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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메시아와 공식적 섭리 2
1972.02.13 (일), 미국 볼티모어 가우쳐대학 강당
오늘 저녁에도 이와 같이 참석해 준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저녁으로써 이 볼티모어에서의 강연을 끝내고 떠나게 된 것을 섭섭히 생각하면서, 여기 참석한 여러분들과 이 볼티모어 전체 위에 하늘의 축복과 가호가 있기를 비는 마음 간절합니다.
오늘 저녁 여러분과 같이 생각하려는 말씀의 제목은 '새로운 메시아와 공식적 섭리'입니다.
새로운 메시아가 필요한 이유
지난번 강연회 때 우리 인간이 타락하지 않았으면 종교가 필요 없다는 말을 했습니다. 종교가 필요 없으면 우리에게 메시아, 즉 우리를 구해 줄 사람이 필요치 않은 것입니다. 우리에게 기도 생활이니 하는 그런 어려운 신앙 생활도 필요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천국을 가느니, 지옥을 두려워하여 가지 않겠다느니 하는 생각도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이 새로운 메시아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직까지 타락한 사탄권내에서 벗어나지 못한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와 가지고 죄인들을 지극히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죄를 지은 사람을 일흔 번씩 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의 원수요, 인륜의 원수가 되는 사탄 마귀를 용서하라는 말은 아님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탄권내에 있는 사람을 빼내려면 한 번 두 번 용서해서 안되니 몇 십 번을 용서해서 빼내야 할 책임이 있는 입장에서 그렇게 말씀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3장16절을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이 사탄 마귀가 무슨 죄를 지었기에 수천년 동안 원수시하면서 용서해 주지 못하시느냐?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끝날에 심판이니 무엇이니 하는 말도 새로운 메시아가 올 때 사람들을 멸망시킨다는 뜻이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의 원수요 인류의 공동적인 적, 사탄을 퇴치시키고 영영 제거시켜 버리기 인해서 끝날 심판이 있다고 봐야 되는 것입니다.
절대적인 하나님 앞에 사탄 마귀가 잘못했으면 왜 처단을 못 하느냐? 이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그러면 이 사탄이 어디서 생겨났느냐 하는 것이 또 문제되는 것입니다. 요전에 어떤 유명한 목사를 만났는데, 그 목사가 사탄은 하나님과 같이 본래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내가 깜짝 놀랐습니다. 역사시대에서 하나님을 6천년 동안 골탕먹이던 그 사탄한테 이길 사람이 도대체 어디에 있느냐?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사탄이 본래부터 있다고 하게 되면 이원론이 되는 것입니다. 그럴 수는 없는 것입니다. 사탄은 어떠한 횡적 경로로 침범해 들어왔다고 봐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탄이 횡적으로 들어왔으면 무슨 죄를 지었는가 하는 것을 확실히 알아 가지고 절대적인 하나님 앞에 고소할 수 있는 입장에 서면 사탄을 처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살인 강도라도 그 죄의 진상을 아는 사람이 없게 될 때는 어디 가서든지 자기의 권리행사를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조그마한 사람이라도, 그가 언제 어느 때에 어떻게 했다는 것을 확실히 보고 아는 사람이 있게 될 때에는 그 사람에게 머리를 숙이는 것입니다.
기독교인들은 천국 가는 길을 사탄이 막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을 굴복시키지 못하고는 천국 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사탄 마귀는 하나님한테 도대체 무슨 원수냐 하는 것을 이제부터 성경을 통해서 좀 알아봅시다.
사탄 마귀는 어떠한 존재인가
첫날에 본연의 사람이 어떻다는 것을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아들이 되고, 하나님과 한 몸이 될 수 있고, 하나님이 갖고 있는 창조적인 능력을 가질 수 있고, 하나님이 지으신 창조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본연의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뒤집어 버리고 이 모든 것을 파탄시킨 괴수가 누구냐 하면 사탄 마귀인 것입니다. 여러분, 성경 요한복음 12장 31절을 보게 되면 '이 세상의 임금은 사탄 마귀'라고 했습니다. 사탄 마귀가 어떻게 해서 하나님이 창조한 세계요 하나님이 이상했던 세계에서 왕이 되었느냐 이겁니다. 이 세계는 사탄 마귀가 주관하는 악주권의 세계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 다음에는 뭐냐 하면 우리는 원죄를 갖고 있습니다, 원죄. 아담 해와가 무슨 죄를 지었기 때문에 몇 천 년 전에 그 할아버지가 지은 죄 때문에 오늘날 우리까지도 메시아를 필요로 하는 죄악권내에 떨어졌느냐? 그 원인이 무엇이냐가 문제인 것입니다. 이것은 혈통적으로 상속되어 내려오는 것임을 엿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를 탈피하기 전에는,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제거시키기 전에는 이 땅 위에 천국이라든가 천상에 천국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즉 말하자면 사탄을 추방하든지 내게서 죄악의 뿌리를 빼 버리든지 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성경 요한계시록 12장 9절을 보게 되면 '하늘에서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고 되어 있습니다. 큰 용이 즉 뱀이요, 뱀이 즉 사탄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사탄이자 뱀이요, 뱀이자 사탄인 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탄 마귀의 거처가 어디냐? 그는 하늘에서 내쫓겼다고 했습니다. 창세기에 나오는 뱀은 오늘날 땅 위에 기어다니는 뱀이 아닌 것입니다. 그 뱀은 하나님과 아담 해와가 말하는 것을 다 알아들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아담 해와가 말한 것을 알았던 것을 볼 때, 그것은 누구보다도 가까운 데 있는 존재인데, 그 존재가 무엇이었겠느냐 하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그것은 천사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는 천사가 실수하지 않았느냐 하는 문제를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외에는 없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성경 유다서 1장 6절 내치 7절을 보면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저희와 같은 모양으로 간음을 행하며 다른 색을 따라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고 했습니다. 이것을 보면 천사가 간음을 했다고 하는 내용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천사가 간음을 하려면, 사랑을 하려면 혼자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어떤 상대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인 것입니다.
사탄과 혈연관계를 맺어 타락한 인류
이런 관계를 염두에 두고 아담 해와의 타락한 사건을 생각해 보게 되는 것입니다. 창세기에는 아담 해와가 사탄한테 꾐을 받아 가지고 선악과를 따먹었다고 했습니다. 따먹는 데는 눈으로 보고 손으로 따고 입으로 먹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눈을 가리고 손을 가리고 입을 막아야 할텐데 난데없는 하체를 가렸습니다. 이래 가지고 해와가 타락했다고 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아담 대해서 선악과를 강제로 따먹으라고 했습니다. 손으로 따고 입으로 먹었을 텐데 따먹고 난 후에 아담도 하체를 가렸습니다.
사람은 흠이 있는 곳을 가리는 것이 본성인 것입니다. 남자가 얼굴에 흠이 있으면 어떻게 하든지 가리고 싶어합니다. 더욱이나 여자들은 조금만 흠이 있으면 그걸 가리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결국 사람은 흠이 있는 곳을 가리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아담과 해와가 하체를 가렸다는 것은 그 하체가 흠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욥기 31장 33절을 보면 '내가 언제 아담처럼 내 죄악을 품에 숨겨 허물을 가리었던가'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결국은 부끄러운 곳을 가리었다고 했습니다.
자, 그러면 인류 조상이 불법적인 불륜의 정조관계로 말미암아 저지른 사건이 있는 것 같다는 관점에서 성경을 또 찾아 봅시다. 요한복음 8장44절을 보면, 예수님이 불신한 사람들을 대해서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고 단적으로 결론지어 말했습니다. 지적해서 말했습니다. 그 다음에 불신하는 바리새인을 대해서 '독사의 자식들아' 라고 지적해서 선포했던 것입니다.
이런 것을 두고 볼 때 타락한 우리 인류는 혈통적인 관계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결론지을 수 있는 것입니다. 타락하지 않았으면 우리 인간은 완성해 가지고 성전(聖殿)이 되고 하나님의 몸이 되어 하나님의 신성(神聖)을 받을 수 있는 거룩한 몸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런 것이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서 이루어져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그 몸에 사탄이 침범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의 종이 되어 악성(惡性)을 받은 인간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타락하지 않았으면 아담 해와가 하나님의 몸이 되어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서 하나되어 가정을 이루었을 것입니다. 거기에서 아들딸이 태어났으면 그 아들딸은 하나님의 아들딸이자 아담 해와의 아들딸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직접 주관하는 가정이 되고, 종족이 되고, 민족이 되고, 세계가 되고…. 이렇게 되면 지상에 자동적으로 천국이 이루어질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사탄 마귀가 들어와 혈통적으로 유린함으로써 아담 해와와 하나되어 가지고 후손을 번식한 것이 타락이요, 그 후손이 세계적으로 번식해 놓은 것이 지금까지의 인류인 것입니다.
타락하지 않았으면 우리 인류는 하나님과 같이 살 수 있는 참된 부모를 중심삼고 참된 가정이 에덴에서 아담 가정을 중심삼고 이루어졌을 것인데,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거짓된 부모와 거짓된 아들딸이 생겼습니다. 참된 세계 대신 악한 세계가 된 것은 우리 인류의 원통한 일이요, 하나님에게도 원통한 일이 된 것입니다.
이렇게 핏줄을 타고 들어왔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아담 가정을 중심삼고 번식해 나갔습니다. 사탄 마귀가 인류의 중심이 되니 이 세상의 왕이 안 될 수 없다는 거예요. 그렇게 됨과 동시에 우리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사탄 마귀의 핏줄을 받고 태어났습니다. 혈통적으로 원죄를 갖고 태어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이 땅에 와서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고 말했습니다. 반대예요, 반대. 예수님과 니고데모가 만나서 얘기한 말 가운데서도 '너희가 거듭나지 아니하면 천국에 못 들어간다' 고 했습니다. 잘못 났다구요. 잘못 태어났다구요. 난 것을 부정해야 된다구요. 부정해 가지고 긍정받을 수 있어야 된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낳는 것마다 전부 다 사탄의 새끼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몸뚱이가, 하나님의 혈통을 받고 영원히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야 할 몸이 하나님의 원수요 본연의 인간 앞에 원수되는 사탄 마귀의 피를 받아 가지고 지옥으로 끌려가야 할 원통한 입장에 있다는 사실을 지금까지 몰랐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중심삼고 평화로운 천국에서 이상적으로 재미있게 살 수 있는 가정을 사탄이 채어 덮쳐 가지고 불행과 지옥의 세계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은 쫓겨났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쫓겨났다는 거예요.
사랑은 절대적이기 때문에 사랑의 관계를 맺게 되면 온 우주가 그 앞에 주관을 받게끔 되어 있습니다. 창조원칙이 그렇기 때문에 사탄이 먼저 점령한 것을 하나님이 그 원칙을 무시하고 그냥 빼앗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만일에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되어 있다면 누가 끊어요, 누가 끊어? 끊을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탄 마귀는 무엇이냐? 결론을 내립시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볼 때 하나님의 사랑의 원수입니다, 사랑의 원수. 즉, 간부(姦夫)라는 거예요, 간부. 이걸 용서했다가는 천지가 뒤집어지기 때문에, 본연의 사랑을 찾기 위해서는 용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걸 심판하지 않고는 찾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륜한 사랑관계를 하나님이 제일 원수시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팽창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안착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불륜한 사랑관계는 아담 해와가 철모르는 10대에 타락해 가지고 심어졌습니다. 그렇게 심어진 결과는 반드시 열매로서 세계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오늘날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어 있는 청소년 문제가 바로 그것이란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 조상이 자기 멋대로 틴에이저(teenager)시대에 불륜한 사랑의 관계를 맺었으니, 이것이 세계적인 풍조로 열매맺힐 때가 반드시 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의 10대 청소년의 윤리문제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청산하고 새로운 사랑의 질서를 세우지 못하면 이 세계는 망하는 것입니다.
지금 뭐 트위스트니 하는 춤을 추는 것을 보면 전부 다…. 트위스트는 꼰다는 얘기입니다. 그건 뭐냐 하면 에덴 동산에서 타락할 때 뱀이…. 이 풍조가 10대 청소년들을 전부 다 잡아먹고 있습니다, 잡아먹고 있어요. 그래 가지고 몸뚱이를 사랑하고 몸뚱이를 자랑하고 이 놀음을 하고 있다는 거예요. 사탄의 함정에 빠져 가지고 야단하고 있다는 거예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춤이 아니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미국 국민 여러분은 유복하게 살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유복하게. 먹고 입는 것에 대해서 문제시하지 않습니다. 사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전부 다 병이 어디서 나느냐 하면 사랑 문제 때문에 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남자는 남자대로 여자는 여자대로 전부 다 사랑의 주인공은 자기인 줄 알고 있다는 거예요, 자기. 사랑의 주인은 남자도 아니요 여자도 아닙니다. 사랑의 주인은 하나님이예요, 하나님. 최대의 것이라구요. 최대의 것이요, 최고의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혼자 있을 때 생겨나도, 혼자 있을 때? 사랑은 상대로부터 오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사랑의 근거지가 어디냐 하면, 내가 아니고 상대방이라는 걸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 고귀한 사랑이 나한테 미쳐지기 위해서는, 그것을 받으려면 머리를 숙여야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세상의 사랑은 전부 다 그릇된 사랑입니다. 이러한 혈통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하나님도 6천년 동안 수고해 나왔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로마서 8장을 보게 되면 '아무리 잘 믿는 성령의 열매인 우리까지도 아바 아버지라 불러 양자 되기를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양자 되겠다고 했어요, 양자. 하나님 앞에는 직계 아들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양자라는 것은 핏줄이 다른 거예요. 핏줄이 다르다구요. 성경을 보면 그렇게 돼 있다구요.
성경을 보게 되면 장자는 축복받지 못했습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라구요. 하나님이 사탄 마귀 새끼가 처음 난 걸 보았을 때 얼마나 기가 막혔겠습니까? 때려 죽이고 싶었을 것입니다. 아담 해와도 한꺼번에 다 때려 죽이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을 지을 때에 영원하신 하나님 앞에 절대적인 상대로 지었기 때문에, 깨뜨려 버리면 하나님의 창조원칙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창조원칙에 어긋나기 때문에 때릴래야 때릴 수 없고, 칠래야 칠 수 없고, 파괴시킬래야 파괴시킬 수 없는 입장에 놓여 있는 것입니다.
만일에 인간을 다 죽여 버리고, 다 쓸어 버리고 다시 짓는다면…. 누구 때문에 실패했느냐 하면 사탄 마귀 때문에 실패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빼앗아 와야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하여 세밀히 얘기할 시간이 없습니다. 빼앗는 데는, 사탄 마귀가 전부 다 가졌기 때문에 사탄이 앞에서 끌고 가면 하나님은 뒤에서 따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첫아들을 사탄이 끌고 간다면 하나님은 다음 아들을 중심삼고…. 하나님이 찾아오는 계획을 누구부터 해야 되느냐 하면 첫째 아들이 떨어져 나가면 둘째 아들부터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 찾아온 아들이 가인보다 못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천사가 아담을 주관했습니다. 종이 아들딸을 지배했으니 반대로 하늘 편의 사람이 종 새끼들을 거꾸로 지배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6장 3절을 보게 되면 '너희가 천사를 심판할 줄 알지 못하느냐' 하는 말이 있습니다. 천사까지도 심판해야 된다는 겁니다. 이렇게 엄청나고 이렇게 고귀한 인간인데, 오늘날 인간들이 말하기를 미인이라든가 아름다운 것이 있으면 '아! 그거! 천사같이 아름답다'고 합니다. 천사가 비할 게 아니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탄보다도 나아야 된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본래 주관해야 할 것은 사탄보다도 나중 났다는 사람이 아니라구요. 사탄보다도 먼저 났다는 사람을 주관해야 된다구요. 나기는 사탄편이 먼저 났지만 하늘편이 먼저 낳아 가지고 사랑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런데 왼쪽에 있어야 할 사탄 마귀가 바른쪽으로 가고, 바른쪽에 있어야 할 하나님이 왼쪽으로 왔다는 거예요. 이걸 거꾸로 바로잡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바로잡는 데는 나중 낳아 가지고는 안 되겠으니 먼저 났다고 하는 자리를 찾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사탄 마귀보다도 더 사랑해야 된다는 거예요. 사탄 마귀편의 아들보다도 하늘편의 아들을 더 사랑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려면 사탄과 혈통적 관계를 가져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어머니 뱃속에 다시 집어넣어 가지고 아들이 나오게 될 때, 사탄이 참소조건을 갖지 않고 하나님이 사랑할 수 있는 아들을 찾기 위한 운동을 한 것입니다.
복중복귀섭리
아담 해와를 중심삼고 아들딸이 나왔습니다. 먼저 낳은 아들이 가인이요. 나중 낳은 아들이 아벨인 것입니다. 제물을 드리는 데 있어서 아벨을 하나님이 사랑했습니다. 그건 하나님편에 있으니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구요. 그러니 가인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려면 아벨을 통해 가지고 들어와야 됩니다. 사탄이 아담의 자리를 거꾸로 뒤집었기 때문에 그것을 거꾸로 바로잡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동생을 세워 가지고 형님을 주관하게 하자는 거예요. 이 놀음을 한 거라구요. 여기서 바꿔치려고 했던 것인데, 아벨이 맞아 죽었습니다.
하나님은 이걸 바꿔치려니, 동생이 먼저 난 입장에 세워 가지고 사탄의 참소조건을 벗어날 수 있는 자리를 다시 찾으려니 형제를 낳아 가지고 찾는 것보다도, 쌍태를 통해서, 같은 감각과 같은 사정에 처해 있는 쌍태를 통해서, 찾으려 한 것입니다. 그래서 에서와 야곱 대에 그 일을 하고자 한 것입니다. 동생과 형의 감각이, 쌍동이는 같다는 거예요. 슬픔을 느끼면 슬픔을 느끼고….
그래서 에서의 장자 기업을 야곱이 빼앗은 것입니다. 이럼으로 말미암아 21년 동안…. 장자의 기업을 산 야곱을, 아벨을 죽였던 가인과 같이 에서가 죽이지 않고 환영함으로 말미암아 같은 축복의 자리에 서게 된 것입니다. 여기에서 비로소 야곱이 하늘편에서 장자의 기업을 이어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야곱과 에서는 커 가지고 그 놀음을 했습니다. 커 가지고 자랄 때까지는 사탄이 주관하는 권내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다시 복중까지 끌고 들어가서 근본을 뒤집어 놓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유다의 며느리 다말을 통해서 이 놀음을 다시 하신 것입니다. 야곱과 에서 때도 복중에서 둘이 싸울 때 리브가가 하나님 앞에 기도하니까 '네 복중에는 두 나라가 있음이요, 그 중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기리라'고 하셨었는데, 그와 마찬가지로 다말도 쌍태를 배었습니다.
그래서 다말이 아기를 낳는데 장자가 먼저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건 여러분이 창세기 38장을 보면 알 겁니다 거기에서 산파가 있다가 그 손에다가 빨간 실을 매 주었습니다. 그런데 동생이 형을 밀치고 먼저 나오게 되었습니다. 바꿔쳐 가지고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밀치고 나왔다고 해서, 세라가 나오려고 하는 걸 밀치고 나왔다고 해서 베레스라고 하는 것입니다. 비로소 베레스가 복중에서 동생으로 첫째 아들의 자리를 차지하고 나왔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붉은 실을 맨 것은 끝날에 좌익이 나올 것을 상징한 것입니다. 역사 이래 비로소 베레스라는 사람이 복중에서부터 차자가 아닌 맏아들로 태어난 것입니다. 복중에서 사탄이 참소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물리치고 나왔기 때문에 비로소 사탄의 참소조건을 벗어나 가지고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다말의 복중을 통해 승리한 베레스를 중심삼고 유다 지파의 전통이 형성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유다 지파를 통해서 나오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 기준을 이어받아 가지고 2천년 동안 하나님은 예언자를 통해서 메시아를 보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사탄세계는 나라가 있으니 사탄세계의 나라보다도 더 훌륭한 나라를 이루지 않으면 하늘의 권위가 안 서기 때문에 나라를 표준해 가지고 이스라엘 민족을 번식시켜 나왔던 것입니다.
다말이라는 여자는 그 시대로 보게 된다면 당장에 돌에 맞아 죽어야 할 여자인 것입니다. 거기에 대한 내용은 여러분이 성경을 보면 아니까 그냥 넘어가자구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
그와 마찬가지로 마리아 역시 그랬습니다. 예수 시대에 와 가지고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를 봅시다. 하나님의 뜻을 이어받기 위해서는 자기의 위신이고 체면이고, 죽고 사는 문제를 초월한 자리에 서지 않으면 안 되는 입장이었던 것입니다.
아담과 해와가 약혼 단계에 있을 때 사탄이 해와를 빼앗아 갔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도 정혼한 때에 하나님이 마리아를 취한 것입니다. 깊은 내용까지 얘기하면 상당히 복잡하고, 부정할 수 없는 내용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시간 관계상 이렇게 넘어가자구요.
그때 처녀가 애기를 밴다는 것은 당장에 모가지가 달아나는 일이라구요. 마리아는 유다 지파를 통해서 맑히어진 다말과 베레스의 신앙적 혈통을 상속받은 자리에서 하나님을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자리에 서 가지고 그 시대에, 누구로부터도 용납받지 못하는 일이라도 뜻을 위해서는 일신을 내놓음으로 말미암아 예수가 잉태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가 혈통적으로 바꿔진 전통적 인연을 통해 가지고 하나님으로부터 잉태되었기 때문에, 복중에 있더라도 사탄은 복중에 있는 예수에 대해서 '내 아들'이라고 주장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은 아들로서, 하나님과 혈통관계를 맺어 가지고 태어난 분은 역사상에 비로소 한 사람 이라는 것입니다. 세계에 수많은 종교 지도자가 있지만 이와 같은 역사적 전통을 통해 가지고 혈통적으로 맑히고 온 사람은 예수님 한 사람밖에 없기 때문에 예수를 통하지 않고는 하늘나라에 갈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왔기 때문에 예수는 비로소 하나님의 아들이 된 것이요, 죄악된 이 땅 위에, 양자들만이 사는 이 땅위에 비로소 하나님의 아들이 하나 태어난 것입니다. 그때의 이스라엘 민족은 뭐냐? 양자밖에 안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말하면 돌감람나무, 돌감람나무 밭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시아가 오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참감람나무가 와 가지고 돌감람나무를 한꺼번에 잘라 버리고 참감람나무에 접붙여 가지고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 메시아를 보낸 목적이었다는 것입니다.
유대 민족이 예수님을 모셨더라면
그런 예수가 이 땅 위에 이스라엘 나라와 유대교를 중심삼고 하늘이 준비한 터전을 바라고 왔는데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과 유대교인들이 받들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를 모셨더라면, 예수를 중심삼아 가지고, 수많은 세계 국가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누구보다도 하나님이 사랑할 수 있는 하나의 나라를 차지하고, 하나의 새로운 유대교와 기독교가 합한 하나님의 종교를 중심삼고 세계를 구할 수 있는 길이 출발되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었으면 이 땅 위에 하나님이 사랑할 수 있는 주권 국가는 지금도 남아 있을 것입니다. 그 주권국가를 중심삼고, 예수님이 죽지 않았더라면 예수 자신이 남자니만큼 가정을 갖고 싶었을 것이고, 아들딸을 갖고 싶었을 것이고, 제사장이 되고, 그 다음에는 왕이 되었다면 자기 혼자이기를 원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가정을 중심삼고 그 나라와 교회가 모실 수 있는, 하나님이 직접 지도할 수 있는 나라가 생겨났을 것입니다.
돌아갔기 때문에 그 나라와 그 땅은 없어졌습니다. 만일 예수님이 죽지 않았으면 예수님의 후손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날 로마 가톨릭은 교황 바오로가 통치하는 그런 교단이 아니고 예수님의 직계 후손이 지도하는 교단이 됐을 거라구요. 지금처럼 바오로 6세가 교황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직계 자녀가 지도하는 교단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었으면 400개나 되는 교파는 하나도 생겨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랬더라면 지금 이스라엘 민족은 세계적으로 어떠한 민족보다 축복받은 민족이 되었을 거라구요. 예수가 죽어감으로 말미암아 땅의 터전을 완전히 잃어버렸습니다.
오늘날 전세계에 기독교인이 있지만 그런 나라의 터전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기독교는 영적인 세계만 바라보고 나오고 있습니다. 몸은 사탄이 침범했기 때문에 사탄에게 내주고 영적으로 부활해 가지고 영적인 나라를 희망하고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주님이 구름 타고 올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구름 타고 와 가지고 예수님 시대에 잃어버린 이스라엘 나라를 찾을 수 있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전세계 기독교인들이 이제 합해서 해야 할 문제가 무엇이냐 하면, 단합해 가지고 오시는 주님을 맞기 전에 잃어버렸던 이스라엘 나라의 터전을 회복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사명을 책임지고 나온 교단이 없습니다. 지금 유대 사람들이 독립했다고 해서 그 나라에서 다시 오시는 주님을 맞을 것이라고는 믿고 있지 않습니다.
그 나라를 다시 찾아 세우는 데는 그냥 그대로 찾아 세울 수는 없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종족적으로, 민족적으로, 국가적으로, 옛날 이스라엘 사람들이 사탄세계에서 나오던 공식적 법도를 다시 되찾아가지 않고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일을 누가 해야 되느냐 하면 기독교인들이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관할 수 있는 양자권 국가 형태를 만들어 놓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제 1이스라엘 때에 실패했던 것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위신을 세울 수 있고, 오시는 주님의 위신을 세우고 사탄 앞에 나설 수 있지, 사탄에게 빼앗겨 가지고는 어림도 없다는 것입니다.
역시 그 원칙을 찾아 나가는 데는 그냥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맹목적으로 할 수 없다는 거예요. 사탄한테 끌려가게 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적으로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적으로 믿지 않았기 때문에 몸뚱이를 잃어버렸어요, 몸뚱이를 잃어버렸고 그 다음에는 사랑을 잃어버렸습니다. 그 다음에는 믿음을 잃어버렸습니다. 이 세가지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떨어진 아담보다도 해와보다도 천사장보다도 낫지 않고는 못 돌아오는 것입니다.
절대적 믿음을 통하여 복귀섭리를 하시는 하나님
그래서 하나님은 여기에서 사탄세계에 있는 사람을 불러내는 것입니다. 아담 가정에 있어서 아벨을 통해 정성들여 제물을 바치게 해서 사탄세계에서 갈라내기 위한 역사를 했습니다. 아벨은 죽더라도 하나님을 붙들고 죽었습니다. 절대 믿고, 사탄세계에서 분립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자리에 서야 된다는 것입니다. 희생하는 자리에 들어가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아벨은 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래서 아벨 대신 셋을 세웠습니다. 셋의 후손 가운데서 노아가 태어났습니다.
하나님은 노아한테 120년 후에 홍수심판을 할 것이니 배를 지으라고 명령한 것입니다. 그리고 배를 강가에 지으라고 하지 않고 몇 천 미터나 되는 높은 아라랏산 꼭대기에다 지으라고 했습니다. 믿지 못한 선조를 가져서 망했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믿는 신앙자를 하나님은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탄세계에서 뛰쳐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사탄세계와 격리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사탄과 관계가 없으니 비로소 하나님이 사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노아 할아버지한테 믿지 못할 명령을 한 것은 모든 사람이 반대하라는 거예요. 세상이 다 들어 반대하더라도 믿고 나가니까 너는 전체보다 낫다는 자리에 세우겠다는 거라구요, 전체보다 나은 자리에, 반대할수록 하나님 앞에 가까이 가는 것입니다.
자, 여러분들! 120년 동안 노아 할아버지의 치다꺼리를 한 부인이라든가 아들딸을 한번 생각해 보시라구요. 성경을 보게 되면 노아의 부인과 아들딸은 참 좋았겠다고 생각할는지 모르지만 진짜 좋았겠느냐를 한번 생각해 봅시다. 자, 여러분! 노아 할아버지의 부인이 되고 아들딸이 되었다고 생각해 봅시다. 120년 동안 그저 밥먹고 그 놀음을 하는 아버지, 혹은 남편을 가졌다면, 120년 동안 그 치다꺼리를 할 사람 있어요? 10년도 못 가는 거예요. 10년도 못 가는 거라구요. 그건 그럴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한번만 반대해도 틀어져 나가는 거라구요. 그런 입장에 선 노아 할아버지가 자기의 피살을 나눈, 같이 가고 같이 따라가야 할 가족들이 반대했다면, 얼마나 기가 막혔겠습니까?
여러분, 40일 심판 후에 노아가 발가벗고 누워 있을 때에 함이 형제들을 충동해 가지고 뒷걸음으로 들어가서 옷을 덮어 준 것이 화근이 된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노아는 함에게 '너는 종의 종이 되어 형제를 섬기리라'고 했습니다. 그걸 보면, 120년 동안 수고해서 심판 때에 구원받은 아버지를 보고 그 아버지가 무슨 짓을 하더라도 믿어야 하는데 아버지가 안됐다고 그런 행동을 한 것을 보면, 배를 만드는 과정에서 그 얼마나 반대했는가를 우리는 예측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 아브라함을 봐도 그래요. 우상 장사 데라의 아들을 빼앗아온 것입니다. 갈대아 우르를 떠나라 할 때, 아브라함이 '나는 싫소' 하면 다 틀어지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 믿고, 자기 형제 친척들이 막고 아무리 반대하더라도 이것을 끌고 가겠다는 스스로의 결심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집을 나왔습니다. 국경을 넘어. 앞으로 갈 길에 보장도 받지 않은 입장에서 국경을 넘고 넘는 집시의 무리가 된 것입니다. 아무리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 믿고 사탄세계는 다시 들어가지 않고 그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입장에 섰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자리에 서게 되어 '너의 후손은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다의 모래와 같이 번창하리라'는 사랑의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모세를 봐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원하는 뜻을 위해서는 호화찬란한 바로 궁중의 40년 생활을 집어 던지고 이스라엘 민족을 보호하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나섰던 것입니다. 미디안 광야 40년 생활에 있어서 어려움이 부딪쳐 오더라도 어느 한때 하나님을 배반하는 놀음을 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그리고 세례 요한을 봐도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 믿고 사탄세계에서 뛰쳐나온 거예요. 광야 생활을 하며 메뚜기와 석청을 먹었다는 성경을 보게 된다면 그가 잘산 줄 생각할는지 모르지만 그렇지가 않다구요. 석청이 많아서 매일같이 먹을 것도 못 되었을 것이요. 메뚜기가 매일같이 먹기에 충분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가 고프면 거리거리에 가서 얻어먹기가 일쑤였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자기의 생활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그 가운데서 세상에 미련을 갖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님 말씀을 절대 믿고, 하늘편에 서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받들기 위해서 희망을 가지고 30여 년의 생애를 싸워 왔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례 요한은 메시아를 생전에 자기 눈으로 직접 보고 증거할 수 있는 입장에 서게 됐던 것을 우리는 알게 되는 것입니다. 메시아를 만나는 것이 소원이었기 때문에 메시아가 동으로 가면 동으로 가고, 서로 가면 서로 가고, 언제든지 메시아와 생사를 같이하고 행동을 같이해야 할 것이 세례 요한의 사명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모시지 못한 세례 요한
하나님의 나라를 대신하고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예수 편에서 죽더라도 예수와 더불어 죽고, 예수의 말씀을 절대 믿고, 예수와 더불어 같이 있고, 예수의 사랑을 절대 받았더라면 세례 요한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마태복음 11장을 보게 되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냐?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은 궁전에 있느니라'고 이렇게 빙자해 가지고 세례 요한에 대해 예수님이 책망 비슷하게 얘기한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지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고 말했습니다. 즉, 반대라구요. 반대, 반대로 말했다구요. 여인이 낳은 아이가 이 세상에서 크면 영계에 가서도 클 터인데 왜 지극히 작은 자도 저보다 크다고 했는가.
모든 선지자의 소망은 메시아 한 분을 만나는 것입니다. 수많은 선지자들은 미래에 올 메시아를 보지 않고 예언을 통해 증거했지만, 세례 요한만은 눈으로 직접 보고 증거했던 것입니다. 증거했으면 생사를 같이하고 따라야 되는 거라구요. 세례나 주며 돌아다니는 것이 세례 요한의 사명이 아니라는 거예요.
성경을 보게 되면 세례 요한의 제자들이 '선생님이 큽니까, 당신이 세례를 준 그 사람이 큽니까? 라고 했을 때, '나는 쇠하여야 되고, 그는 흥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 말이, 오늘날 기성교회에서는 '아! 세례 요한이 훌륭해서 그렇게 말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절대 그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말은 무엇을 의미하느냐 하면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따르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한다 구요. 따랐으면 예수가 흥하면 자기도 흥해야지, 왜 쇠하느냐 이거예요.
성경에서는 '모든 선지자와 율법의 예언한 것이 세례 요한까지니, 세례 요한 때부터 천국은 힘씀으로 얻나니 힘쓰는 자가 빼앗는다'고 했습니다. 세례 요한이 따랐으면, 베드로 같은 무식장이가 수제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구요. 틀림없이 세례 요한이 수제자가 되고 그 제자들이 예수의 제자가 되었을 것입니다. 결국은 힘쓰는 베드로한테 빼앗겼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세례 요한과 예수의 관계는 이종사촌간입니다. 예수는 자기의 동생이라구요. 그래서 사생아라는 소문을 다 듣고 있었다는 거예요. 복잡한 내용, 성경에 없는 복잡한 내용을 빤하게 다 알고 있었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가 메시아가 될 줄이야 꿈에도 생각지 못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성경을 보면, 세례 요한이 옥에서 제자들을 보내 예수님에게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까, 우리가 딴 사람을 기다리오리까? 할 때, 예수님이 그 제자들에게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않는 자는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벌써 세례 요한이 범죄했다는 말입니다. 예수를 모셨으면 그는 영계에서 제일 높은 사람이 되었을 것입니다.
영계에 가 있는 지극히 작은 사람도 땅 위에 있는 예수를 메시아로 모시고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정작 모셔야 할 세례 요한이 못 모시니 영계에서는 지극히 작은 자보다도 못하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게 되면 이런 것을 절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미지의 사실들이 성경에 얼마든지 있다는 거예요.
이런 것을 두고 볼 때, 타락한 우리 인간들이 가는 데 있어서 공식이 무엇이냐 하면 첫째로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 믿는 것입니다. 믿는 것이 아담보다도 해와보다도 천사보다도 나아야 됩니다. 낫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둘째는 뭐냐 하면 생활이 없어야 합니다. 완전히 격리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가라고 해도 안 갈 수 있어야 된다구요. 그 무엇이 가래도 가서는 안 되는 거라구요. 세째는 뭐냐 하면 사탄의 사랑보다도 더한 사랑을 할 줄 알아야 되는 겁니다. 사탄세계의 사랑보다도 높지 않으면 하나님이 찾아오실 수가 없다는 거예요.
하나님편에 와 가지고 하나님편의 사람이 되어 가지고 하늘세계에서 그냥 사는 것이 아닙니다. 사탄편에 가서 사탄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서, 하나님의 원수를 망하게 하기 위해서 사탄편의 사람을 뽑아내는 작전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탄세계의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사랑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세계의 사랑보다도 높은 사랑을 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세계의 사람이 끌려오는 것입니다. 하늘의 뜻을 대하는 우리의 선조들은 누구나 이 원칙대로 갔습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은 이 원칙대로 못 갔습니다. 예수를 증거했으면 예수하고 절대 하나가 되어야 했습니다. 세상으로 돌아가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의 사명
오늘날 이 땅 위에 새로운 이스라엘을 형성할 수 있는 운동을 하지 않고는 안 됩니다. 땅 위에 그런 기반이 없이는 오시는 주님을 만날 수 있는 터전이 생겨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원칙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 믿고 세상을 뛰쳐나오는 사람이 되어야 됩니다.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종족적으로, 민족적으로, 국가적으로 한 나라를 중심삼아 가지고 오시는 메시아를 맞을 수 있는 하나의 나라를 바라보면서 이 운동을 하는 놀음이 이 지구성에서 벌어지지 않고는 만일에 주님이 오셨다 하더라도 큰일 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무리 올라갔댔자 양자밖에 못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새로운 메시아가 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어디로 와야 되느냐? 땅에 와야 됩니다. 땅에 와야 된다구요. 땅에 오시는 그분을 중심삼아 가지고, 지금까지 혈통적으로 다른 자체들을 전부 다 잘라 버리고 새로이 접붙이는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 운동을 끝날에 구교가 합니까, 신교가 합니까? 하늘의 뜻을 위해서 이 운동을 할 수 있는 단체가 나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보다도 하늘을 더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 믿고, 하나님과 더불어 죽더라도 같이 죽고 살더라도 같이 살아야 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가지고 세계를 구하고, 인류를 위해서 사랑을 품고 나서는 운동을 해야 됩니다. 이런 운동이 벌어지지 않고는 큰 문제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하자는 것이 우리 통일교회입니다.
그러면 결론을 짓자구요. 에덴에서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으면 그들이 참부모가 되었을 것인데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참부모의 자리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예수가 이 땅에 와서, 참아버지의 입장에서 참어머니를 찾아 가지고 새로운 가정을 중심삼고 새로운 세계의 출발을 보려고 했는데 그것을 못 이루었습니다. 즉, 예수는 아담이 잃어버린 참가정, 참부모의 자리를 다시 맞추려고 했지만 못 맞췄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와 가지고 세번째로 이것을 맞춰야 된다는 것입니다.
제 2차 세계대전을 중심삼고 보면, 전승 국가가 패전 국가를 해방시키는 운동을 하는, 역사상에 없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그것은 인류의 참된 부모가 오기 때문에 그 부모를 맞기 위해서는 나라라는 나라들은 하나의 형제의 자리에 서야 되기 때문입니다. 참부모 앞에 서려면 가인이 아벨을 죽이는 놀음, 원수시하는 놀음, 약자를 치는 놀음, 먼저 나왔다고 나중 나온 자를 치는 놀음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서로서로가 돕는 운동이 벌어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새로운 참부모를 맞을 수 있는 역사적인 시대를 맞이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형제끼리는 싸웠지만 부모가 오면 싸우지 않게 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기준을 거쳐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또, 참부모를 맞기 위해 서는 공식 노정,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 믿고, 절대 분별되고, 절대 사랑을 받아 가지고 대신 하나님의 사랑을 해줄 수 있는 자리에 서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여러분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 우리 통일교회의 사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으로써 '새로운 메시아와 공식적 섭리'라는 제목의 말씀을 끝마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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