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온깍지협회 경기북부지부 출범식
사단법인 온깍지협회의 경기북부지부 출범식이 열렸다. 2025년 2월 15일(토) 13:00시, 남양주시의 '강경 불고기' 식당에서 여러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김흥권 접장의 사회로 지부 출범식이 열렸다. 경기북부지부는 인천지부와 충청지부에 이어 세 번째로 결성된 지부로, 사단법인 출범 2년만에 온깍지협회는 3지역의 지부를 갖추게 되었다. 참석자는 다음과 같다.
정진명 류근원 정화영 안필섭 이호중 김대현 윤보현 윤아일 송성호 박진석 김민경 최은영 김흥권 조광현
행사를 위하여 처음 회원들이 모인 곳은 천마정이었다. 왕숙천 고수부지에 지은 천마정은 한눈에 보기에도 활터로서는 아주 좋은 여건이었다. 무겁 뒤의 공간도 널찍하고 건물도 콘크리트 기와집으로 지어서 100년을 가도 끄덕없을 것 같은 위용을 자랑했다. 도시철도공사의 관리하에 있는 활터여서 개인별로 인터넷을 통해서 신청해야 활을 쏠 수 있기에 미리 신청한 회원들만 2층 설자리에서 몇 순을 내었다. 그리고 회원들이 다 모이자 12시쯤 회의 장소인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부 출범을 알리는 현수막을 식당의 한 쪽 벽에 붙이고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정관에 관한 내용 소개가 있었고, 임원 선출이 있었다. 만장일치로 김흥권 접장을 지부장으로 선출했다. 정진명 협회장이 김흥권 접장에게 지부 승인서와 지부장 임명장을 수여함으로써 경기 북부지부 결성이 완결을 보았다. 부지부장은 윤보현 감사는 김대현 총무는 송성호 접장이 선임되었다.
이에 앞서 간단한 행사가 또 열렸다. 즉 이번에 출간된 활터문화전문지 『온깍지』 제2호 출판기념식이다. 2호를 기념하는 촛불 2개가 꽂힌 케익에 불을 붙이고 정진명 류근원 김흥권 셋이 박수와 함께 불을 끄고 케익을 잘랐다.
행사를 마치고 참석자 모두는 투썸플레이스로 자리를 옮겨 차를 한 잔 했다. 이 자리에서 이런저런 소식을 나누다가 한량들답게 이야기가 사법으로 이어져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수다를 떨었다. 오후 4시가 넘어서야 자리가 끝났다. 이로써 경기북부지부가 출범을 알렸고, 전통 활쏘기를 이어가는 머나먼 항해가 시작되었다. 파도가 높지만 그만큼 큰 보람도 기대한다.
첫댓글 의미있는 큰 행사가 있었군요. 출범을 크게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