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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3장 1- 8절 유대인의 구원에 대한 세 가지 문답
1. 지난 2장에서 바울 사도는 유대인의 죄악상을 철저하게 지적했습니다.
죄악면에서, 유대인과 이방인의 차별이 없다고 신랄하게 지적했습니다.
2. 오늘 본문에서는, 유대인의 문제와 관련하여, 3가지 질문과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1) 첫째 문답은, 1절과 2절입니다.
1절 - 유대인의 나음이 무엇이뇨?
2절 -범사에 많으니, 첫째는 저희가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음이라.
(2) 둘째 문답은, 3절과 4절입니다.
3절 - 어떤 자들이 믿지 아니 하였으면, 어찌 하리요? 그 믿지 아니함이 하나님의 미쁘심을 폐하겠느뇨?
4절 - 그럴 수 없느니라.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찌어다.
(3) 세 번째 문답은, 5절과 8절입니다.
5절 - 그렇다면, 즉 우리의 죄악이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드러나게 하였다면, 어찌 하나님이 우리 죄인에게 진노를 내리실 수가 있습니까?
8절 - 너희가 이런 비방하는 말을 하니, 너희가 정죄를 받아 마땅하니라.
3. 오늘 설교의 제목은 <유대인의 나음이 무엇인가>입니다.
첫째 문답입니다.
1절. 그런즉 유대인의 나음이 무엇이며, 할례의 유익이 무엇이뇨?
New American Standard Bible: Then what advantage has the Jew? Or what is the benefit of circumcision?
Τί οὖν τὸ περισσὸν τοῦ Ἰουδαίου: ἢ τίς ἡ ὠφέλεια τῆς περιτομῆς;
what then the superiority of the Jew? Or what the benefit of the circumcision?
직역하면 ‘그러면 유대인의 나음이 무엇인가? 또한 할례의 유익이 무엇인가?’란 뜻입니다.
2절. 범사에 많으니 첫째는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음이니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Great in every respect. First of all, that they were entrusted with the oracles of God.
πολὺ κατὰ πάντα τρόπον. πρῶτον μὲν γὰρ ὅτι ἐπιστεύθησαν, τὰ λόγια τοῦ Θεοῦ.
much in every way. First indeed for that they were entrusted, the oracles of the God.
직역하면 ‘범사에 많다. 첫째 참으로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들을 맡았기 때문이다’는 뜻입니다.
‘맡았다’는 단어(ἐπιστεύθησαν)는 현재 수동태 동사로서(they were entrusted), ‘위탁받았다’는 뜻입니다.
1. 첫째 질문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1)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의 후손으로서 할례도 받았고, 모세를 통해서 주신 율법을 받아서, 열심히 지킨다고 했는데,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모두 다 차별 없이 죄인이라면, 그렇다면 유대인이 할례를 행하고 율법을 지켜오고, 성전에서 제사들인 모든 것이 아무 쓸 데 없는 짓이란 말입니까?
(2) 유대인들이 아브라함 이후 2천년 동안이나 하나님을 섬겨온 것이 아무 쓸 데 없는 것이란 말입니까?
(3) 유대인들이 하나님을 섬겨온 기록인 구약 성경도 모두 쓸 데 없는 것이란 말입니까?
(4) 구약 시대 사람들은 자기들 나름대로 하나님을 섬긴다고 했지만, 모두 죄인으로서 지옥갈 일만 했다는 말입니까?
(5) 이제 예수님이 오신 이후에 신약시대 사람만 구원받고, 구약시대 사람들은 모두 율법만 행하다가 지옥 갔단 말입니까?
2. 이에 대한 답변은 이렇습니다.
(1) 유대인의 유익은 범사에 많으니, 그 중에 첫째는 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다는 사실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여러 선지자들을 통해서 말씀하신 구약 성경을 받아서, 신약시대 사람들에게까지 전해준 것입니다.
(2)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신 사실도 구약 성경을 통해서 입증되었습니다.
로마서 1: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에 관하여 구약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로마서 3:21.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누가복음 24:27. 이에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구약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요한복음 5:39. 너희가 (구약)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구약)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구약)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 하는 것이로다.
그러므로, 유대인의 나은 점은 다른 이방인보다도 훨씬 더 예수님을 믿을 수 있는 가능성과 기회가 주어졌다는 말씀입니다.
(3) 우리가 전도할 때도, 전혀 쌩대기 보다도, 그래도 어렸을 때, 교회에 한 번이라도 가본 사람을 전도하기가 훨씬 더 수월합니다.
오늘 가정행복학교 강사님도, 우리 어린이집을 보고서, 참으로 좋은 복음 사업을 한다고 감탄을 합디다.
그 분은 교회에서 새신자반을 맡아서 봉사하시는데, 교회에 새로 나오시는 분들을 분석해보면, 그래도 어렸을 때 교회에 다니셨던 분들이 훨씬 더 많다고 했습니다.
이런 면에서,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고, 믿음의 선조들을 모시고 있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기가 훨씬 더 쉽다는 것입니다.
(4) 그래서, 바울 사도도 전도할 때, 먼저 유대인들에게 먼저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전도할 때도, 부모 형제들 중에 장로님이나 권사님이나 집사님이 계신 가족을 전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가정은 이미 기도를 통해서 성령님이 녹여 놓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미 가정에 한 사람이라도 믿는 사람이 있는 가정에 집중적으로 전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전도의 결실을 많이 맺으시기를 축원합니다!
두 번째, 문답입니다.
3절. 어떤 자들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어찌하리요? 그 믿지 아니함이 하나님의 미쁘심을 폐하겠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What then? If some did not believe, their unbelief will not nullify the faithfulness of God, will it?
τί γάρ; εἰ ἠπίστησάν τινες, μὴ ἡ ἀπιστία αὐτῶν, τὴν πίστιν τοῦ Θεοῦ, καταργήσει;
What for? If disbelieved some, not the unbelief their, the faithfulness of God, will nullify?
직역하면 ‘그러면 어떨까? 만일 어떤 사람들이 믿지 않았다면, 그들의 불신앙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폐할까?’란 뜻입니다.
‘그럴 수 없느니라’(μὴ γένοιτο, never may it be!)는 다음 4절에 나와 있습니다.
‘믿지 아니하다’는 단어(ἠπίστησάν)는 부정과거이고(disbelieved), ‘폐하다’는 단어(καταργήσει)는 미래형입니다(will nullify).
4절.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지어다. 기록된 바 주께서 주의 말씀에 의롭다 함을 얻으시고, 판단 받으실 때에 이기려 하심이라 함과 같으니라.
English Standard Version: By no means! Let God be true though every one were a liar, as it is written, “That you may be justified in your words, and prevail when you are judged.”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지어다.
μὴ γένοιτο· γινέσθω δὲ ὁ Θεὸς ἀληθής, πᾶς δὲ ἄνθρωπος ψεύστης,
never may it be! Let be but the God true, every though man liar
본 절에 ‘그럴 수 없느니라’(μὴ γένοιτο: never may it be!)는 앞 절에 나와 있습니다.
‘할지어다’란 단어(γινέσθω, Let be)는 명령형입니다.
기록된 바, 주께서 주의 말씀에 의롭다 함을 얻으시고, 판단 받으실 때에 이기려 하심이라 함과 같으니라.
καθάπερ γέγραπται, Ὅπως ἂν δικαιωθῇς ἐν τοῖς λόγοις σου, καὶ νικήσεις ἐν τῷ κρίνεσθαί σε.
as it has been written, That – you may be justified in the words your, and will prevail in the being judged Your
‘의롭다 함을 얻으시고’란 단어(δικαιωθῇς)는 부정과거 가정법 수동태(you may be justified)이고, ‘이기려 하심이라’는 단어(νικήσεις)는 미래형이고(will prevail), ‘판단 받다’는 단어(κρίνεσθαί)는 원래 수동태 부정사(to be judged)입니다.
1. 두 번째 질문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1) 바울 당신은 말하기를 유대인의 특권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인 구약성경을 맡은 것이라고 했소.
그리고, 바울 당신의 주장은, 그 구약성경에 약속된 메시아가 예수님이라고 했소.
그런데, 정작 유대인들은 구약성경을 암송하다시피 하면서도, 예수님을 믿지 않습니다.
(2) 그렇다면, 구약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실패로 돌아간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신실성은 실패로 돌아간 것이 아니요?
유대백성들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실패로 돌아간 것이 아니요?
이처럼,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실패로 돌아갔다면, 오늘날 신약 시대 우리들의 구원도 실패로 돌아갈 수 있잖소?
구약 이스라엘 백성을 버리신 하나님께서 신약시대 우리들도 버리시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할 수 있겠소?
하나님이 구약 유대인들을 천국으로 데리고 가시다가 속 썩인다고 멀리 내던져버리듯이, 오늘날 우리들도 말 안 듣고 속 썩인다고 멀리 내던져 버리지 않겠소?
그렇다면, 어떻게 변덕스런 하나님을 믿을 수 있겠소?
2. 이런 질문에 대한 답변은 이렇습니다.
(1)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십니다.
즉, 유대인은 하나님께서 구약성경에 약속하시고, 그 약속대로 오셔서 그 약속을 성취하시고, 죄를 대속하신 예수님을 보고도, 믿지 않으므로, 유대인들이 거짓된 존재일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구약 성경에 약속하신 언약을 신실하게 성취하신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2) 구약시대에도 아브라함이나 다윗 같은 사람을 비롯해서 선지자들이나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장차 오실 메시아(예수님)을 믿고서 구원 받았습니다.
요한복음 8:56.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마가복음 12:36. 다윗이 성령에 감동하여 친히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물론 아합시대나 므낫세 시대처럼 온 나라가 우상 숭배하던 때는 믿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엘리야 선지자도 주님을 믿는 사람이 나 혼자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엘리야 말고도 하나님을 믿는 7천명을 남겨두셨다고 했습니다. (열왕기상 19:18.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칠 천인을 남기리니 다 무릎을 바알에게 꿇지 아니하고 다 그 입을 바알에게 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3) 그리고, 지금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거역하고 있지만, 이방인들의 예수 믿는 사람의 숫자가 차면, 곧 이어서 유대인들이 민족적으로 예수님을 믿을 것이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유대인을 구원하신다는 약속이 성취될 것이요.
인간의 짧은 안목으로 속히 판단하지 마십시오.
(4) 바울 사도는로마서 9장-11장에서, 유대인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① 로마서 11: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② 하나님이 유대인을 버리지 않으신 증거로, 바울 사도는 자신도 유대인이라고 말합니다.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라>
③ 하나님이 유대인을 버리신 것 같이 유대인들이 예수 믿지 않더라도, 그래도 소수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④ 그 역사적 증거로, 엘리야 시대를 들어 입증합니다.
즉, 열왕기상 19장에서, 엘리야 시대에 대부분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바알 우상을 섬겼지만, 그래도 엘리야 외에 7천명이란 적지 않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섬겼다고 말씀합니다.
즉, 엘리야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자기밖에 없다고 하나님께 말씀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엘리야 말고도 7천명이나 하나님 섬기는 사람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로마서 11:2-6. 엘리야가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송사하되, 주여 저희가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으며 주의 제단들을 헐어버렸고 나만 남았는데 내 목숨도 찾나이다 하니,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하신 대답이 무엇이뇨?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을 남겨 두었다.
그러므로, 지금도 아무리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 같아도,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11:5. 그런즉 이와 같이 이제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⑤ 이처럼, 유대인들이 자기 행위로는 예수님을 안 믿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 은혜로 구원받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라는 것입니다.
로마서 11:6. 만일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이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은혜 되지 못하느니라.
⑥ 이처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이방인들이 예수님을 믿고 나서, 유대인들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모두다 예수님을 믿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로마서 11:25-26. 형제들아 너희가 이 비밀을 너희가 알기를 내가 원하노니, 이 비밀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된 것이라.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
(5) 예수님의 족보인 마태복음 1장을 보아도, 인간은 범죄하고 불성실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언약과 구원 계획을 변함없이 성취해 가심을 잘 알 수 있습니다.
① 마태복음 1:3. 유다는 그 며느리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② 마태복음 1:5. 예수님의 조상 중 라합은 기생(요즘의 창녀)이었습니다.
③ 마태보음 1:6.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인 밧세바에게서 솔로몬을 낳았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족보에는 죄악된 사람들의 죄악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혈통을 통해서 메시아 되신 예수님을 기어코 탄생케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과 다윗을 통해서 메시야를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언약은 결코 폐지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6) 이처럼, 구약 이스라엘 백성 중 상당수는 범죄하고, 예수님을 믿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는 구약시대에도 구원의 역사를 성공적으로 이루어오셨고, 신약시대에도 변함없이 구원 역사를 성공적으로 이루어 가신다는 말씀입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이 예수님을 안 믿는 것은 그들의 잘못이고, 죄악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가운데서 꾸준히 구원 역사를 이루고 계십니다.
(7) 그러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예수 믿지를 않더라도,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방인 중에서 예수 믿는 사람의 수가 다 차면, 곧 바로 유대인들이 민족적으로 예수님을 믿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받아들이든지 안 받아들이든지, 예수님을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이 모두다 구원 받고,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구원의 기쁨을 함께 나누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세 번째 문답입니다.
5절. 그러나 우리 불의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나게 하면 무슨 말 하리요? [내가 사람의 말하는 대로 말하노니] 진노를 내리시는 하나님이 불의하시냐?
New American Standard Bible: But if our unrighteousness demonstrates the righteousness of God, what shall we say? The God who inflicts wrath is not unrighteous, is He? (I am speaking in human terms.)
그러나 우리 불의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나게 하면, 무슨 말 하리요?
εἰ δὲ ἡ ἀδικία ἡμῶν, Θεοῦ δικαιοσύνην συνίστησιν, τί ἐροῦμεν;
if but the unrighteousness our, God’s righteousness shows, what shall we say?
‘드러나게 하다’란 단어(συνίστησιν)는 현재형이고(shows), ‘말하리요’란 단어(ἐροῦμεν)는 미래형입니다(shall we say).
[내가 사람의 말하는 대로 말하노니] 진노를 내리시는 하나님이 불의하시냐?
μὴ ἄδικος ὁ Θεὸς, ὁ ἐπιφέρων τὴν ὀργήν; κατὰ ἄνθρωπον λέγω.
not unrighteous the God, the inflicting the wrath? According to man I speak
‘내리시는’이란 단어(ἐπιφέρων)는 분사형이고(inflicting)이고, ‘말하노니’(λέγω)는 현재형입니다(I speak).
6절. 결코 그렇지 아니하니라. 만일 그러하면 하나님께서 어찌 세상을 심판하시리요.
New American Standard Bible: May it never be! For otherwise, how will God judge the world?
결코 그렇지 아니하니라.
μὴ γένοιτο·
never may it be!
여기 동사(γένοιτο)는 기원형(optavive)입니다.
만일 그러하면 하나님께서 어찌 세상을 심판하시리요.
ἐπεὶ, πῶς κρινεῖ ὁ Θεὸς τὸν κόσμον;
Otherwise, how will judge the God the world?
‘심판하시리요’란 단어(κρινεῖ)는 미래형입니다(will judge).
7절. 그러나 나의 거짓말로 하나님의 참되심이 더 풍성하여 그의 영광이 되었다면, 어찌 내가 죄인처럼 심판을 받으리요?
New American Standard Bible: But if through my lie the truth of God abounded to His glory, why am I also still being judged as a sinner?
그러나 나의 거짓말로 하나님의 참되심이 더 풍성하여 그의 영광이 되었다면
εἰ δὲ ἡ ἀλήθεια τοῦ Θεοῦ, ἐν τῷ ἐμῷ ψεύσματι, ἐπερίσσευσεν, εἰς τὴν δόξαν αὐτοῦ,
if but the truth of the God, in the my lie, abounded, into the glory His,
직역하면 ‘그러나 만일 나의 거짓말 안에서, 하나님의 진실하심이 풍성하여져서, 그분의 영광이 되었다면’이란 뜻입니다.
‘풍성하여’란 단어(ἐπερίσσευσεν)는 부정과거 동사입니다.
어찌 내가 죄인처럼 심판을 받으리요?
τί ἔτι κἀγὼ ὡς ἁμαρτωλὸς κρίνομαι;
why still also I as sinner am judged
‘심판을 받으리요’란 단어(κρίνομαι)는 현재 수동태(am judged)입니다.
8절. 또는 그러면 선을 이루기 위하여 악을 행하자 하지 않겠느냐? 어떤 이들이 이렇게 비방하여 우리가 이런 말을 한다고 하니, 그들은 정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And why not say (as we are slanderously reported and as some claim that we say), "Let us do evil that good may come "? Their condemnation is just.
어떤 이들이 이렇게 비방하여 우리가 이런 말을 한다고 하니,
καὶ μὴ, καθὼς βλασφημούμεθα, καὶ καθώς φασίν τινες ἡμᾶς λέγειν ὅτι,
and not, as we are slanderously reported, and as affirm some us to say that,
문장 앞에 나오는 ‘하지 않겠느냐?’((καὶ μὴ, and not)는 한글성경에는 문장 맨 뒤에 번역되어 있습니다.
직역하면 ‘우리가 비방을 받고 있는 것처럼, 어떤 이들이 우리가--한다고 확언하는데’ (이것은 아니다)란 뜻입니다.
‘비방한다’는 단어(βλασφημούμεθα)는 현재 수동태 동사이고(we are slanderously reported), ‘확언하다’란 단어(φασίν)는 현재형으로서(affirm), 어떤 사람들이 우리가 이런 말을 한다고 계속 확언하면서 비방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또는 그러면 선을 이루기 위하여 악을 행하자 (하지 않겠느냐?)
Ποιήσωμεν τὰ κακὰ, ἵνα ἔλθῃ τὰ ἀγαθά;
Let us do things evil, that may come the good things?
‘행하자’란 단어(Ποιήσωμεν)와 ‘이루기 위하여’란 단어(ἔλθῃ)는 모두 부정과거 가정법 동사입니다.
그들은 정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ὧν τὸ κρίμα ἔνδικόν ἐστιν.
Their the condemnation just is.
직역하면 ‘그들의 정죄는 정당하다’는 뜻입니다.
1. 세 번째 질문은, <우리가 불의한 죄인이므로, 하나님의 은혜가 드러난다면, 어찌 하나님께서 죄인에게 진노를 내릴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1) 사람들은 이와 비슷한 질문을 합니다.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았으므로, 예수님이 죽으셨기 때문에, 가룟 유다는 십자가 구원 사건의 공로자가 아니냐? 가룟 유다에게 형벌을 줄 것이 아니라, 상을 주어야 하지 않겠느냐?>
(2) 또, 전도할 때면, 이런 질문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믿는 자 천국, 불신자 지옥을 미리 예정해 놓으셨다는데, 왜 쓸 데 없이 전도하고 다닙니까?>
(3) 오늘 본문 7-8절에도 이런 질문이 있습니다.
<나의 거짓이 하나님의 참되심을 더욱 드러내고, 나의 죄악이 하나님의 선을 더욱 드러냈다면, 왜 내 죄악이 정죄를 받아야 합니까?>
(4) 아마 이 자리에 참석한 분들 중에는 이런 생각을 한 번쯤 해본 학생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전도해보신 성도님들께서도 이런 질문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5)로마서 5장 20절에,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다>고 했으니, ‘은혜를 더욱 넘치도록 받기 위해서는 더욱 죄를 지어야 하지 않겠냐’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6) 오늘 본문8절에서는, <그러면, 선을 이루기 위해서 악을 행하자 하지 않겠느냐?>고 질문 했습니다.
(7) 이런 고약하고 궤변 같은 질문까지 예상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8절 마지막 부분에서 하고 계십니다.
2. 답변입니다.
8절하. 저희가 이런 비방을 하니, 정죄 받아 마땅하도다!
(1) 즉, 절대 주권을 가지신 하나님의 예정과 섭리 앞에, 우리 인간은 모두 잠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로마서 9장에도 이와 같은 고약한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이 나와 있습니다.
질문(로마서 9:18-19): 하나님이 하고자 하시는 사람을 긍휼히 여겨서 구원하시고,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시는 사람을 강퍅케 하셔서 멸망시키신다면, 하나님이 어찌하여, 사람을 허물하시느뇨? 누가 그 뜻을 대적하느뇨?
대답 (로마서 9:20-23): 이 사람아! 네가 뉘기에 감히 하나님을 힐문하느뇨?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뇨?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 만일 하나님이 그 진노를 보이시고 그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또한 영광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부요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 하리요?
(3)전도할 때, 이런 질문을 받으시면, 이렇게 대답하십시오!
질문: <이 땅에 복음이 들어오기 전에 죽은 사람의 구원 문제는 어떻게 됩니까?>
답변: <여보시오!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는 그분들의 구원 문제가 아니라, 바로 당신이 지금 회개하고, 구원 받는 일이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은 다 거짓되되, 하나님은 참 되심을 믿으십시오!
그리하여, 더욱 하나님 모시고, 하나님의 인도 따라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모두 하나님 앞에 영원히 지옥 갈 죄인들입니다.
그러나, 웬 은혠지, 웬 사랑인지, 예수님의 대속과 희생으로 죄와 지옥형벌에서 구원해주심을 무한히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사랑과 이 은혜를 결코 잊지 마시고, 하나님 잘 섬겨서 복 받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