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이 내세운 것은 문장개혁입니다.
그는 19세때
<약한자의 슬픔> (창조, 1~2호,1919년)<마음이 옅은 자여>(창조3~6호, 1919년)를 발표했습니다.
문학사적으로 본 그의 공로는
1)최초로 과거형시제를 사용하였다는 점(예:있었다)
2)최초로 그 삼인칭 대명사를 사용했다는 점(예:그는)
3)한문식 어휘를 고유한 우리말 어휘로 고쳐 사용했다는 점(예 :대합실- 기다리는 방)
등을 듭니다.
김동인은 일본에 유학 가서 서양문물을 체험했습니다.
이광수의 《무정 》보다 2년 후에 나온 소설이지만 저러한 공로를 남길수 있다는 것은
인간갈등을 핍진성있게 나타내기위해 철저하게 선구자적 자세로
노력한 결과입니다.
처음엔 일본어로 소설을 구상하고 다시 조선어로 쓰는 수법을 통해
연마하고 또 연마했습니다.
<감자>, <발가락이 닮았다>는 자연주의 계열 소설로
<광화사>,< 광염소나타 >,<배따라기>등이 탐미주의 소설로
자리잡았습니다.
첫댓글 김동인... 그의 소설을 읽어면서도 몰랐던...
선구적인 문장개혁 작가라는 것을 알으켜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제 더위도 꼬리를 감추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