치는 그를 소생시킵니다.
떡과 물 한 병을 준비한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일어나서 먹고 마시라고 합니다. 놀라운 ‘헤븐리 터치’입니다. 하나님이 엘리야를 위해서 전능자의 위대하고 크신 손으로 구운 떡과 물 한 병을 준비하시고 어루만지신 것입니다. 엘리야는 일어나서 그 떡을 먹고 물을 마십니다. 엘리야는 다시 눕습니다. 그이 절망이 얼마나 큰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6절,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그러나 하나님의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또다시 헤븐리 터치가 이루어집니다. 7절을 볼까요?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드디어 엘리야는 깊은 죽음의 절망에서 일어납니다. 그가 소생함을 얻습니다. 그 소생함이 얼마나 강력했으면 그가 40일 밤낮을 걸어서 호헵산에 도착할 수 있었겠습니까?
7절을 봅시다.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이렇게 성령님은 우리를 만지심으로 우리를 위로하십니다. 우리를 격려하십니다. 우리의 새롭게 하십니다. 우리에게 힘을 주십니다. 능력을 주십니다.
성령님의 터치를 받기를 원하십니까? 성령님의 어루만지심을 받고 싶지 않으십니까? 성령님은 우리 곁에서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성령님을 환영하고 초정합시다. ‘성령님 나를 만져 주옵소서’ 요청하기만 하면 성령님은 우리를 어루만지십니다. 성령님이 우리를 만지시면 우리가 아무리 영적으로 지치고 곤비하고 낙심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소생함을 얻게 됩니다. 독수리 날개치며 올라감 같은 새 힘을 얻게 됩니다.
둘째, 헤븐리 터치를 받으면 우리에게 치유와 회복이 나타닙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천사의 어루만지심을 통해서 호렙산까지 가게 됩니다. 그리고 거기서 다시 선지자의 사명을 회복합니다. ‘다메섹에 가서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이 왕이 되게 하라’는 사명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습니다. 열왕기상 19장 15절에 이 말씀이 나옵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를 통하여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이것은 마치 낙심과 절망 속에 고기 잡는 어부로 돌아간 베드로에게 나타나셔서 ‘내 양을 치고 내 양을 먹이라’고 제자의 사명을 회복시켜 주신 것과 같습니다.
헤븐리 터치를 받았을 때 엘리사는 자기 혼자만 두셨다는 하나님에 대한 서운함이 치료됩니다. 아무도 업고 자기 혼자이다라는 외로움이 치유됩니다. 낙심과 절망감이 치유됩니다. 두려움이 치유됩니다. 성경 심리학자들은 엘리야에게 우울증이 있었다고 합니다. 엘리야의 우울증이 치유됩니다. 헤븐리 터치는 우리의 영육의 질병을 치유합니다. 하나님은 치료의 하나님이십니다. 성령님은 치유의 영이십니다.
어느 자매님이 이런 간증을 했습니다.
‘아픈 환부에 손을 대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실 때, 저는 제 등 뒤에 몇 년 동안 튀어나온 뼈 부분에 손을 대고 기도했습니다. 인도하시는 분이 앞에서 계속 기도하라고 말씀하시고 계셨고, 저도 계속 기도했습니다. 한참 기도한 후, 치유된 사람은 앞으로 나오라고 하셔서, 제가 제 등뒤를 만져 보니까 놀랍게도 튀어나온 등뼈가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또한,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을 사람은 일어나라고 하실 때, 저도 일어났는데 인도하시는 분이 기도하신 후 의자에 덥썩 앉게 되었습니다. 이때 저는 가만히 기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성령님께서 제 등을 만지시고 허리는 펴지게 하시는 것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너무 신기해서 옆에 앉은 선배 언니에게 이에 대해 말했고, 집회 후 집에 돌아와 엄마에게 이에 대해 말했더니 엄마가 제 등 뒤의 뻐가 불록 튀어나왔던 부분을 만지시고는 정말 눈에 뛰게 튀어나온 부분이 들어갔다고 하시며 놀라셨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여러분의 육체가 질병으로부터 치유받기를 원하십니까?
여러분의 마음이 상실감으로부터 절망감과 두려움으로부터 외로움과 서운함으로부터 치유받기를 원하십니까?
여러분의 내면의 상처로부터 앙금과 쓴뿌리로부터 치유되기를 원하십니까?
우울증으로부터 분노와 공격성으로부터, 대인공포증과 피해의식으로부터 치교받기를 원하십니까?
성령의 만져주심을 사모하십시오.
헤븐리 터처를 간구하십시오.
그분은 기쁘게 우리들을 만지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