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임란 칸
임란 칸(파키스탄 국회의원이자 전 총리. 현재 정의파키스탄운동의 당수)이 고등법원 청사 밖에서 준군사조직인 NAB 요원들에 의해서 기습 체포됐다.
미국의 배후 지원을 받고 있는 파키스탄 군부와 셰바즈 사리프 총리가 미 지시를 따라 무리한 체포에 나서면서, 파키스탄 정국이 큰 혼란에 휩싸였다. 임란 칸의 체포에 분노한 그의 지지자들이 라호르의 군단 사령관저를 습격해서 불태우는 사상 초유의 사건도 발생됐다. 더구나 관저를 지키던 병사들이 스스로 문을 열어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 장교와 병사들도 이 반란에 가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외에도 미안왈리의 공군 기지도 습격을 받아서 불타고 있다는 전해지고 있는 등 임란 칸의 체포 소식에 파키스탄 전역에서 대규모 지지자들의 반란이 시작됐다. 이들 시위자들에 대한 진압 명령을 장교와 병사들이 거부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즉 군을 투입해서 시민들을 진압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는 말이다.
이렇게 되면 군 지도부와 샤리프 정권이 장교와 병사들에 의해서 지지 받지 못하고 있다는 말과 같은 것이기에 사실상 정권이 붕괴 됐다는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임란 칸 체포를 지시한 샤리프 총리와 육군 참모총장, NAB 위원장이 이미 해외로 튀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인터넷이나 SNS 등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지기에 파키스탄에 대한 정확한 소식들은 아직 알 순 없기에 섣불리 판단할 순 없지만, 정권이 붕괴된 것은 아닌지 생각 든다.
임란 칸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 러시아의 입장을 지지하고, 중국과 가깝게 지내면서 미국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이후 미국은 친미 군부와 의원 등을 통한 의회 쿠데타를 통해서 그를 제거했었다.
제거된 이후 그는 조기 총선을 주장하면서 샤리프 정권을 압박했지만, 샤리프 정권은 미 지시를 따라서 그를 가짜 부패 혐의를 씌워서 기소했던 것이다. 그러나 임란 칸의 지지자들이 그를 완전 포위 방어해서, 이제까진 체포가 이루어지지 못했었다.
그러다가 이번 보석을 신청하기 위해서 법원에 출두한 임란 칸을 기습적으로 체포한 것이다. 이것이 지금 그의 지지자들이 전국적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이유인 것이다.
문제는 장교나 병사들이 정부와 군 지도부의 진압 요구를 거부하고 나선 것처럼 보인다는 점이다. 아직은 이것들이 정확한 소식인지 알 순 없기에,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그래서 친미 군 지도부와 샤리프 정권이 제거되고, 임란 칸이 복귀하게 된다면 아시아 뿐 아니라 중동에서도 미국의 영향력은 엄청나게 줄어들게 될 것이다.
지금 꼴통 보수 정권이 세계사의 흐름도 못 읽고 일제 시대 버전 2.0을 찍으면서 기시다를 새로운 조선의 천황으로 숭배하고 있는데 조선 밖의 세상은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다는 점이다. 윤 정권이 얼마나 병신 정권이냐면, 이 병신 정권이 올 1월에 이란이 UAE 적이라고 헛소리를 하면서 국제적 이슈를 만들었지만
지금 이란과 UAE는 적은커녕 외교 관계를 완전히 복원했고, 아사드의 시리아를 아랍 연맹에 받아들이면서 중동에서 미 패권이 완전 종말을 맞이했다는 사실에 쐐기까지 박았다. 시리아의 아랍 연맹 재가입은 중동에서 미 패권이 완전 끝장 났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이미 사우디와 UAE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보고, 미 패권이 종말을 맞았음을 직감했고, 이후 중러에 접근했었다.
하지만 오바마의 아랍의 봄이라고 불린 중동 지배 전략에 핵심 국가로 참여했던 IS의 대부 국가였던 (무슬림 형제단의 대부 ) 카타르는 미국의 부활을 믿으면서 중러의 부상을 인정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사우디와 UAE 의 설득에 카타르도 바뀐 지정학의 흐름을 인정한 것이 바로 카타르가 반대하던 시리아의 아랍 연맹 재가입의 승인인 것이다.
즉 중동의 모든 국가들이 미 패권이 종말을 맞이했음을 이젠 인정했다는 이야기다. 여기에 더해서 미국은 중앙아시아의 무슬림 국가인 아프간에선 탈레반에 털리고, 빤스런을 했으니, 미국은 아랍에서 페르시아 그리고 중앙아시아까지 패권이 약해진 것이다.
여기에 만일 파키스탄에서 친미 샤리프 정권과 군 지도부까지 제거된다면 미국의 패권은 사아시아 지역까지 약해진 것이 된다.
인도는 이미 대러 제재에 참여하기는커녕 러시아와 적극 협력에 나서고 있으니까, 미 패권은 아시아의 극히 일부 국가들을 제외하곤 사라져가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사실상 미 패권이 유지되고 있는 지역은 앵글로색슨족의 국가들과 EU 그리고 한일, 대만 등의 국가 정도로 ( 몇몇 국가들이 더 있긴 하지만) 엄청나게 축소되고 있는 것이다. 아무튼 이 사건으로 파키스탄 임란 칸이 복귀하게 된다면, 그것은 미국에겐 재앙일 것이다.
출처; https://geopo1.home.blog/2023/05/10/%ED%8C%8C%ED%82%A4%EC%8A%A4%ED%83%84-%EC%9E%84%EB%9E%80-%EC%B9%B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