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가는교회 가정 예배 2026. 5. 10
1.사도신경을 함께 고백하겠습니다.
2.찬송가 313장(내 임금 예수 내 주여)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3.하나님의 말씀, 사무엘상 27:1~12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요절 말씀:“다윗이 그 마음에 생각하기를 내가 후일에는 사울의 손에 붙잡히리니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피하여 들어가는 것이 좋으리로다 사울이 이스라엘 온 영토 내에서 다시 나를 찾다가 단념하리니 내가 그의 손에서 벗어나리라 하고”(사무엘상 27:1)
4.권면의 말씀 : “블레셋 가드 왕에게 망명하는 다윗”
다윗은 자기를 죽이려는 사울 왕의 집요한 추격 끝에 간신히 살아남았습니다. 다윗은 사울 왕이 변심하여 또 자기를 찾아 죽이려 할 것을 믿었습니다. 다윗은 생각 끝에 블레셋 가드 왕 아기스에게 망명합니다. 아기스는 다윗이 자기 수하에 들어오는 것을 기뻐했습니다. 다윗이 가드 왕 아기스에게 가자 사울 왕의 추격은 그쳤습니다. 하지만 다윗이 이방 나라 아기스에게 피신한 이 일은 많은 손해와 영적 위험을 초래하는 결정이었습니다.
과거 다윗이 모압 왕에게 자기의 부모와 형제들을 이끌고 갔을 때에 하나님은 갓 선지자를 보내어 다시 유대 땅으로 돌아가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사무엘상 22:5). 이는 다윗이 기름부음을 받아서 이스라엘의 목자로 세워졌기 때문에 고난과 역경이 있지만 하나님 백성들 곁에 머물면서 부름받은 땅에서 사역해야 한다는 정당성을 지켜내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다윗이 순종하여 유다 땅에서 은신하여 방랑하였지만 하나님께서 사울의 집요한 추격 속에서 다윗을 한결같이 지켜주셨습니다. 또한 다윗을 따르는 충성스러운 부하들을 사방에서 그에게 보내주셨습니다. 다윗이 고난 중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키고 돕고 구원하는 일을 행함으로써 점점 다윗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평가가 좋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의 블레셋 망명은 육신적인 면에서는 평안할는지 몰라도 영적인 면에서 좋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기름부은 자 다윗이 이방 나라 왕에게 순종해야 했습니다. 이방 나라 블레셋에서 섬기는 우상을 섬기곤 하였는데 다윗과 그 부하들이 우상 숭배 접촉의 위험이 커졌습니다. 그리고 만일 블레셋과 이스라엘 간에 전쟁이 터지게 되면 다윗은 누구 편에 서게 될 것입니까? 몸을 의탁한 블레셋 아기스 왕 편에 설 것인가 아니면 기름부음받은 자로서 다윗이 보호해야 할 사명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 편에 설 것인가요? 이러한 갈등이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 결정의 손해가 되는 상황은 실제로 곧 벌어졌습니다. 다윗이 아기스 왕에게 한적한 지방 성읍 중 하나에서 살도록 요청해서 그가 유다 남방에 있는 시글락이라는 촌락에 머물렀을 때입니다. 다윗은 틈만 나면 유다 민족을 괴롭히는 남쪽 사막 지방의 아말렉 족속 등을 습격하여 그들을 죽이곤 했습니다. 아말렉 사람, 그술 사람, 기르스 사람들은 선민 이스라엘을 자주 습격하여 괴롭히는 족속들이라서 다윗이 그들을 쳐서 죽이는 것은 기름부은 받은 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그들을 죽이고 그들의 가축이나 의복을 약탈해와서 아기스 왕에게 보고할 때에 진실을 밝히지 않습니다. 다윗은 자기가 유다 지파 사람들과 그들에게 협조적인 겐 족속들을 쳐서 죽이고 그들의 물품들을 약탈했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아기스는 다윗의 말을 듣고 속아서 다윗이 이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게 되었으니, 영원히 자기를 돕는 부하로 남을 것이라고 좋아했습니다. 다윗의 거짓말로 순진한 이방 왕 아기스가 넘어간 것입니다. 기름부음 받은 자가 거짓말을 일삼게 된 것은 그의 처음 선택이 잘못된 결과였습니다. 이처럼 다윗이 블레셋 가드 왕 아기스에게 망명한 일은 육신적으로는 바라는 바 평안함을 얻었지만 영적으로 많은 위험을 초래하는 잘못된 결정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다윗이 왜 그런 좋지 못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을까요? 사울 왕의 거듭된 추격을 통하여 그의 몸과 마음이 지쳤습니다. 그 마음 속에 의심과 불안이 찾아왔습니다. 그의 믿음이 나약해졌습니다. 다윗은 이전에는 무슨 일이 있으면 기도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믿음이 식어졌고 마음에는 불안이 가득차서 하나님께 기도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불신앙에 압도당한 다윗은 결국 사울 왕에게 잡혀 죽을 것이라는 비관적 생각에 사로잡혀 성급한 결정을 내리고 가드 행을 실행에 옮기고 만 것입니다. 그 결과 다윗은 약 일년 사개월 동안 그곳 블레셋 땅에서 영적 침체기와 인격의 쇠락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위기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도 끝까지 믿음으로 이겨내려는 믿음의 각오를 가져야 합니다. 힘들지만 우리는 내 생각대로 움직이지 말고 결정 전에 먼저 반드시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 때까지 움직이지 말고 기도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아무리 힘들고 위기가 거듭 찾아온다 해도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도의 문을 닫지 말아야 합니다. 삶의 위기에서 주님의 뜻을 찾기까지 끝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5.기도:“아무리 다급한 상황 속에서도 기도를 잃지 않게 하옵소서.”
6.합심 기도:“영적 침체와 인격의 부패를 가져오는 삶의 자리를 잘 분별하여 피하도록 합심기도합시다”
7.주기도문을 고백함으로 가정 예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