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봐도 위험한 곳이 아닌데 요란한 안전봉이 많이도 설치되어 있다.
정작 아래쪽이 대천호수로 미끄러질 위험이 있어 안전봉 설치가 필요해 보인다.
어디가 위험하나?
장산 대천호수 위 체육공원 안전봉
정작 위험한 곳은 따로 있어
대천호수 바로 위 체육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대천매점에서 대천호수 위로 난 길을 따라 가면 많은 주민들이 저마다 맞는 운동기구로 몸을 푼다.
그런데 2개월 전 체육시설로 이어지는 이 길에 안전봉과 더불어 줄 그리고 위험을 알리는 표지까지 등장했다. 그러다 보기싫은 모래포대 위에 세워진 안전봉은 다행히 모래포대가 없어짐에 따라 미관상 좀 나아졌다. 하지만 지금도 요란한 표지판이 매달려 있는 안전봉과 줄이 영 눈에 거슬리지만 정작 이 부근은 위험요소가 없다는 점이다.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안전봉까지 설치할 만한 위험지대는 찾아볼 수 없다.
굳이 안전봉을 설치하자면 그 아래 부분이다. 안전봉이 설치된 아래쪽은 대천호수로 자칫 미끄러질 위험이 있어 보인다. 그러면 안전봉을 그 아래 부분에 설치할 일이지 위험하지도 않은 부분에 이렇게 많은 안전봉을 설치한 이유는 무었인가?
그것도 휴전선 지뢰밭에나 볼 수 있는 <위험! 출입금지>이란 험상궂은 표지를 달고 있는 폼이 영 어울리지 않는다. 다 접어두고 이왕 설치할 바엔 좀 튼튼하게나 설치하든지. 이건 잡으면 곧 쓰러질 안전봉이 더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위험한 곳은 피하고 위험하지도 않은 곳에 요란하게 안전봉을 많이도 설치한 이유가 정말 궁금하다.
대천공원을 찾는 많은 주민들이 수없이 오가는 길인만큼 누군가 안전봉이 필요한 숨은 이유를 알려 주길 기대한다.
아무리 봐도 위험한 곳이 아닌데 요란한 안전봉이 많이도 설치되어 있다.
정작 아래쪽이 대천호수로 미끄러질 위험이 있어 안전봉 설치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