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FSOhL4AO
완주에 있는 '스테이별하'라는 펜션에 간 적이 있습니다.
진안의 메타쉐콰이어숲길에서 약 30km정도 떨어진 곳인데, 가을이라면 메타쉐콰이어숲길을 한번 둘러보시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여기가 요즘 한창 뜨고 있는 숙소라서 예약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 달 전쯤에 예약을 잡아놨습니다.
딱 이 사진 한장이면 왜 인기가 많은지 알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소나무에 돌다리, 그리고 운치 있는 물까지...
사진을 아무 곳에서나 찍어도 이쁘게 나옵니다.
근래 가봤던 숙소 중에 가장 운치 있던 곳이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도 고품격스럽고, 자쿠지도 있습니다.
TV도 삼성전자의 '세로', 드라이기는 '다이슨', 식기구도 정갈하고 이쁜 것들이었습니다.
사진을 다 못 찍어서 아쉽네요.
그리고 바베큐도 가능합니다.
연인끼리 가도 좋을 것 같고, 가족끼리 가도 좋은 숙소였습니다.
https://naver.me/IMQpQkuX
만약 전날 바베큐에 소주를 신나게 적시셨다면 점심은 근처에서 가장 유명한 화심순두부를 추천드립니다.
완주에 왔으니, 완주의 명물인 화심순두부는 먹어줘야지요.
동생은 돈까스를 시켰는데 돈까스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나오면서 콩도넛도 사 먹었습니다.
담백한 맛이 괜찮았습니다.
던킨 같은 도너츠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그냥 슴슴한 맛으로 먹는 도넛입니다.
https://naver.me/5aVtsNSp
배도 든든하게 채우셨다면 이제 디저트를 먹어줘야지요.
제가 추천해드리는 디저는 오미자와 아메리카노를 판매하는 '아원 고택'입니다.
참고로 아원고택은 한옥 갤러리 카페입니다.
입구부터 아주 웅장하지요?
자연과 아주 조화로운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좀 칙칙한 느낌이 있는데, 아주 자연친화적인 곳입니다.
참고로 안쪽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구에 위치한 키오스크에서 구매한 QR코드 종이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들어오실때 QR코드 종이를 한번 썼다고 버리시면 안 됩니다.
안쪽에 들어가면 커피를 주문하는 곳이 있는데, 덩치 큰 댕댕이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옆에서 몰래 사진도 찍고 하지만 닝겐들에게는 큰 관심이 없는 댕댕이...
참고로 커피는 2000원입니다.
오미자도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오미자가 더 맛있었습니다.
음료는 구경을 다하시고 주문하셔도 됩니다.
카페를 따라 위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따라가면
한옥을 구경할 수 있는 입구와 대나무 숲을 구경할 수 있는 핑크뮬리가 나옵니다.
먼저 구경하고 싶은 곳을 가시면 되는데, 저는 한 바퀴 돌아본 결과 대나무 숲으로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길이 어차피 이어져서 한바퀴 돌면 한옥이 있는 곳으로 나오더라구요.
대나무 숲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걸어서 5~10분이면 충분히 다 돌 수 있습니다.
대나무 숲을 통과하면 이렇게 한옥을 구경할 수 있는 지점으로 나옵니다.
그러면 다양한 사진 스팟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서 사진을 찍으시더라구요.
조그마한 돌판에 올라가서 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더할 나위 없이 이쁘게 나옵니다.
그리고 이런 곳도 있습니다.
입장료가 만원이길래 좀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이 정도로 잘 만들어놓은 것을 보면 합리적인 가격인 것 같습니다.
완주를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원고택을 추천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