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주변을 찾아온 계절 빛이 다정하다. 강물과 들, 사람이 조화로워 작은 풍경 하나에도 눈길이 머문다. 일상을 잠시 잊게 만드는 물길, 눈길이 닿는 곳마다 만나게 되는 풍경따라 경인아라뱃길이 길게 이어진다.
경인아라뱃길은 서해바다와 한강을 잇는 18㎞의 물길이다. 수변을 따라 조성된 수향8경과 파크웨이, 자전거 도로 등 볼거리가 다채롭다.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산책길을 따라가면 한국 전통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수향원이 펼쳐진다. 작은 소나무 숲을 지나 누각에 오르면 뱃길의 경치가 그림처럼 아름답다. 겹처마 팔각지붕으로 이루어진 수향루는 기품과 위엄이 느껴지면서도, 단아한 선으로 고풍스런 멋이 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인공폭포와 아라마루 전망대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사방이 탁 트인 전망대에 서면 길고 긴 뱃길이 싱싱하게 펼쳐진다. 절벽 위에 세워져 유리로 된 바닥을 걸으며 경인아라뱃길을 보는 것은 짜릿한 즐거움을 준다. 도심 속 최대 워터프론트 공간인 시천가람터, 32㎞에 달하는 아라자전거길 등 경인아라뱃길은 그 자체만으로도 매력있는 곳이다.
Tip강릉에 정동진이 있다면 인천에는 정서진이 있다. 뱃길과 맞닿은 새로운 여행지로 매년 연말이면 정서진 아라빛 섬 광장 일대에서 정서진해넘이축제가 벌어진다. 다양한 축제공연과 해넘이 기념식, 일몰 카운트다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 인천 서구에는 특별한 섬, 세어도가 있다. 호젓한 섬에서 즐기는 여유를 맛보기 위해 최근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자료출처 : 인천관광 100*!(인천관광공사 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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