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STON HEATH GOLF CLUB
Kingston Heath Golf Club
킹스턴 히스 골프 클럽
킹스턴 히스GC(CC) /킹스턴 히스 골프장
Australian Open Victorian Open 개최지
Australian Open, 개최지
Australian Mastersand the Women’s Open. 개최지
2016 World Cup 개최지


1925년 개장 / 18홀 / Par 72 / 6,494M
Designed by : Alister Mackenzie -Dan Soutar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 호주) 남동부에 위치한 빅토리아주(Victoria)의 주도인
멜버른(Melbourne)자리 하고 있는 킹스턴 히스 골프 클럽(Kingston Heath Golf
Club)은 멜버른에서 동남쪽으로 45분 거리인 포트 필립 베이에 펼쳐진 65㎢
샌드 벨트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양질의 점토 성분을 함유한 모래가 많은 샌드
벨트 지형에 ‘히스’라는 식물이 군집해 자연과의 조화가 한층 돋보이며 히스는
한대와 온대에 걸쳐 모래토양에 잘 자라는 진달랫과 관목을 일컫는데, 특히 벙커
주변에 자연스럽게 자란 히스는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세계 100대 코스
에도 선정되었으며 호주의 명문 코스이자 매년 빠짐없이 호주 Top10안에
선정되는 역사와 명예를 중요시 하는 철저한 18홀 프라이빚 골프 클럽이다.

킹스턴 히스 CC는 1909년 엘스턴윅 클럽의 9홀로 시작된 코스로서 18홀이 완성돼
플레이를 완성할 무렵에는 호주에서 가장 긴 파72짜리 코스로 운영됐다. 작은 클럽
하우스를 만들었지만 1919년 클럽을 다른 장소로 이전키로 하고, 1925년 샌드 벨트
지역으로 옮겨왔다. 챔피언 티 기준으로 7143야드의 파72로 운영됐다. 이후 1926년
당대 최고의 코스 디자이너인 앨리스터 매켄지가 벙커와 15번 홀을 재설계했지만,
1944년 1월 산불로 인해 경관이 심하게 훼손됐다. 그러나 관목을 심어놓아
원상복구가 빨랐고, 그때 심은 나무들이 지금도 있다.

킹스턴 히스의 코스 레이 아웃은 다른 골프장과는 색다른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1번 홀부터 6번 홀까지 돌면 클럽 하우스가 나타나고, 다시 7번과 8번 홀의 남서
쪽 코너로 향해 내려가면 9번 홀을 만나게 되며 여기서 시계 방향으로 돌면 18번
홀이 나타난다. 지형을 절개해 맞추는 형식이 아니라 지형에 맞는 설계를 함으로써
억지로 홀을 만들었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고 하며 자연과의 자연스러운
만남에 비유할 수 있고 또 일반적인 코스 설계에서는 전반과 후반에 파5와 파3홀
이 각각 2개씩, 그리고 파4짜리 10개 홀로 구성하지만 이곳은 파5짜리 3개 홀, 파3
짜리 3개 홀, 파4짜리 12개 홀로 구성돼 있다. 이런 설계엔 고정관념을 깨고 지형
에 맞는 코스 레이 아웃을 도모하려는 설계가의 철학이 담겨 있는 곳이라고 한다.

킹스턴 히스GC는 환희와 절망을 동시에 안겨준다고 알려진 코스로서 이곳을 찾는
골퍼들을 진짜 놀라게 만든 것은 코스 안에 있는 160여 개의 벙커다. 보통 100개
가 넘는 벙커가 있어도 많다고 하는데 코스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벙커들은 골퍼들
에게 집중력과 정확한 샷이 왜 필요한지를 일깨워 준다. 이 코스를 세계적인 설계가
톰 도크는 굴착기로 찍어낸 듯한 벙커 주변의 자연스러운 모양을 극찬하기도 했다.
국내에는 경남 남해의 사우스 케이프 CC와 2015 프레지던츠컵이 열렸던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CC의 벙커가 이와 비슷하다.

킹스턴 히스CC의 오른쪽으로 휘어져 있는 3번 홀(파4· 269m)이다. 비교적 짧은
홀이어서 장타자라면 ‘1온’ 욕심을 낼 수 있겠지만 그린 우측에 5개, 좌측에 2개
의 벙커가 도사리고 있어 1온은 거의 불가능 하다고 한다. 드라이버 샷이 페어웨
이 왼쪽을 벗어 나면 무성한 잡초 때문에 힘들고 페어웨이 우측으로 보낸다면 턱이
높은 오른쪽 벙커 와 그린 뒤쪽 지역까지 기울어진 경사를 계산해야만 세컨드 샷
의 온 그린이 가능한 홀이며 단층 클럽하우스가 바라보이는 9번 홀(Par4 .330m)
은 그린 주변에 위협적인 벙커가 도사리고 있는데 이 벙커가 바로 유명한 벙커
인데 턱은 수직으로 돼 있어 마치 굴착기로 찍어낸 듯한 벙커로 널리 알려져 있다.

킹스턴 CC후반 시그니쳐 홀인 10번 홀(파3· 127m)은 그린 앞부분의 길목이 매우
좁고, 그린을 둘러싼 벙커들 때문에 어렵게 느껴지며 벙커 사이에 핀을 꽂을 경우
난이도는 훨씬 높아지는 홀로서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의 ‘아멘 코너’
와 유사한 형태로 되어 있으며 15번 홀(파3· 142m)은 그린까지 오르막인 데다
그린과 티잉 그라운드 사이가 벙커 벨트로 연결돼 있고 벙커의 깊이가 1m 이상이
기에 방심하면 스코어는 엉망이될수 있는 홀이고 16번 홀(파4· 391m)은 티잉 그라
운드에서 보면 오른쪽으로 심하게 휘어져 있는데 1987년 당시 세계랭킹 1위였던
그레그 노먼이 누에처럼 휘어진 페어웨이 우측에 깊은 벙커를 배치한데 이어 화살
모양의 그린 가운데에 대형 벙커를 집어넣어 그야말로 생각과 전략의 골프를 유도
했다고 전해지는 홀이다.

킹스턴 히스CC는 예비로 ‘19번 홀(파3. 146m)’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는 갤러리
동선 확보와 개·보수를 위해서라고 한다. 회원제인 킹스턴 히스 골프 클럽은 29
세가 넘어야 입회가 가능하고 3명 이상 회원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6개월 이상
의 심사기간을 거쳐야 한다고 한다. 주말에는 반듯이 회원 동반이 있어야 비 회원
들이 라운드가 가능한 철저한 프라이빚 골프 클럽으로서 골프장 멤버중 아시아
인은 10명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은 1930년에서 1939년까지 킹스턴 히스는 황금기였다고 한다.
1939년 세계 2차 대전이 일어날 때까지 대공황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굳건히 명문의
위치를 고수함으로써 1935년 호주의 ‘베스트 코스’로 선정됐고 1938년 호주골프협회
로부터 내셔널타이틀 대회와 아마추어 챔피언십 경기를 주최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
받았으며 당시 호주에서는 오직 5개 클럽만이 이 자격을 획득했다. 이런 이름값으로
그동안 이곳에서 호주오픈과 호주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빅토리아오픈이 7차례씩
개최됐다. ‘백상어’ 그레그 노먼과 닉 팔도가 가장 좋아했던 골프장이다.

2009년엔 호주 마스터스 대회가 킹스턴 히스 CC에서 있었는데 당시 타이거 우즈가
대회 참가를 한다고 하여 입장권이 매진이 되었다고 한다. 이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
가우승컵을 들어 올려서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게기가 되었다고 한다. 세계 100대
코스 중 28위에 오른 이름값을 하듯 그린피는 330호주달러(약 27만 원)로 비싼 편이
며 1800여 개 골프장이 있는 ‘골프 천국’ 호주에서 비싸기로 손꼽히는 곳이다. 호주의
골프장 대부분은 이보다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한국의 제주 나인브릿
지CC 회원들은 상호 협약에 따라 예약과 그린피(준회원 대우, 약 80호주달러) 혜택을
받고 있다고 한다. 클럽 하우스는 소박하면서도 시골적인 모습을 하고 있지만 현대식
의 단조로우며 실용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