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부터 시작해서 이제 다음주 토요일 8월 10일에 코스를 마치는 학생입니다^ㅡ^*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 점수는......별 다섯개중 별다섯입니다 ★★★★★
저는 Cathy 선생님 반을 들었는데요.
쌤이 성격이 좋으시고 엄청 쿨하세요.
저희 썜은 초등학교 3학년때 캐나다에 이민오셔서 발음이나 Slang 쩔어요 ㅋㅋㅋㅋ
그리고 통번역을 가르치시다보니 확실이 한국 유행어라던가 잘 알고 계셔서
한국어에 맞는 적절한 영어 표현을 잘가르켜 주세요.
예를 들어 "나 어제 Anna 우연히 길에서 만났어."
이 말을 영어로 하면 보통 "Yesterday I met Anna on the street."
이렇게 단순하게 말하잖아요.
하지만 저 한국문장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우연히 인데요.
우연히 길에서 만나다는 Come across or Ran into 가 있어요.
다시 말하면 "Yesterday I came across Anna on the street."
이런식으로 배운답니다!
또 은어나 속어도 많이 배우고 관용어라던가 속담 같은것도 많이 배워서 제 Speaking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어요!!
전 홈스테이를 하기때문에 배운문장은 바로바로 홈스테이 엄마나 애기들에게 써먹는데요.
홈스테이 엄마가 영어많이 늘었다고 칭찬 해주셨어요!! >_<
그리고 애기들이랑 시트콤도 자주 보는 편인데 하이틴 시트콤 같은거 보면 은어나 속어가 정말 많이 나와서 못알아 들을때가 많았는데
지금 와웅 굿乃乃乃乃乃乃乃乃乃
찌질이 찐따 머저리 병신 부터 시작해서 세상은 넓고 남자는 많아, 너 골비었니?, 넌 왜 이렇게 입이싸니?
등등 이런 표현들을 배우기때문에 따분하지 않고 재미있었던 것같아요.
그리고 저희반은 매주 금요일마다 그 주에 배웠던걸 테스트를 보는데요.
복습 조금 하시고 배웠던걸 자꾸 써먹을려고 하면 기억에 금방금방 남아서 테스트도 무난히 볼수있어요.
또 매주 수요일은 CNN 뉴스 Dictation을 하는데요.
빈칸을 채워넣고 그 다음은 제가 그 Script를 읽어서 녹음을 해야돼요.
쌤이 워낙 꼼꼼 하셔서 억양이나 발음 교정도 같이 해주시거든요.
처음엔 쑥쓰러웠는데 지금 저희반에서 제 목소리가 제일 커요ㅋㅋㅋㅋㅋ
이거 덕분에 R발음과 L발음의 차이를 확실히 알게되었어요.
또 화요일 금요일은 Native Speaker 가 함께 수업에 참여하는데요.
이 시간에는 항상 인터뷰를 해요.
화요일은 Kevin이라는 남자아이가 왔었는데 엄청 잘생겨서 인기가 아주 많아요 ㅋㅋㅋㅋ
아무튼 매주 주제가 주어져요 그럼 그 주제를 토대로 저희가 인터뷰를 하는데 쌤이 질문을 한국어로 내주시면 저희는 영어로 번역해서 Kevin 에게 물어봐요.
물론 Kevin은 한국어를 못하니 영어로 대답을 하면 그 영어로 대답한걸 다시 한국어로 잘 정리하고 자연스럽게 번역을 해야해요.
당연히 저희가 배운 용어들을 쓰면서 영작을 하고 대답을 해야해요.
처음엔 못알아들어서 애를 많이 먹었는데 사람 목소리에 익숙해지면 나중에는 자신감있게 하게 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발표수업!
한달에 2번씩 발표를 하게 되는데요.
전혀 어렵지 않아요!!
첫번째 한달 주제는 Recipe와 Restaurant예요.
각자 자기가 하고 싶은 요리를 정해서 그 요리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와서 요리법을 발표하는건데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0 <*
그리고 Restaurant는 한국 음식점말고 여기 있는 아무 음식점을 주제로 삼아서 PPT 만들어서 발표하는거예요.
친구끼리 맛집도 공유하고 정말 굿 乃
두번째 달 주제는 노래와 영환데요.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선택해서 친구들에게 들려주고 받아쓰기도 하는거예요.
물론 받아쓰기할 종이와 가사집 그리고 노래를 준비해야하구요 해석도 해야해요.
영화는 PPT로 만들어서 누가 제작했고 누가 주연이고 명대사는 어떤거고 명장면은 이거다 이런식으로 발표하는겁니다.
그리고 영화 발표는 마지막에 모두가 투표를 해서 최다득표를 얻은 사람의 영화를 끝나는 주 마지막에 다같이 봐요.
아 그리고 각 달의 마지막주에는 당연히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봅니다.
그 달에 배운것을 복습하는것이지요.
아무튼 이렇게 2달 과정을 다 마치는데요.
전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그리고 저희반은 여자만 12명 쌤까지해서 13명이어서 분위기도 매우 좋았답니다!
쌤이랑 술도 한잔씩 했어요 /ㅅ /
조금 빡빡하지만 다 피가되고 살이 된 수업이었던것 같아요.
하지만 자기 하기 나름인것 같아요.
배우고 얼마만큼 활용을 하느냐에 따라 만족도가 사람마다 다른 과정인것 같아요.
아무튼 좀 더 영어로 다양한 표현을 하고 싶거나 딱딱하게 말고 자연스럽게 말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대추천이예요.
꼭 통번역을 위해서라기 보단 Speaking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수업인것 같아요.
아무튼 주저리주저리 더 쓰고 싶은데 이것만으로도 충분한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저희반 사진 올리고 전 이만 뿅 !
![](https://t1.daumcdn.net/cfile/cafe/172B7136501AEC4A34)
![](https://t1.daumcdn.net/cfile/cafe/1432EF36501AEC4D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