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산 [부산의 '올망졸망'한 아홉 봉우리 산]
소재지 : 부산광역시 금정구 기장군
산높이 : 353 M



부산의 진산 금정산 주능선을 내달리다 잠시 산성 끄트머리에 걸터앉아 동쪽인 오른편 저 멀리 회동수원지를 바라보면 바로 뒤에 올망졸망한 봉우리가 시야에 들어온다.
아홉산이다.
부산에는 원래 또 다른 아홉산이 있는데 기장군 일광면 웅천리 미동마을 뒷산인 아홉산이 그것.
최근 숲체험장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하면 고개를 끄떡일 사람들이 제법 있을듯하다.
그러나 금정구 회동동의 아홉산은 회동수원지에서 기장군 철마면 장전리에 걸쳐 뻗은 산이다.
기장의 산으로 비교적 알려진 운봉산과 개좌산과 이웃해 능선으로 이어진다.
아홉산은 이름 그대로 아홉개의 봉우리로 된 회동수원지 뒷산이다.
덩치는 작지만 아홉개의 작은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높이가 300미터 대에 불과해 가볍게 몸 풀기에 적당하다.
그렇기 때문에 산꾼들은 아홉산 하나를 오르면 왠지 허전해 바로 옆의 운봉산이나 개좌산을 함께 하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아홉산의 자랑은 시원한 조망. 금정산 주능선과 출렁거리는 동해바다는 '부산에도 이런 곳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출처 :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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