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절정이다. 지리산 구간의 마지막으로 복성이재로 향한다. 이구간은 철쭉으로 유명세가 있고 매봉아래 주차장과 편의 시설이 있어 복성이재도착 전에 화장실을 이용 할수있다. 장수 번암에서 복성이재로 오르니 고개가 상당히 높이 있다. 9시 근절이에 도착 단체 사진찍고 매봉으로 향한다. 4기때는 동구간(남진) 예상치 못한 폭설로 무룡고개 입구에서 복성이재까지 왔었다. 매봉까진 어렵지 않게 도착하니 선두는 출발하고 대장이 사진을 찍고 있어 인증하고 봉황산으로 향한다. 철쭉군락로 강렬하게 더위가 있다... 잠시 내려가니 숲속으로 들어가 살랑살랑 바람이 불에 흠뻑젓은 몸에 시원함을 준다. 봉황산까지 4km 얼마나 갔을까. 이정표도 없고 주구장창 앞만보고 진행하는데 일행이 쉬어가잔다. 무전으로 봉황산 3km 지점을 지나고 있다고 하는데 이정표가 없어 ... 일행분들에게 잠시 쉬라고 전하고 물 한모금후 진행 한참을 오르니 오늘의 최고봉인 봉황산에 도착한다. 여기도 강력한 태양을 피할수없다. 첫번째인증지여서 인증하는데 일행이 출발하여 일단 숲으로 가자고 따라간다. 한참을 진행하니 정자가 있어 대원들한테 쉬어가자고 해서 한숨돌리고 간식과 막걸리로 목을 축인다. 후미 도착후 광대치로 진행을 한다. 숲속으로 들어와 광대치에 두번째 인증하고(인증장소가 두곳) 총대한테 월경산으로 가자니 통과 한다고 해서 몇분과 상의후 선두를 따라 월경산 삼거리에서 대여섯분과 월경산으로 향한다. 4기때 폭설로 못간 월경산을 인증하고 피누스님의 정상 커피로 갈증을 덜고 있는데 후미가 월경산 삼거리 통과하고 있다고 무전이 와서 정리하고 중치로 내려간다. 잠시 내려가니 후미대장님과 세분이서 내려가고 있다. 컨디션이 좋치 않는 일행이 중치에서 하산을 한다고 한다. 세번째 인증지인 중치에 도착하니 선두 일행 더위를 시키고 있다. 나도 인증하는데 선두가 출발하고 후미가 어떨지몰라 도착시 까지 대기후 3km가 넘는 중고개재로 올라간다. 체력이 많이 소진되 중고개재가 멀게만 느낀다. 오랜만에 오신 형님이 중치에서 하산을 했다고 버스가 어디있는 전화가 와서 대장한테 연결하고 몇개의 봉우리를 넘어 중고개재에 도착 인증하고 접속구간인 지지리로 계곡을 따라서 내려간다. 도착지에 계곡이 있어 십여분 알탕을 즐기고 탈복하고 버스에 오니 시원한 수박과 맥주로 허기와 갈증을 해소한다. 중탈했던 일행이 걸어서 올라오고 있다. 한참을 즐기다 하산식으로 이동하여 뼈다귀해장국으로 마무리 한다. 다음구간도 지지리로 하산 계획인데 ... 차에서 건너 뛰것같은 얘길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