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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플래그십 스토어 개설 잇따라 |
패션 업체들이 주요 상권에 직영매장을 오픈, 유통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제일모직, LG패션, 코오롱 등 주요 패션기업들이 주요 상권에 이색적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거나 자사 종합 쇼핑몰을 개설하는 방식으로 유통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글로벌 SPA 브랜드들의 본격적인 한국 시장 확대 전략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주요 상권에 이색적인 직매장을 오픈해 글로벌 브랜드들과 직접 경쟁에 나서겠다는 것.
이들 업체중 코오롱 FnC부문과 코오롱패션, 캠브리지 등 코오롱 패션 3사가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코오롱은 최근 광주에 자사 브랜드 종합 매장인 ‘조이 코오롱’을 오픈했으며 브랜드별로 이색적인 플래그십숍을 오픈, 주목을 받고 있다.
작년 신개념의 메가 골프숍 ‘엘로드 힐스’를 오픈, 500㎡ 규모에 VIP 고객들을 위한 5성급 호텔 서비스, 3차원 아바타를 이용한 주문 제작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도산공원 근처에 남성 편집숍 ‘시리즈 코너’과 오는 29일 논현동에 ‘코오롱스포츠’ 컬처 스토어를 오픈한다.
코오롱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조이 코오롱’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며 복종별로 통합 매장은 물론 메가 브랜드들의 직영점을 늘릴 방침이다.
제일모직은 작년부터 ‘빈폴’의 플래그십숍을 꾸준히 확대해 현재 명동, 강남, 대구 동성로, 부산 광복동,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에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타임스퀘어점은 ‘빈폴’ 유플랫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젊은층을 공략하고 있다.
또 ‘삼성패션’이라는 이름의 브랜드 통합 매장을 전국 주요 상권에 오픈, 상권 특성에 맞게 브랜드를 구성하고 있다.
LG패션은 그동안 특정한 브랜드명이 없이 운영됐던 브랜드 종합매장을 ‘LF 콜렉트’로 정하고 매장 리뉴얼에 돌입했다. ‘LF 콜렉트’는 복합패션문화 공간으로 LG패션의 전 브랜드로 구성되며 최근 서울 청담동 ‘LF 콜렉트’ 보담플라자점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전국 70여개 종합매장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할 계획이다.
또 2015년까지 1,000억원 이상의 메가 브랜드를 10개 이상 보유한다는 계획 아래 주요 상권에 대형 복합매장을 개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플래그십숍 오픈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아웃도어 매장의 특징은 1,000㎡ 전후의 대규모 공간에 인공 암장을 비롯해 휘트니스 센터, 직매장까지 다양한 아웃도어 문화를 소개하는데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지난 15일 ‘K2’가 수도권 최대 규모의 인공 암장을 비롯해 휘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등을 갖춘 복합 스포츠센터 ‘K2 Climbing & Fitness Center’를 개관한데 이어 ‘노스페이스’는 16일 수유역 근처에 ‘노스페이스’ 아웃도어 문화센터를 오픈했다. 이곳은 지하 1층, 지상 6층의 건물에 1~2층 ‘노스페이스’ 직매장이 들어서며 3층은 미팅룸 및 북카페, 4층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인도어 클라이밍 짐이 들어선다.
또 ‘코오롱스포츠’는 오는 29일 신논현역 주변에 쇼핑과 커뮤니티, 관람, 체험, 학습을 제공하는 플래그십 스토어 컬처 스테이션을 오픈, 경쟁에 가세한다.
[ 출처 ; 패션채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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