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담치 : Mytilus edulis Linnaeus (= Mytilus trossullus) – 담치
► 방 언 : 홍합과 동일. 담채(淡菜), 동해부인(東海夫人), 섭(죽변), 홍합, 개섭, 나일론담치(부산, 마산)
► 외국명 : (영) Blue mussel, Bay mussel, (일) Murasakiigai (ムラサキイガイ), (프) moule, (독) Miesmuschel, (스) Mejillón, (러) Meedeeya
► 형 태 : 크기는 패각의 길이 7㎝ 정도이다. 껍질은 크게 부풀지 않고 좌우로 약간 평평하다. 패각의 외부는 광택이 있는 흑갈색에서 청갈색이며, 내부는 청백색이며 부분적으로 약한 진주 광택을 가지고 있다. 뾰족한 부분은 껍질의 앞쪽 끝이지만, 각정(껍질 꼭대기)이 극단적으로 앞쪽으로 치우쳐 있어 앞쪽 끝과 껍질 꼭대기가 거의 같은 위치에 있다. 반대쪽으로 둥글게 퍼진 쪽이 뒤쪽이며, 직선적으로 껍질이 열리는 부분이 배쪽, 두 껍질이 연결된 부분이 등이다. 껍질은 조개 등에 비해 얇고 약간 탄력이 있다. 앞쪽 끝에서 바깥쪽으로 퍼지는 호형의 약한 성장선이 있지만, 표면은 대체로 매끄럽고, 껍질 표면에는 따개비를 비롯하여 다른 생물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 설 명 : 내해나 내만의 조간대에서 수심 10m 사이의 고형물에 부착한다. 배쪽 껍질 틈새에서 족사(足糸, 다리실)를 여러 개 내어 몸을 바다 속 바위 등에 고정하지만, 어린 개체는 스스로 족사를 잘라 다시 붙이는 것을 반복하면서 조금씩 이동할 수도 있다. 연체부 중 부족(다리살)은 가늘고 손가락 모양이며 겉보기엔 약해 보이지만, 신축과 굴곡이 놀라울 정도로 자유롭다. 이 발의 뿌리부터 끝까지는 홈이 이어져 있으며, 홈의 가장 위쪽에 있는 족사선(足糸腺)에서 분비된 단백질이 이 홈을 주형으로 하여 족사가 된다. 족사를 접착하고 싶은 대상에 발끝을 밀착시킨 채 족사를 형성함으로써 족사의 한쪽 끝을 그 대상에 접착한다. 족사는 매우 강인하고 접착력도 강해 수중 접착제 개발을 위한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
수하식 굴 양식장에 굴보다 먼저 착생 성장하여 본의 아니게 진주담치 양식장이 되는 수가 있다. 산란기는 지역에 따라 다소 다르나 거제도는 3~6월이다.
맛은 홍합보다 다소 떨어지지만 맛이 좋은 패류이다. 유럽에서는 굴과 함께 가장 일반적인 식용 조개류로 각지에서 대규모로 양식되고 있으며, 프랑스요리, 이탈리아요리에서 많이 이용된다. 주로 삶아서 먹으며, 홍합과 동일한 방법으로 이용한다.
► 분 포 : 유럽 원산으로 아메리카(캐나다, 미국, 남미 등), 한국, 일본, 러시아, 호주 등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한다. 외국 항로의 배바닥에 붙어서 세계를 분포역으로 확장된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동남해안에 많으며 통영에서는 양식이 성행한다. 캐나다, 미국, 뉴질랜드,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등지에서도 양식한다.
► 비 고 : 홍합과 유사하지만 홍합은 패각이 보다 두껍고 각정부가 매부리처럼 꼬부라진 점으로 구별된다.
► 참 고 : 진주담치는 홍합科(Mytilidae)에 속하는 2매패류이다. 담치류는 전세계에서 발견되지만 세계 시장에서 가장 보편적인 것은 진주담치와 녹색입홍합(Perna canaliculus) 2종이다. 진주담치는 blue mussel로 알려져 있고, 뉴지담치는 최근에 세계 시장에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 뉴질랜드 녹색입홍합(green-lipped mussel)이라고 부른다. 진주담치는 미국과 캐나다의 동서해안, 폴란드에서 스페인에 이르는 대서양과 지중해에서 자연산과 양식산이 채집된다.
진주담치 양식에는 바닥양성, 말목부착양성, 수하양성법등이 사용된다. 로프 수하식 양성 진주담치는 자연산에 비해 5배 이상 성장 속도가 빠르며, 육질량도 3배나 많다. 양식산은 껍질이 보다 얇고 검은 빛을 띤다. 진주담치는 연중 생산되지만 10~5월 사이의 생산량이 가장 많다. 신선한 담치(생물)는 소매용으로 1kg(2Lbs) 또는 업소용으로 4.5kg(10Lbs) 단량으로 PE bag에 포장한다. 뉴지담치는 대단히 커서 패각이 10~23㎝에 달하며, 밝은 색을 띠는데 미국 남부와 아프리카에서 발견되는 종과 유사하다. 담치류는 filter feeder(해수를 걸러서 먹이를 섭취)이므로 적조로 알려진 조류증식기에 채집시는 위험한 미생물에 오염될 수 있다. 담치류는 안전성이 인정된 해역에서만 채집되어야 하며, 미국에서는 시장에 유통되기 전에 NSSP (National Shellfish Sanitaion Program)에 인증을 받아야 한다. 뉴질랜드와 유럽에서는 대부분 출하전 대표단의 사전 검열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