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에서 방배동을 지나 남부터미날도착. 현풍행첫차 30분전... 1번플랫홈에 통영차가 대기... 통영이라...마음속의 여행풍경...
이십대시절 무전여행을 떠나면서 통영.충무.삼천포를 지나곤했었는데... 그때 찍은사진과 글들...책으로 만들고싶었던게 소원이었었는데... 그래서 일본유학도 갔었고 사진전개최할려고...일본에서 스무번도전했으나 한국에서온 고위층출신의 사진작가가 방해하는 바람에 한창 창작열을발휘하던 2년동안..계속좌절..ㅠㅠ
참 많이 속상하고 울기도했었지만.. 지나고나서보니 모두가 아름다와라~...
|
금강휴게소...녹조상황을보니..페북처럼 극심하지는 않은데...물속을보니..큰빗이끼벌레가 많을듯하다. 물속수초들이 많군.. 소시적에 본 금강휴게소물 강물은 참으로 맑고 평화로와보였는데..ㅠㅠ (사진 4장)
은하철도999는 아직도 우리인생철로를 달리고 있고..은하수 밤하늘엔 메텔의 얼굴...ㅠㅠ
전수관 월세 한푼도 못낼줄알았는데....
동작전수관 130중 120내었고
성북전수관 655000원중 20만원 내었다..그래도 최소한의 성의라도 보낼수있어서 다행...
일단 마음편히 오늘밤 자전거여행을 출발할수있겠다.
지난번 현풍에서 그로키상태..더이상 자전거페달을 저을수없는상태..감회가새롭구나..평화로운 농촌도회지..
자이제..출발합니다..어디까지 갈수있을지..몇시간 달릴수있을진 몰라도..ㅠㅠ
현풍울별로벗어나지도 못하고 낙동강자전거도로 찾느라 헤메다가
어느 면에서 정식식사..
농사어르신들...점심반주한잔하면서..
새민련 욕 엄청해대네..
가물어서 농사용수가 없는데..
보를 허물어야한다니...지금 물이 다 말라있는데..
새민련 네명도 아깝다...고...
조선티비에서는 순천곡성 이정연의당선으로 퍼레이드..
세상이 걱정된다.
이명박의 사대강자전거도로도....
어데있노? 실제로 달려보면 생생내기했을뿐...
덕분에 마을마을 들러보며 지방민심을 들을수있게되네..
민심이란게..구석구석설치되어있는 케이블방송으로 종편찌라시방송에 쇄뇌되어가는것이지만...
의령지나 구름재...1.4키로..끌고올라왔다.파김치..네이버자전거지도의 지침과 많이 다르고 길도헤메기도하고 앞으로 낙동강하구언까지 110키로정도..열시간은 강행군해야..ㅠㅠ 밧데리도바닥..비는부슬부슬...내일아침엔 태풍영향권..오늘밤새강행군해야...ㅠㅠ
14.08.02. 02:16
아우..부곡온천까지 찾아오는데 군대삼년세월같은 고난의행군..열두시간 자전거탔네...오르막에서는 걷고...두번은 못할짓이라며 되씹는다..부곡 대천24사우나..온천수가 좋다는것 오늘에사 처음알았네...말로만 듣던 부곡온천...처음이로다..
오늘 너무 힘들어..자다가 심장마비올지도 몰라...잠시 명상...
내일 인근 터미날 열시에 서울남부터미날 가는차타야지...
오늘은 이만...만신이 쑤신다쑤셔 크?#@
진짜 험난하네..자전거전용도로는 빤짝 가끔씩이고...산길 오솔길 일반국도..그것도 자전거가 선택해야할 이정표도없는곳이 일쑤고..그러니 길을 잘못들어설수밖에.ㅠㅠ
게다가..자전거라이트두개다 밧데리가 약해..거의 그믐날 김신조무장공비가 북한산오솔길을따라 청와대침투하던 작전감행같았다...
부곡온천에서아침식사..
다음번엔 팽목항 자전거라이딩..한번 계획해야겠다..
팽목 비바람이 거세다고 한다. 걱정이다. 지난주에도 힘들었다 들었다. 봉사자 머리위로 기둥이 넘어오기도 하고 여러모로. 수색은 왜 하필 태풍 목전에서 다시 한건지. 후.. 힘좋은 남자분들 팽목에 일손 좀 부탁드립니다. (_ _) 제발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마음은 진도 팽목항 — 진도 팽목항에서 새벽두시에 가도가도 끝이없는길..부곡온천대천사우나를찾아서...
서울첫차가 열시라고 확실하단다.
터미날와보니..아침7;30. 12시;30분 4시 하루 세번있다하네..
이런...완행열차기다리는것같네^^
부곡에는 산속에 둘러싸여..아무것도 볼거없고 오로지 온천탕밖에 없다..
부곡 산골앳띤처녀..
진짜로 화전민같이 생겼네^^
문명의 때도 묻지않고...
도라지냄새 흙냄새뿐..
헤어스타닐은 빗겨넘겨
나름 예쁘게꾸미고싶은본능에
오히려 더 어색하다^^
문득..베트남산골의 스무살처녀와 결혼했던
문관장 말이생각난다.
한국여자는 결혼해도 안심할수없고
이기적이고 물질만능주의와 화려함을 충족시켜주지못하면 떠나버린다고..
베트남여자도 도시여자는 안되고 문명의 손때가 묻지않은 순박한 산골처녀라야..
결혼생활 안심할수있다고 했다...
부곡온천이 한참성수기인 지금..파리만 날리고있다.
그것은 김해 롯데워터파크가 생겨서 손님들이 전부 그쪽으로 다 가버렸다고..
매점아주머니가 검표원도 겸하고
구두닦던 아저씨가 매표원도 겸하고
크다란 터미날본부의 을씨년스러움을
삼순이라는 강아지 한마리가 재롱을 부리며 주인노릇하고있다.
다음엔 부곡온천에서 을숙도까지...
백키로 남았을것이고 시간은 열시간 잡아야할것이다. 초행길에다가 지도상계산과 실제탐험해보면 두배는 잡아야...
당일치기할려면 짐최소화하여...당일에완주하고 돌아오는 차편.날씨 다 파악해둘것.
자전거밧대리.캠.매모장.뒷소형깜박이.플라이어조임쇠
서울행 출발 4분전..
손님은 나혼자만 타고갈것같네..
2014 8 3일 오후7시
자전거여행 돌아와서...
하루종일 뒹굴고 배고프면 먹고 자고
페북이나 유튜브영상보고..
생각난것 할일들 한페이지가득 메모...
이번여행중에 가장많이생각나는 이미지는..
김신조무장공비처럼 야밤에 산길을 끌고올라가고
그믐밤같은 어둠속에 희미한 깜빡이등 두개에 의지하여
산길을 타고 그리고 내려가고...
또 끝도없는 부곡온천찾아가는 길...
정말 머얼리 불빛이 오색찬란하면 그곳인줄알고 달려갔다가..
파란빨강노랑 신호등이었을뿐...
그래도 포기할수는 없는 길..
비를맞으며 새벽두시에서야 겨우도착한 부곡온천 대천호텔싸우나..
그곳의 평화로움과 안락한 찜질방에서 깊은잠...
여행은 고생을하면할수록 남는게 많다고...
정말..이번여행도 나혼자이길 잘했다.
너무나 힘든여행이라 아무도 따라오지않았던게 다행이었다.
이제는..성북을 뛰어넘어 동작이라는
새로운 터전에서의 도전과 역경을 이겨내야한다.
할일들이 너무 많아서..병목체증...
8월 한달중에 대대적인 이사와 공사를 벌여야하나?
아이구..이젠 이사와 공사..진절머리나는데...
나는 인생의짐만큼 짐들도많아...
고생봇다리...
한니발장군과 로마의전쟁다큐를 보면서..남자의 야심과 패망을 생각하였고...
이은경이 나오는 창이라는 160분짜리 영화를 보면서
인생의 전성기와 흥망성쇠를 생각했다.
하루종일 부슬비와 추적추적비가 오니..
야외활동도 못하고..
앞으로..어뗳게 설계를 해야하고 구상을해야하는지...번민과 갈등...
꽉막혔을땐...뭔가를 버리자...
그리하면 물꼬가 터이기 시작할것이다.
성북본부전수관 아침수련을 9월달부터는 돈암스포츠센타에서 하게되었다.
기가막히게 잘 된일이고 오랜 숙원이 풀렸다.
하지만..성북본부의 짐들..옥탑창고의 대회용품들...다 어떻게 해결해야하나?
활법회원들은 어떻게해야하나?
활법은 버리고 택견관련일만 해야하나?
활법은 상대를 살려주지만 내가 피로해지니..임시적인 다리역할이었음으로 만족하자.
그리고 강을 건넜으면 두고 떠나야할 쪽배라고 생각하자..
모든세상사는 성수기가있고 비수기가있음을..
비수기에 절망말고, 성수기에 자만말것이다..
우선..오늘 이시간에 주어진 작은 일부터...
작은일에 최선을다한자에게 큰일을 맡낀다..라는 말씀처럼...
*국토종주자전거여행(이번코스와 다음코스)
다음번엔...
햐~,,다음번에도 한번만에는 어려울것 같은데요..ㅠㅠ 가능할수도 있지만..초인적인 힘을 내어야 ...