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1차 성산회(2024.11.10.)
참석자: 박딩이, 형남식, 전보경, 조래권 부부(5명)
여느때와 같이 잠실나루역에서 전보경씨를 태우고, 항상 차를 두는 지점에 와서, 08:58 산행출발을 합니다.
출발
기온은 11도...춥지 않아 장갑도 끼지 않고, 진대길로 올라 개구리 바위 아래 의자에서 쉬고 있는데, 남자 등산객 두명이 지나기에... 돈도 받지 않을 테니 의자에서 쉬다 가라해도 들은체 아니하고 냅다 갑니다.
이들 외에 사람은 만나지 못하고 성산정으로 가면서 단풍나무는 제대로 붉은색이 들었네요... 09:56 갈색으로 물든 성산정 주변 나무들을 보니 가슴이 시원해 옵니다.
단풍
철없는 진달래-나무가 흔들려 초점이 불량
누리끼리 단풍
성산정 도착
성산정 앞 단풍
보경씨는 오늘도 먹을 것을 한보따리 지고 왔고, 물을 끓여 컵라면 하나씩 비우고... 마누라는 영구네 집에 심은 고춧닢을 수확하려고 일찌감치 하산을 하고..
보경씨가 지고온 음식보따리
한참을 지둘리니 11:29 형씨가 도착을... 싸온 김밥을 먹고 있으니 형씨보다 13분 늦게 딩이가 옵니다. 그런데.. 마나님으로부터 미운털이 박혔는지.. 밥이 없어... 형 만한 아우 없다고... 형씨의 김밥을 얻어먹습니다...
형씨의 김밥-탐스러워요
12:07 하산을 합니다. 이젠 성산회원들이 나잇살이 들어 늙은이들이 되는 바람에... 보경씨가 늙은이들 보호자가 돼가지고... 형씨와 딩이를 데리고 내려옵니다. 아...나이가 든다는게 화가나...
멀리 도봉산이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