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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제2구간 라이딩 (합천창녕보~낙동강 하구둑) : 완료 !!
1. 일 시: 2013. 6. 29(토) ~ 6. 30 (일)
2. 코 스: 6. 29(토) 현풍시외버스터미널 ~ 합천창녕보 ~ 고개 ~ 남지음
6. 30(일) 남지읍 ~ 창녕함안보 ~ 본포교 ~ 수산대교 ~ 작약산(금곡리)~ 무척산(여차고개)
~ 양산물문화센타 ~ 낙동강 하구둑
3. 기 상: 화창(지나치게...) 폭염 주의보 발령 (창녕, 함안 지방 33도)
4. 누구랑: 나 홀로
5. 특기사항:
- 현풍~무심사 코스를 우회하여 5번 국도와 지방도, 농로를 이용하여 합천창녕보에 도착 (축지법)
- 이틀날 낙동강 우안 코스를 택해 남하 하다가 삼량진철교 쪽으로 향하는 좌회전 길을 놓치고
계속 남하하여 산 넘고 고개 넘고.... 알바에 알바.... 마침내 도착하니 양산 물문화회관 강 건너편 !!
수고비 듬뿍 집어주고 택시(부산택시) 잡아타고 대구부산고속도로를 타고 강 건너로 가서
양산물문화원에 도착. 도장 찍고 다시 남하
계획 보다 무려 3시간 늦게 낙동강 하구둑 도착
독고 말이 맞다 맞아......... ㅈ 같은 낙동강 길....
암튼 완료 !!
현풍 가는 차편은 서울에서 남부시외버스터미널, 동서울 터미널에서 있다.
남부터미널에서 첫차는 08:10이다. 좀더 일찍 6시 쯤 출발하는 차편이 있었으면 했는데....
동서울에서 출발하는 첫차는 10시가 넘어야 있다.
현풍에 12시가 조금 안 되어 도착 했다. 버스는 현풍을 거쳐 창녕, 부곡으로 계속 진행 한다.
현풍터미널은 터미널이라기 보다는 정류소이다.
버스 2개가 주차할 공간 밖에 없고 매표소와 벤치 하나가 전부인 대기소, 화장실 그리고 편의점이 전부이다.
내가 내리고 자전거를 짐칸에서 내리니 바로 출발해 버린다.
곧바로 그 유명한 현풍할매곰탕집 본점으로 향해 곰탕 한그릇으로 점심을 든든하게 먹었다.
이런 촌 구석에 이만한 건물에 곰탕집을 하는 걸 보면 이 지방에서는 현풍 할매곰탕이 꽤나 유명한가 보다
다른 곰탕집과 달리 몇 가지 밑반찬과 소금 까지 따로 정갈하게 내 준다.
무엇 보다 이집 곰탕의 특징은 고기 수육을 깍뚜기 처럼 썰어서 넣어 주는 것인데
국물맛은 ....... 내가 곰탕 맛의 스탠더드로 꼽는 서울 하동관 곰탕을 별 5개로 표현 한다면
별 4개 반 정도. 국물의 깊은 맛이 조금 부족한 감이 있다.
하지만 내 입맛에는 나주 곰탕 보다는 한 수 위다.
곰탕집 화장실에서 썬크림으로 화장을 진하게 하고
똥꼬에 바세린 짙게 바르고..... 출발 !!
차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출발이 늦었다. 현풍에 내려서 점심 식사를 마치니 12시 30분.
폭염주의보가 내린 오늘 그 악명 놓은 무심사 고개를 넘는 것이 무척 부답스럽다.
무심사쪽 자전거 길은 지도에 강 쪽으로 혹 처럼 튀어나온 강 좌안길을 따라 내려가는 길이다.
출발 전, 이 궁리 저 궁리를 한 끝에
시간이나 체력적으로 부담 스럽지 않도록 무심사를 경유하는 자전거길을 피해서
5번 국도, 지방도, 농로를 이용해서 비교적 수월하게 합천창녕보에 도착 했다.
자동차들이 많이 다니는 국도와 지방도를 혼자 라이딩 하는 것이 다소 부담 스러웠지만
비교적 교통량이 많지 않은 지방도로 이기때문에 실행해 보았는데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
마침내 합천창녕보에 도착했다. 물방울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눈에 띈다.
어떤 이들은 저런 조형물을 만드는 것이 예산 낭비라고 다 싸잡아서 비난하고 있는데.....
내 생각에는 이제 우리도 몇 백년 후에도 기억 될 만한 조형물을 만들고 보존할 정도의 경제적 여유나
문화적 소양은 쌓였다고 생각한다.
기왕에 만들꺼면... 더 잘, 더 멋있게 만들어서 1000년 후 석가탑, 다보탑 처럼 후세에 남았으면 좋겠다.
합천창녕보에서 기념사진 한장 박고 적포교 건너서 자동차와 함께 언덕길을 올라가야 하는 고개를 넘어
또 달리고 달리니 낙동강 자전거길에 또 하나의 악명 높은 진동고개가 나타 난다.
새재길에 비할 바는 안 되지만 경사도나 길이가 꽤 된다.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는 라이더들이 몇명 보인다.
오늘은 패니어에 짐을 잔뜩 달고 달리니 훨씬 더 운동이 된다. (다시 말해 존나 힘들다. John, I'm very hard.....)
고갯길을 내려와 이런저런 시골 풍경을 보면서 자전거길을 따라가니 오늘 목적지인 남지읍에 가기전에 거쳐야 하는
임도 입구의 영아지 마을에 도달 한다.
사실 남지읍 까지 가는 길은 지도상으로 보면 자전거 길로 가지 않고 국도로 조금 돌아 가면
거리상으로도 자전거길 보다 크게 우회 않을 뿐더러 도로의 특성상 훨씬 수월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시간도 있고
그 유명한 임도 고갯길을 지나치면 언제 또 오겠는가 하고 국도로 우회하는 길의 유혹을 떨쳐 버린다.
자전거길을 쫒아 영아지 마을로 들어 가니 20호 정도 되는 작은 마을이 보인다.
이 동네에는 최신식, 최대 건물이 노인정이고 그 앞의 팔각정이다.
노인정 앞 팔각정에는 동네 할머니들이 요즘 부쩍 늘어난 민망할 정도로 남사 스러운 알록달록한 옷을 입고
까만 썬그라스에 복면을 쓰고 자전거 타고 오는 도회지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다.
노인정을 지나 임도로 들어 서려는 순간
" 동치미국수에 막걸리 한잔 하고....... 쉬었다 가이소!!" 하는 촌 아낙의 소리를 뿌리칠 수 없다.
더위와 허기에 체력이 고갈 되어 갈 때......너무도 반가운 소리다
시간을 보니 쉬어 갈 때도 됐다.
경남 지방의 생탁 막걸리 한잔과 국수 한그릇을 맛있게 먹고 잠깐 쉬면서 동네 아낙과 이런저런 얘기를 한다.
마산서 시집 와서 이 곳에 산다는 이 촌 아낙은 국토종주길 덕에 간이 주점의 사장님이 되셨다.
생전 사람 구경을 못하던 촌구석에 타지 사람들이 찾아와 줘서 부수입도 생기고 너무 좋단다.
허긴.... 자전거족 말고는 일부러 찾아올 일이 있을 수 없는 마을이다.
카메라를 들이대니 수줍어 하면서 자기는 사진빨이 잘 안 받는단다. 내 눈엔 이쁘기만 하구만....
사장님... 사업 번창 하십시요.....
도초산 임도고개 입구이다. 이른바 개비리 임도. 초입은 경사가 15도 가까이 되 무시무시해 보이는데
20~30 미터만 올라가면 그냥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는 도로이다. 깔끔하게 포장까지 해 놓아서
임도랄 것도 없지만..... 하지만 오늘 나는 짐을 많이 싣고 달리니 무척 힘이 든다.
개비리 임도 조망터에서 인증샷 한 장 박고 내리막 길을 저녁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또 달린다.
주막집 아주머니는 남지에는 잘 만한 곳이 마땅치 않을테니 저녁도 먹었으니 창녕함안까지 찍고
부곡에 가서 자라고 했지만.... 굳이 혼자 하는 라이딩에 위험하게 야간라이딩 까지 하고 싶지 않아서
남지읍에 들어서 남지 터미널 근처에 여관을 찾는데.... 참 마땅치가 않다.
강가에 텐트를 치면 딱 좋겠는데.... 하면서
동네를 둘러 보았더니 혼자 생맥주 한잔 마실 마음이 드는 주점도 눈에 띄질 않는다.
수퍼에서 막걸리 두통과 과일을 사서 여관방에서 혼자 자작을 하다가 잠들었는데
덥고, 모기 때문에 밤새 뒤척이다가 다음날 기상 시간이 늦었다.
여관방에서 밥을 지어 먹고 출발을 하니 9시 30분이다.
본래 계획은 7시 전에 출발해서 부산에 3시 이전에 도착 하는 것 이었다.
창녕 함안보에 도착해서 도장 찍고 잠시 쉬다가 여기저기 사진을 찍는다.
창녕 함안보에서 인증샷
창녕 함안보를 지나 또 이름도 모르는 고개를 자동차와 함께 넘는다.
이곳 부터는 뭐 특이한 경치나 지형지물이 없는 그저 심심하고 지루한 길이라 변변한 사진도 한 장 없다.
폭염 주의보가 내린 날...... 참 덥다.
여분의 옷이 있지만 일부러 어제 입었던 옷을 여관에서 빨아서 말리지도 않고 물이 뚝뚝 떨어지는 채로 입고 달렸는데
옷이 햇볕과 바람에 벌써 다 말라 버렸다.
강 좌안을 따라 한참 달리다 길곡 수변생태공원을 지나 본포교를 넘어 강 우안으로 넘어간다.
느티나무 그늘이 있는 쉼터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부산 쪽에서 올라오는 라이더가 자전거를 주차하고
내 맞은 편 벤치에 앉아 음료수를 마시면서 말을 걸어 온다.
앞으로 무척 지루한 길이 이어 질텐데 길에 표시된 국토종주길을 따라가지 말고
자기가 일러 주는 길로 가면 약 10Km 정도 거리가 줄어 든다고 귀가 솔낏하는 얘기를 해 준다.
얘기인 즉은
국도종주길을 따라가면 잠시 후 나오는 수산대교를 건너 다시 강 좌안으로 가서 밀양쪽으로
한참 돌아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게 되는데
수산대교 아래로 직진 해서 고개를 하나 넘으면 바로 강 좌안으로 넘어간다는 것이다.
이 찜통 더위에 거리가 10Km 이상 라이딩 거릴가 줄어든다는 그 유혹을 떨쳐버릴 라이더는 아무도 없다.
집에 와서 라이딩 했던 구간을 다시 복기 하면서 보니 길 바닥에 표시 되어 있는 국토 종주길을 따라가면
본포교에서 남하하다가 수산대교를 다시 건너 강 좌안으로 건너가서
밀양 쪽으로 돌아서 한참을 돌아 내려와서 다시 남하하게 된다.
지도에서 강 위쪽 빨간 자전거 길(본포교~양산물문화원 50.71km 3시간 23분 -네이버지도)
하지만 그 라이더가 추천하는 길은 수산대교를 그냥 통과해서 강 우안길로 직진하다가 작약산 앞 갈림길에서
마사리 쪽으로 좌회전 해서 고개를 하나 넘고 삼랑진교로 강을 다시 건너 강 좌안으로 계속 남하한다.
지도에서 강 아랫쪽 파란 자전거 길(본포교~양산물문화원 42.71km 2시간 51분-네이버지도)
당연히 후자를 택해야 한다. 시간과 거리의 여유가 생겼으니
수산대교를 지나 한가롭게 라이딩을 하다가 정자가 보여서 한 시간에 걸쳐 점심식사와 잠깐의 휴식시간 까지 즐겼다.
허나... 수산대교를 지나 작약산 앞 갈림길에서 마사리쪽으로 좌회전하지 못하고 곧바로 남하해버리는 실수를 했다.
이점표가 너무 없고, 있어도 부실하다. 그리고 좌회전 길은 거의 북동 방향이고 우회전 길이 남쪽 방향 이었다.
이 때 부터 룰루 랄라 자전거 라이딩이 아니라 xx 같은 고생길에 접어 들게 된다.
금곡리 뒷산 작약산 임도를 넘어 봉림 농공 단지를 지나고 나니
또 앞을 가로 막는 해발 703m의 무척산을 넘는 여치고개가 나타난다.
더위에 고개를 넘는 외로운 라이더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이 사정 없이 빵빵 거리며 쫒아 오는 자동차들과 함께 고개를 넘었다.
여치고개는 새재고개보다 더 가파르고 긴 느낌이다. 여치고개를 내려와 용산리를 거쳐 다시 낙동강변으로 나와서
다시 편안한 길을 만나 한참을 달리는데 이쯤에 나타나야할 양산 물문화원이 나타나질 않는다. 이정표나 안내판도 없고...
혹시나 싶어 네비게이션을 찍어 봤더니 아풀싸 !! 바로 양산 물문화원 인증센터 강 건너편이다.
강 건너를 바라 보니 인증센타가 있는 데크가 눈에 들어 온다.
강을 건너려면 삼랑진교는 산을 두개나 넘어 왔으니 이미 한참 전에 지나쳐서 다시 돌아 가기엔 너무 멀고
가던 방향으로 남하 해서 강을 건너려면 부산을 거의 다가서 구포대교를 건너 다시 낙동강을 거슬러 올라 와야 한다.
자전거로 이 길을 라이딩 한다는 건 시간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불가능 하다.
(본포교~ 양산물문화원 72.78Km 4시간 59분-네이버지도)
혼자 라이딩의 어려움이 바로 이런 것일 게다. 혼자 어떻할까를 이 생각 저 생각 고민하다가
일단 사람이 많은 곳으로 이동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몇 킬로를 더 남하 하니까 주유소가 있고 농협마트가 있는 곳이 나온다.
주차장을 보니 빈 픽업트럭들이 몇대 있길래 혹시 강 건너로 날 태워 줄 수 있겠냐고 물었더니 모두 손 사래를 친다.
트럭도 싫다는데 승용차가 내 자전거를 실어 줄리는 만무한 일이고
용달차나 트럭을 빌리는 방법이 있는데 휴일 오후.... 도심과 함참 떨어져 있는 강변길에서 이 또한 여의치 않다.
이 생각 저 생각 끝에 손님을 태우고 지나가는 택시를 세워서 사정 얘기를 하고 물어 봤다.
요금을 얼마 정도나 주면 강 건너편 양산 쪽으로 갈 수 있냐고.....
강 우안은 김해, 강 좌안은 양산이다.
댁시 기사님은 김해 택시는 그 쪽으로 넘어 갈 수 없으니 부산 택시가 지나 가면 타고 가란다.
고마운 말씀 인데..... 부산 택시를 어떻게 부를 것이며, 언제 까지 기다린단 말인가?
이 때 마침 부산 택시가 한대 빈차로 지나 친다. 손님을 태우고 와서 혹시나 손님이 있을까 해서 마트 앞에 왔단다.
차를 세우고 사정을 얘기 했더니..... 택시에 자전거를 싣는게 부담 스러운 모양이다.
거듭 사정을 했더니 뒷자석에 등산용 시트를 깔고 자전거 여기 저기를 수건으로 감싸 시트가 찢어지지 않도록
정리 하고 앞 바퀴를 빼고 억지로 뒷자석에 자전거를 실었다.
상동 IC를 지나 대구부산 고속도로로 양산낙동강교을 건너 물금IC 나와서
양산물문화원에 도달 했다.
부산택시 36바 6279의 이남수 기사님 덕에 알바 끝에 도장 하나를 더 찍을 수 있었다.
이 기사님은 도장 찍고 올 때 까지 기다렸다가 태워 줄테니 낙동강 하구둑까지 함께 가자고 해서
한참을 웃었다. 나 더러 야매 도장을 찍으라구요??
지루하기만 했던 낙동강 자전거을 달리는 이틀 내내 벗이 되어 주었던
8W 성능의 고성능 우퍼내장 불루투스 스피커.
스마트폰에 내장 되어 있는 음악은 물론 자체 메모리의 음악을 좋은 음질과 음량으로 들려 준다
차 소리가 쌩쌩 거리는 국도에서도 음악을 듣는데 문제가 없었다.
5만원도 안 되는 가격 대비 성능, 만족도....... 매우 우수. 강추 !!
부산에 들어섰더니 사람들 옷차림이 다르고 공기가 다르다.
이곳 부터는 바다에서 내륙 쪽으로 계속 앞 바람이다. 낙동강 하구둑 바로 앞 신 낙동대교 앞에서...... 인증샷
마침내..... 낙동강 하구둑이 보인다.
빤히 보이지만 신 낙동대교를 지나 이 곳 하구둑 까지 찾아가는 길도 녹녹하지가 않다.
수변 생태공원 진입도로와 자전거길이 엉켜 있는데다 표지판 길 바닥의 안내표시가 너무 부실하고
턱 없이 부족해서 제대로 하구둑까지 저전거 길을 찾을 때 까지 또 한참을 헤멧다.
다 왔다. 7시가 다 되었다.
너무 힘이 들었었는지 끝냈다는 생각 말고는 별다른 감회도 없다.
도착 시간이 늦어서 인증센타 직원들도 모두 퇴근 해 버렸다.
인증센타의 아가씨가 꽤 미인 이라고 하던데 만나 보지도 못하고...... 빨간 뺑끼통에서 도장 찍고 사진 한장 박고
배낭을 뒤져 아직 남아 있는 행동식으로 허기진 배를 채웠다. 기분 같아서는 어디 식당에 들어가서 한창 차려 먹고 싶지만
갈길이 멀고 시간이 너무 지체 되었다.
지하철 타고 하단역에서 노포터미널로 직행
9시 30분에 부산을 출발하는 심야 고속 버스를 타고 서울 강남터미널로 귀경 했다.
마침 휴일 비상 대기근무를 하던 동기생 조동현 군이 새벽 2시가 다 된 늦은 시간에 터미널로 마중 나와 집 까지 바래다 줘서
덕분에 편안하게 국토종주길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암튼... 신고 합니다.......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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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작년 가을 야밤에 종주하던 내 보습을 반추해 볼 기회를 가졌네, 새벽3시30분에 도착했던 기억들~~~수고 많이 햐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누가 혼자 골프 치는 놈 성질 지랄 겉다고 하는데... 혼자 자전거 타는 놈 어떤 놈 이냐고 묻더군요. ㅋㅋ
혼자 가는 거 권할 껀 아닌 것 같읍니다.
무사히 종주 완료한것 추카~추카!!
내 눈엔 이쁘기만 하구만.... 이건 좀 아닌 듯?
글구 인증샷 할때 조금 근엄한 표정을 바꾸기를....
며칠 혼자 달리다 보면 다 예뻐 보입니다. ㅋㅋㅋ
셀카 찍으면서 표정관리까지 하라구요??... 좀 쑥스럽네요.
수고했네 금강, 영산강종주 동행해줄께 같이 하세 나도 낙동강종주때 외로운 늑대 그맘 알쥐...
낙동강 제2구간 라이딩 무사히 완주하신 영철형님 축하드립니다.
외롭고도 힘든 홀로 라이딩,젊은 날의 추억 만드시고,멋진 인생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