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만나’(Manna
for five days)
(670)
주님과 동행한 러시아 류지열선교사 41년의
발자취……③
Ⅱ.
해외 선교사로 부름을 받기까지
주님은 우리들을
‘사람 낚는 어부’로 부르셨다. (마4: 19)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지상사명을 마치고 제자들에게 선교의 대 사명을 주시고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28: 19-20)
성도들이 부르심을
받아 그리스도인이 된 것은 ‘복음의 증인’의 사역을 하라고 부르셨다.
복음의 증인은 전도와 선교로 구분할 수 있으나 자국인들을 구원시키는 전도와 문화와
언어가 다른 민족을 선교를 잘못 오해하는 것은 필자부터 선교의 눈이 뜨기까지 착각하고 있었다.
기독교 선교역사를
보면 주 후2000년 선교의 흐름은 예루살렘에 국한 하지
않고, 유대인 전도와
이방인선교가 동시에 이루어 졌다.
첫
번째로 사도들에 의하여 예루살렘과 로마제국과 지중해지역과 남유럽으로 아시아 일부 지역
까지 전파 되였고,
두
번째로 복음의 물결은
18세기 현대 선교의 아버지로 불리는 월리엄 케리에 의하여 인도선교를 시작으로 동
아시아에 전역에 전파되었다.
세
번째로 복음의 물결은 자국인 선교운동(the Native missionary movement)이다. 이 운동이 시작된 동기는 서양선교사들이 서양 각국의 식민지 정책과 맏물려서 식민지 정책에 반기를 든 피 선교국가에서
‘Go
Home Yang Kee’를
연발하며 문화권이 같거나 다르거나 상관없이 자국 내에서 선교하는 사람(Native
missionary)들을 양성해야 온 세상 복음화가 속히 이루어 질
것이다.
필자가 월드선교회 회장을 맡아 선교에 깊이 관여하다가 임기를 마치고 목회를 전념하려는데
뜨
거운 선교열기가 목회에 전념하도록 허락하지 않았다.
“너희가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요4: 35)
인생경험, 목회경험, 선교사훈련 경험을 18년 한 목회자로 목회에는 두 달란트 받아 또 두 달란트
를 남기려고 안감 힘을 썼으나, 만약 선교사로 나간다면 많은 노하우를 살려 다섯 달란트 받은
일군의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믿어져 국내에서 편히 안주할 수
가없었다.
그러나 당시 나에게는 선교사 파송의 몇 가지 걸림돌이 있었다.
첫째는 내 나이 55세이니 목회 말년에 은퇴준비를 할
때이고,
둘째는 4남매 모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학업을 계속해야 하는 줄줄이 사탕이다.
셋째는 서울양문교회 10년 목회로 105평 건물을 분양 받아 목회가 안정기에 접어들고
사랑하는 성도들의 만류다.
만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결정해 주셔야 되겠기에 우이동 영락기도원을
찾아 10일 금식기도
에 돌입했다. 하나님! 선교사로 나가야
합니까? 국내 목회로
남아야 합니까? 10일이
다 지나는데
도 아무런 응답이 없다. 금식하며 성경을 통독하는데 평소 많이 보았던 창세기에 믿음의 조상 아
브라함의 기록이 선명하게 각인되며 ‘너 아브라함의 후손이냐?
아브라함같이 하라’ 시는
무언의
응답을 보았다.
1.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보여 줄 땅으로 가라.
(창12:
1)
2. 이 여종과 네 아들을
내 쫓으라
이 종의 아들은 내
아들 이삭과 함께 기업을 얻지 못하리라.
(창21: 10)
3.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야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창22: 2)
l 1.
떠나라!
아멘, 2.
버려라!
아멘, 3.
받쳐라!
아멘.
이것이 아브라함의 신앙이다.
하나님이 이미
말씀하신 성경에서 응답을 받고 하산하여 집으로 내려왔다. 가족회의를 하니
아내도 자녀들도 동조해 줘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1992년
6월
14일 도봉지방 목회자들을 모시고 제2대 김기서 담임목사 취임과 유지열선교사 파송예배를
은혜가운데 드리고 미련 없이 아내 홍영구 막내 세라와 함께 필리핀 선교센터로 갔다.
이미 준비된 김 헤레나를 통역으로 회장 시절부터 해온 선교사후보생 교육과 개 교회
초청예배를 드리며, 마닐라 동지방, 서지방, 보라칸 남지방, 북지방 목회자들을 두 주간의 세미나를 하고,
교육을 마친 목회자 중 한국왕복 여비를 책임지는 목회자들을 한국견학을 시키는 등
선교의 사명을 충실하게 감당하여 아래와 같은 사역을 히였다.
1. 한국선교사 후보생 졸업:
1기생 손성수,
강기종,
전유미,
김광기,
강혜정,
김영순,
서영환
김유연, 여종구, 정숙경, 유안나(11명)
2기생 유성숙, 전중수, 김종명(3명
3기생: 임종구, 이영철, 박성훈, 임인순, 황정미, 이하늘(6명)
2. 현지 목회자 세미나:
1회=1991, 7, 2
~ 19, 마닐라서지방목회자 20명
2회=1991, 9, 3 ~ 13, 마닐라동지방목회자 25명
3차=1991, 10, 5 ~ 15, 보라칸남지방목회자 18명
4회=1993, 3, 15 ~ 19,
마닐라동지방목회자
5회=1993, 4, 12 ~ 16, 연합
반
6회=1993, 6, 8 ~ 11. 보라칸남지방목회자
7회=1993, 8, 10 ~ 13. 보라칸북지방목회자
3. 한국견학목회자:
1차=1992, 11,
7 ~ 20(13박
14일)
마닐라동지방목회자
5명
2차=1993, 5, 13 ~ 26(13박 14일) 마닐라서지방목회자 3명
3차=1993, 8, 17 ~ 30(13박 14일) 보라칸남지방목회자 8명
4. 현지교회 집회:
14개 교회 초청으로 일일 집회를 실시 함
◈ 필리핀의 선교센터를 신축하고 지방감리사들과 목회자들을 훈련하는 데는 낙필감독의 신뢰를 받아 전적으로
힘이 돼준 은혜와 김헬레나의 통역의 의해 이룬 사역임을 밝혀둔다.
2016,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