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 -1998년도에 대학교를 졸업하면서
장구를 안쳤으니..ㅠ.ㅠ
거의 25년 쯤 지났네요..
요즘에 악기를 다시 치다보니..ㅎㅎ
장구 궁채와 열채..
그리고 쇠채에 관심이 가네요..^^
장구 열채는..
마디가 짧고 굵직해야..
깍아도 무게가 있고..
열편 소리가 굵직하고..
오래 사용해도 튼튼합니다..
처가집인 정읍에 가면..
동네에 대나무 밭이 있는데..
대통이 굵지 않고..
마디가 짧은 놈을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길이는 45cm정도에..
마디는 6개이상..
마디가 많을수록 저는 좋더라고요..
불림 후배들에게 이야기를 던져보니..
생각보다 악기채에 대한 마음이 간절한 듯..
대나무를 위해서라면 1박2일 휴가도 가능하다는 사람도 있고..ㅎㅎ
저역시 바로 시간을 내어 가보고 싶네요..^^
이곳에
쇠채, 장구 궁채와 열채 만드는 것에..
관심이 있는 분이 계시다면..
하루 날잡아..
장구 채편을 만드는 강좌도 진행해 볼 생각이 있습니다..^^
혹시 주변에..
위에 사진처럼 굵은.....
[허접 -1995년에 작고하신
필봉굿 양순용 선생님께서..
악기치는 사람이..
자기 열채 한번 안 깎아보고..
편 한번 안 꿰매 보고...
통에 콩기름 한번 안 발라보고
악기 한번 수선해 보지 않고..
어찌 악기를 친다고 할 수 있냐고..
했던 말이 기억이 나네요..
악기를 어느정도 치다보면..
습관과 버릇이 생기고..
그런 몸짓에 맞는 채편도 필요해 지더라고요.
선수는 도구를 가리지 않는다고 했지만..
저희 같이 허접한 사람들은..
더더욱 명품이 필요한 듯..^^
[류고흥- 20대 어디쯤에 대나무,대뿌리,팽나무를 구해 정성스럽게 채를 만들던 때가 았었습니다.바느질도 하고요.하지만 전 모양도 안나오고 매번 실패를 했습니다.채를 잘 만들지 못하니 풍물도 잘 못치나 봅니다.그 후론 잘 만드는 친구한테 하나 만들어 달라해서 연습했던 기억이 납니다.그 후론 포기하고 시중에서 사서 씁니다.불림의 채만들기 응원합니다.
[허접 -좋은 대밭 하나 연결해주시면..ㅎㅎ
단장님 쇠채, 장구궁채, 장구열채 한벌은 제가 만들어 드리지요~~ ^^
[안형원 -지금 박준희님은 좋은 대나무와 때뿌리 공급해 주실분을 찿고 계십니다. 주변에 있으시면 소개좀~~~ ^^
[허접 -단장님이 대나무 밭을 주선해 주시면.. ㅎㅎ
저는
1. 대나무 채집과 대뿌리 채집..
2. 많은 분들이 참여가능한 시간을 모아보고...
3. 신설동 가죽시장을 돌아보면서 필요한 부재료 구입과
4. 장구공이와 쇠채공이가 많이 비싸던데.. ㅠ.ㅠ 이것도 알아보고..
5. 강습장소도 알아보겠습니다..^^
언제 될지 모르겠지만..
이번 기회에..
채 만드는 방법을 같이 공유해 보는 것은 어떨지요~~
[허접 - 요즘..ㅎㅎ
지난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를 보고 있는데..ㅋㅋ
내용은 안들어오고..
주변 대나무 밭에만 꽂히네요..ㅎㅎ
딱 저긴데..^^
[김병국 - 동학사발통작성
30만 무명위령탑 뒷산에 대밭 좋아요
[허접 -담양에 좋은 대밭이 많은데..ㅠ.ㅠ
무단 채취시..
벌금 5,000만원이라고 하더라고요..^^
주변에 아시는 개인 대나무밭 추천부탁드려요..
대통 굵은넘으로 10개 정도 베어오면...
밑둥은 10개 자르면.. 30개 정도..
개인분들에게 나눠주고..
나머지 윗둥은 잘라서..
채만들기 강습 or 연습용으로 가능할 듯 싶네요..^^
[허접 -저는..ㅠ.ㅠ
이번 추석에..
처가집에 가서 잘라온..
대나무통 한 개가 있는데..ㅎㅎ
이렇게 일을 벌려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요넘 보다..
더 좋은 넘으로 열채를 만들고 싶네요..
마디 하나만 더 있었으면 좋겠는데.~~
[여현수-아 글을 인자서 봤습니다^^
열채 작업을 하려고 하시는군요^^
일단 전라도지역에 오시면 땅 주인분께 말만 잘하면 대체로 대나무를 채취해도 뭐라하진 않으세요^^
담양은 예외구요^^;ㅎ
대신에 담양엔 대나무 시장이 크게 있어서 채취가 어려울경우에는 벌목해놓은 대나무를 골라서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저도 한때 대나무에 미쳐서 대사냥을 많이 하였는데요
하루 날잡고 대나무를 채취하시거나
시간과 장비 등 없으시면 구입하시는게 좋지않은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